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날개 국어 : 가족 - 가족으로 배우는 국어 개념, 1~2학년군 ㅣ 교과서 날개 국어 3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지음, 김윤희.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가 처음 교과서를 받아왔을 때 참 신기했어요.

책이 우리 때와 넘 다르더라고요.

학교와 나, 봄, 가족, 여름, 이웃, 가을, 우리나라, 겨울..


<교과서 날개>시리즈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주제를 담은 '상상의 집' 출판사 놀면서 즐기는 신개념 교과서 퀴즈 책이랍니다. 이번에 만난 주제는 '가족'이에요. 이 주제를 1학기 때 아이가 배웠을텐데, 복습이 넘 늦은 감이 있지만, 아이와 함께 배운 내용을 다시 짚어 보는 것도 의미 있더라고요.

<교과서 날개 국어 - 가족>은 가족, 집, 친척,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전에 아이가 '가족의 1년 행사'를 조사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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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쏙쏙 동화에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아빠, 엄마, 외삼촌, 주인공과 동생이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이에요.

3대가 함께 사는 가족인만큼 사건도 많을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

일요일의 가족 시간표와 식사 예절이 나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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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주제에 맞게  출제된 다양한 난이도의 교과서 퀴즈..

유추하기와 분류하기, 규칙찾기,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퀴즈..

문제가 많지 않지만, 핵심만을 담은 알짜배기 문제들이어서, 문제를 푸는 아이도 재미있어 한다.

나 어렸을 적엔 정말 문제만 빼곡했던 문제집만 풀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그 때와 너무 다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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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자 16인의 이야기 - 조선의 화식(貨殖)열전
이수광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한참 재테크 열풍이 불었던 시기가 벌써 10년도 더 지났다. 물론, 지금도 부에 대해 관심을 갖고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과거에도 그랬다.  부보다는 명예를 더 중요시 하는 모습의 조상들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벼슬길에 오르는 것을 중요시 하고, 장사 하는 사람들은 장사치라는 말을 쓸 정도로 하대 하였다. 지금 우리 경제를 흔드는 대부분은 기업인들이다. 조선시대의 부자는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조선 부자 16인의 이야기>의 저자는 <나는 조선의 국모다>를 비롯한 역사서를 쓴 작가이면서, <장사 잘하는 법(돈 버는 장사의 기술)>등 경제경영 관련서들을 저술한 작가이다. <나는 조선의 국모다>를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났다. 경제경영서는 조금 딱딱한 함이 있어 책이 잘 읽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제목만 접했을 땐 이 책도 잘 읽혀지지 않을 거 같았는데, 작가의 필력이 좋아서랄까? 참 흥미있게 책을 보았다.

<조선부자 16인의 이야기>는 조선 최고의 부자 변승업, 제주 거상 김만덕,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부자 경주 최부자처럼 유명한 부자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조선 보부상의 원조 백달원 얼음장사로 돈을 번 부자 강경환, 러시아의 따뜻한 남자 최재형 등 처음 접하는 이름도 많았다.


고려 말과 조선 건국 초기의 거상 백달원은 조선 보부상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성계와의 인연으로 소금, 포목, 목재, 어물, 철물 5개 물품의 독점 판매권을 얻어 막대한 부를 누렸으나 상인으로서 인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백성을 구제했다. - 14쪽 중에서 -

전국을 떠돌며 장사하는 보부상들의 신분을 보장하고, 보부상들이 음란한 행실이나 악행을 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경계했다는 백달원을 시작으로, 유기가 잘 팔려 부자가 되자 공방을 쉬는가 하면 소량 생산을 하며 많은 욕심을 내지 않았던 한순계, 쓰지 않고 돈을 모았던 허홍, 돈의 속성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역관 변승업......

조선부자 16인 이야기에 나오는 부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돈을 벌지 않았다. 이들이 부를 쌓는 방법은 다르지만, 부를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조선시대 부자가 되는 법은 과거에 급제해 높은 벼슬에 오르는 것, 농업을 바탕으로 땅을 많이 소유해 지주가 되는 것, 장사로 돈을 버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나오는 글 381쪽 중에서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농업을 바탕으로 땅을 많이 소유하는 것'을 보고 자랐다. 부지런하신 부모님들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하셨고, 우리가 커 나가는 만큼 우리집 주변에 부모님 소유의 땅들이 늘어가는 것을 보았다. 부모님의 땅이 있기에 귀촌을 한 남동생도 그곳에서 자리잡기가 수월하지 않았을까? 내 집에 대한 열망 어쩌면 그 또한 "땅"을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뜻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 실천의 중요성은 무슨 일이든 그 일을 이루려고 할 때 가장 필요한 덕목인 것 같다.

부자가 되기 위한 세 가지 비결은 절약, 검소, 근면이다. -나오는 글 387쪽 중에서-

부자의 3요소는 축적, 증식, 분배다. -나오는 글 388쪽 중에서 -


부자는 3대를 지키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만큼 부를 지키는 것이 어렵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부모가 부유하면 그 자식들은 그 덕을 톡톡히 본다. 그럼에도 감사함보다는 부를 누리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인다. 그렇기에 부가 유지되기가 어려운 게 아닐까?


내가 어렸을 적에 '경제 교육'을 받지 못했다. 그저 부모님들이 돈을 벌고, 모으고, 쓰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경제의 흐름을 받아들인 것 같다. 돈을 모으고, 쓰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어렸을 적부터 제대로 배웠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가끔 들 때가 있다.

세계 경제를 흔드는 갑부들 중 유대인들이 많다고 한다. 그들은 어렸을 적부터 경제 교육을 함께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의 부는 계속 유지된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이들 스스로 '돈'을 관리할 수 있게 도와 주는 게 아닐까? '돈'을 제대로 관리하는 법은 '돈에 대한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돈에 대해 올바르게 알려준다면 아이들 스스로 '돈'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 흐름을 읽는 능력, 그리고 철학...

이 두가지를 기준으로 나도 부자가 되고 싶고, 우리 아이들도 부자로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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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드로잉 노트 : 트리 - 드로잉 & 컬러링북 ㅣ 힐링 드로잉 노트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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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오월드 국화축제에 다녀왔어요.. 국화는 아직 덜 피었더라고요.. 국화 외에도 꽃은 많으니까요.. 그리고, 꽃만 본 게 아니라, 사파리도 타면서 곰, 사자, 호랑이와 초식동물들도 보고, 놀이기구도 타고~ 간식타임까지..

알차게 놀다 왔어요. 지난달에 갔을 땐 푸른 나무들만 보였는데, 오늘 보니 나뭇잎 색이 조금씩 변하고 있더라고요.. 떨어진 나뭇잎도 종종 눈에 띄여, 아이들과 나뭇잎도 밟아 보았네요...


 

조금 여유있게 갔더라면, 이 책도 갖고 갔을 거에요.. 그리고, 아이들 뛰어 노는 거 남편한테 맡기고, 전 '힐링타임'을 고 싶었어요. 아직은 꿈같은 이야기지만요~


 

 

버리면 버릴수록 드로잉은 쉽고 재미있진다네요.

가을이 되면 나무색이 너무 예뻐서 아이들 데리고 사진 찍으러 가고 싶더라고요..

얼마 전까지는 휴양림으로 다녔는데, 그 곳에 부쩍 사람들이 많아져서...

올해는 못 가봤네요..

조만간 휴양림 갈 때는 이 책 꼭 챙겨가려고 해요.. *^^*


드로잉은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나는

혼자만의 조용하고 행복한 여행입니다.

음..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말만으로도 넘 설레고 좋으네요...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정말 그런 여행 하고 싶어요..


 

 

이 책은 스스로 펜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채색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모든 드로잉은 절대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드로잉으로 힐링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요구합니다.

절대 필요한 시간..

정말 저도 충분한 시간과 더불어 마음의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을은 그래도 나뭇잎 색깔이 예쁘니까..

예쁜 나뭇잎을 그려주면 좋을 거 같아요..

곧 지나면 앙상한 가지를 남길 나무라 그런지 새싹이 돋는 봄의 나무도 예쁘지만, 가을 물든 나뭇잎을 매달고 있는 나무가 좋더라고요.


 ㄱ


 나무 기둥 모양도 잘 살펴보면 다양한 모양을 갖고 있죠..

울 큰아들하고, 산에 가서 나무 제대로 살펴 보기로 했는데..

올해 그 약속 못 지킬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꼭 지켜야 하는데.. .


 


 없는 솜씨로 아이들 잠든 시간을 활용해 꾸며 보았어요.

시간은 정말 훌쩍 지나가더라고요..

다행히 아이들이 잘 자 준 고마운 날이어서..

마음의 여유를 조금 찾았던 날이었을 거에요..


 


 사계절 푸른 나무..

전 나무 하면 김현승 시인의 '플라타너스'를 제일 먼저 떠올렸거든요. 그런데 주변에 사시사철 푸른 나무들도 많더라고요. 그리고 학교에서 많이 보이는 이 나무..

나무마다 잎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잖아요..

이 나무 표현하려면 정말 시간이 많이 필요할 거 같아요.


 


 지루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집중이 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

라고 하네요..

이것은 어떤 나무를 표현하기 위한 모양일까요??


 


 저 어렸을 적에 그림 속의 꼬마들처럼 가끔 나무에 올라가 저렇게 걸터앉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그게 현실이었는지, 꿈이었는지조차 잘 모르겠지만..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보면 나무가 정말 많은 것을 주잖아요..

저도 어렸을 적을 떠올리면, 나무와 관련 된 기억이 몇 가지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가? 그냥 과실수도 좋고, 느티나무도 좋고.. 나무는 참 좋은 느낌이에요.

우리 아이들은 그런 느낌을 모르는 거 같아 안타깝단 생각도 드네요.

나무엔 새도 볼 수 있죠..*^^*
 

제가 제일 많이 보아왔던 나무의 형태인 거 같아요. 그런데 그림으로 표현하려면 뭔가 많이 어색하더라고요..

울 큰아들 '힐링 드로잉 노트 트리'보더니 하나만 자기가 해 보면 안되겠냐고...

늦은 시간 부탁이라 거절했는데..

낼은 학교 갔다 오면 아들에게 나무 몇 그루 그리는 법은 양보해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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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 직업 콘서트 - 10년 뒤 더 나은 내 일을 위한 ㅣ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12
고정민 지음, 이명진 그림 / 꿈결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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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 '미래 유망 직업'관련 된 책들을 봤던 기억이 있다. 그 중 내가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이제 다시 사회로 발을 내딛을 준비를 해야 할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경력도 단절이 되었고, 나이도 많은데 무슨일을 할 수 있을까? 전문직종의 일을 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준비를 해야 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에 만족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없어지는 직업도, 새로 생기는 직업도 많은데, 그 흐름을 전혀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갖게 되면 좋을까 고민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우리 아이는 어떤 직업을 꿈꿀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을까도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이 책에서 세 가지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선 기술과 산업의 변화를 고려해 50가지의 미래 유망 직업을 선정하고, 이를 홀랜드의 육각형 모형에 따라 여섯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다음으로 미래의 직업 세계를 펼쳐 보여 줍니다. 마지막으로 직업 흥미 유형별 특성과 체험 활동 방법을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직업군이 현저히 적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몇 가지 직업군엔 많은 이들이 모이지만, 그와 반대되는 직업군을 갖으려는 사람이 없어 사라지는 직업도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시대에 맞는 직업이 생기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할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 유망 직업군이 10년 후, 20년 후에도 유망할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럼에도 <미래 유망 직업 콘서트>를 보게 된 것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직업을 볼 수 있고, 그 중 어쩌면 나와 맞는 직업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미래 유망 직업 콘서트>는 현실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진취형, 관습형으로 나뉜 직업군을 소개 한다. 그리고 소개 된 여섯 유형의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의 인터뷰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직업 심리검사와 직업 체험, 직업 변화에 대한 내용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요즘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산림치유지도사, 공정여행 기획가, 정리수납컨설턴트는 더 눈여겨 보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는 디지털포렌식수사관, 탈부착골근격증강기연구원, 음성인식 UX디자이너 등은 생소함에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꼼꼼하게 보게 되었다. 그리고 평판관리전문가, 디지털장의사, 국제의료마케팅전문가 등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따른 직업군에 뭐가 있는지, 그리고 그 직업을 갖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을 알 수 있었다.


10대의 자녀가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아이들 미래 직업에 대해 함께 의논해 보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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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 밤 ㅣ 햇살어린이 32
미야자와 겐지 지음, 양은숙 옮김, 고상미 그림 / 현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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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tv를 통해 은하철도 999를 접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요. 검은 옷을 입은 여자와 조금은 우스운 모습의 남자가 나왔던 거 같은데... 오래전 기억이라 가물가물하네요.


현북스 출판사 햇살어린이 동화 <은하철도의 밤>은 미야자와 겐지라는 작가의 작품으로 '은하철도 999'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해요. 은하철도를 타고 하는 우주여행...열차를 타고 은하수를 건넌다는 생각만으로도 환상적일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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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의 강에 대한 수업 시간 조반니는 선생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데도 대답을 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캄파넬라도 마찬가지였죠. 두 아이들 모두 캄파넬라의 집에서 보았던 잡지에 실렸던 것을 보았는데, 캄파넬라가 조반니를 배려해 조반니가 대답하지 못하자 캄파넬라도 대답하지 않은 것이라고 조반니는 생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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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소에서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조반니는 아픈 엄마를 대신해 우유를 가지러 가기로 했어요. 은하 축제 날이어서 구경을 하고 온다는 허락을 받았죠. 단, 강물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엄마가 말씀을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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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가지러 가는 길에 조반니는 캄파넬라를 비롯한 다른 아이들을 만났는데, 아이들이 조반니를 놀렸어요. 조반니는 아이들을 피해 검은 언덕쪽으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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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 혼자 앉아 있을 때 '은하 정거장', 이라는 말과 함께 열차가 들어왔어요.

정신을 차렸을 땐 조반니는 열차에 타고 있었고, 바로 앞자리에 캄파넬라가 타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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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친구들은 기차를 놓쳤다고 말하는 캄파넬라의 얼굴은 왠지 파리했고, 몸도 좀 안 좋은 듯이 보였다네요.

"엄마가...... 날...... 용서해 주실까......?"

"난 모르지. 그래도 누구든 진짜로 좋은 일을 하면 가장 행복한 거잖아. 그러니 엄마도 날 용서해 주실 거라고 생각해." -p. 46~47-

약간 말을 더듬던 캄파넬라가 뭔가를 결심한 것처럼 말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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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안에 탄 많은 사람들..

그 안에 만난 새 사냥꾼..

새 사냥꾼은 가까운 거리를 열차를 타고 왔다갔다 하며 새를 잡아 판다고 해요. 그러면서 두 아이들에게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를 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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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표검사..

캄파넬라는 조그만 잿빛 차표를 내 보였어요.

당황한 조반니는 윗주머니에 들어 있던 종잇조각을 꺼냈어요. 초록 종이였는데, 그 종이는 조반니가 맘음만 먹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차표라네요.

북십자성에서 내리는 많은 이들.. 배 전복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은하철도에 타게 되었다고 해요. 그들은 하느님이 있는 북십자성에서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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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 함께 같이 가자고 약속한 조반니와 캄파넬라.

"저쪽 벌판이 어째서 저렇게 아름답지?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있네. 저기가 진짜 하늘나라인가 봐. 어? 저기 우리 엄마도 계시네!"

조반니 역시 그쪽으로 눈을 돌렸지만 그저 희뿌연 연기만 끼어 있을 뿐, 아무리 보아도 캄파넬라가 말한 광경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p.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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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 밤>은 7년 동안 쓰고 고치고 거듭하다가 글쓴이가 죽은 다음 미완성 원고로 출판된 작품이라고 해요.

조반니가 끝없이 아름다운 우주를 여행하며 느낀 것은 바로 '가치 있는 삶이 진정한 삶'이라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옮긴이의 말 중 -


처음 책을 볼 땐 가볍게 책장을 넘겼어요. 집이 가난한 아이와 그의 친구가 '은하축제'날 은하철도를 타고 끝없이 아름다운 우주를 여행하면서 기차를 함께 타고 여행하는 다른 이들을 만났다는 이야기일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결말을 보고 난 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7년의 작업 기간임에도 결국은 미완성이 된 작품 <은하철도의 밤>은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이야기에요.

결말에 이르기까지 작가는 많은 복선을 주었는데, 가볍게 읽을 땐 그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결말을 보고 난 후 책을 다시 보니, 작가가 말한 복선들, 그리고 작가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었이었는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옮긴이의 말을 읽으면서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 '생명'이라는 것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들여다 봐야 할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가 오랜 시간 공들인 작품인 만큼, 책이 재미있으면서 내용이 가볍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읽고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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