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Vol.1 - 인류의 탄생 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1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김명주 옮김, 유발 하라리 원작, 다비드 반데르묄렝 각색 / 김영사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렇다. 누군가의 책장 어딘가에 숨어 있을 그 사피엔스. 고전의 정의처럼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아무도 끝까지 읽지 않은 책..^^;; 안다, 이런 책이 몇 권 더 있다는 것을.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아, 이건 아닌가 ㅋㅋ 어쨌든 그 사피엔스를 만화로 만들었다. 물론 전부는 아니고 인지혁명까지만. 매년 한 권씩 총 4권까지 나올 계획이라고. 읽어보니 괜찮다. 원작의 충실함은 물론이고 쉬운 설명에 재미까지 있다. 다음 편도 기대된다. 고전의 의미에 충실하게 보관 중이신 많은 분께 강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an22598 2020-12-15 0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끝까지 읽지 못하고 책장을 차지하고 있는 3권이 있는데.......ㅠ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만화로 먼저 끝내볼지 말지를 ㅎㅎㅎ

noomy 2020-12-15 08:30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런책 많아요~ 다 만화로 나올때까지 기다릴까봐요 ㅋㅋㅋㅋ
 
올리브 키터리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으로 놀랍지 아니한가? 삶은 도처에서 진행되고 의식 있는 타인은 바닷속 불가사리만큼 많다. 여기 절대로 다정하다고는 할 수 없는 올리브 키터리지가 있다. 그녀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인간은 혼자라는-과 결코 닿을 수 없는 타인의 경계 사이에서 종일 머뭇거리다 잠이 든다. 우리도 그렇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 한두 줄만 쓰다 지친 당신을 위한 필살기 이만교의 글쓰기 공작소
이만교 지음 / 그린비 / 200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군가 나에게 글쓰기에 관한 책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한다면 서슴없이 이 책을 추천하겠다. 기술적 방법론을 설명하는 책은 많다. 하지만 이 책처럼 존재로서 글쓰기를 통해 삶의 진실에 접근할 수 있음을 일깨워 주는 책은 많지 않다. 쉽게 내뱉는 일상언어와 관용구는 나와 세계를 고정하고 정형화시킨다. 지겨울 만치 반복되는 일상을 ‘낯설게’ 바라보며, ‘실질적 정직’의 자세로, 촘촘히 엮은 단어와 문장의 그물은 우리를 삶의 정수로 이끌어 준다. 좋은 글은 덤일 뿐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an22598 2020-12-10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슴없이 이 책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저에게 필요한 책인 것 같습니다.

noomy 2020-12-10 15:34   좋아요 0 | URL
이 책은 정말 강추입니다. 시리즈로 뒤에 두 권 더 나왔는데 이 책 먼저 한 번 읽어보세요~ 감사합니다^^
 
시녀 이야기 그래픽 노블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르네 놀트 그림, 진서희 옮김 / 황금가지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위 명작이라 불리는 책을 그래픽 노블로 만든 작품들이 많아져서 좋긴 한데, 문제는 원작을 안 본다는 거. 집에 <시녀 이야기> 소설책도 있는데 이걸 봤으니 원작을 볼 일이 더 요원해 졌다는 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르그송과의 1시간 편하게 만나는 철학
이명곤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이 작고 얇아서 아무 생각 없이 덤으로 빌린 건데 의외로 괜찮았다. ‘생의 약동’, ‘직관’, ‘지속’ 등의 주요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베르그송의 저작을 무지하게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면 성공 아닌가?ㅋㅋ 주워들은 바로는 그의 저서는 노벨 문학상에 걸맞게 문장이 무척 아름답다고 한다.^^;; (참고로 이 책에 따르면 역대 노벨 문학상 지명자 중에 철학자 출신은 5명이다. 루돌프 오이켄, 앙리 베르그송, 버트런드 러셀, 알베르 카뮈, 마지막으로 실존적 자유를 위해 수상을 거부한 장 폴 사르트르까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