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맘 2004-03-04
저도 받았지요~ 뒤늦게 손 든 것 치고는 제까닥 보내셨군요. 무지무지 감사합니다.^^ 소포를 받고 두 번 웃었는데요, 첫 번째 웃음 - 실소. 교무실에 계시던 왕선배 쌤이 교실까지 친히 책배달을 해주시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이, 교장쌤께서 내용물은 제게 주고 포장지를 달라고 하셨다는 겁니다. '헉! 드디어 이 책이 유명세를 타나보다! 교장쌤이 어떻게 책과 저자를 알고 소포 포장지라도 보관하려 하시는 걸까!' 하며 "왜, 왜요?" 여쭸더니 쌤 왈, "응, 우표 수집 하신대." ㅍㅍㅍㅍㅍ 두 번째 웃음 - 폭소. 얼른 속지를 들춰 사인부터 확인했죠. ㅎㅎㅎㅎㅎㅎ! 님, 제가 이제까지 본 최고의 사인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였는데, 이제는 마태우스님이 그 자리를 차지하셨습니다! 지금 당장 찍어 제 서재에 공개해도 되겠지요? 참, 그리고... 제 답례는 언제 거실겁니까! 마음에 안 들어도 최소 24시간은 꼭 걸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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