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맘 2004-03-04  

저도 받았지요~
뒤늦게 손 든 것 치고는 제까닥 보내셨군요. 무지무지 감사합니다.^^ 소포를 받고 두 번 웃었는데요,
첫 번째 웃음 - 실소. 교무실에 계시던 왕선배 쌤이 교실까지 친히 책배달을 해주시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이, 교장쌤께서 내용물은 제게 주고 포장지를 달라고 하셨다는 겁니다. '헉! 드디어 이 책이 유명세를 타나보다! 교장쌤이 어떻게 책과 저자를 알고 소포 포장지라도 보관하려 하시는 걸까!' 하며 "왜, 왜요?" 여쭸더니 쌤 왈, "응, 우표 수집 하신대." ㅍㅍㅍㅍㅍ
두 번째 웃음 - 폭소. 얼른 속지를 들춰 사인부터 확인했죠. ㅎㅎㅎㅎㅎㅎ! 님, 제가 이제까지 본 최고의 사인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였는데, 이제는 마태우스님이 그 자리를 차지하셨습니다! 지금 당장 찍어 제 서재에 공개해도 되겠지요?
참, 그리고... 제 답례는 언제 거실겁니까! 마음에 안 들어도 최소 24시간은 꼭 걸어놓으세요!!!!
 
 
ceylontea 2004-03-04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렇게 되서 저 타이틀 이미지가 올라간 것이었군요...

sooninara 2004-03-04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저도 비대위원들 모임에 소포째로 들고갔다가...회장님에게 포장지 뺏겼어요..아들이 우표수집한다고..^^ 교장선생님 귀여우시네요

sooninara 2004-03-05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찌 그런일이...우표가 10장도 넘게 붙어있던걸요..

ceylontea 2004-03-05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소포에는 우표 없었습니다... 그냥 우체국에서 붙인 바코드가 전부 였답니다.

마태우스 2004-03-04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인 공개해도 되구요, 제가 하고 싶었는데 디카도 없고, 올릴줄도 몰라서 못했었어요. 글구 님 메일에 첨부파일이 안왔거든요. 멜 보냈으니 다시 보내 줄 수 있으면 그렇게 해 주세요!!

진/우맘 2004-03-04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 지금 바로 보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