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에 대해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아이유가 3옥타브 어쩌고 하면서 인기몰이를 할 때,

“가수는 노래보다 외모 아니야?”라면서 외모가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아이유가 뜬 걸

의아해하기도 했습니다.

언젠가 아이유가 TV에 나와 생간을 좋아한다고 할 때도

“생간 먹으면 개회충 걸리는데, 연예인이 간 생식을 부추기다니!”라며 혀를 찼어요.

 

 

 

 

 

그러다보니 막상 아이유를 만났을 때 전 그녀가 수지인 줄 알았습니다.

“아니 수지가 천안에 다 오다니!”

전 원래 연예인과 사진찍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집에 가서 눈 크기를 재볼 요량으로 김제동. 박휘순과 사진을 찍은 적이 있지만,

여자 연예인과 사진을 찍은 건 클라라가 유일합니다 (너무 예뻐서....)

 

 

 

 

그래도 수지가 눈앞에 있는데 아무도 사진 찍는 이가 없기에


제가 옆에 서서 한 장 찍었습니다.

나중에 다른 이에게 자랑을 했더니 글쎄 수지가 아니라 아이유랍니다.

이참에, 아이유를 좋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찍어보니 아이유도 참 예쁘더라고요, 하하.


댓글(25)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oonnight 2016-03-21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깜빡 속았네요. ^^; 아이유가 참이슬 모델이었군요@_@;

마태우스 2016-03-21 12:07   좋아요 0 | URL
네 좀안타까운 것이 제가 처음처럼만 먹거든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3-21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갑자기.... 마장동 곱창 골목 가고 싶네요.. 저도 생간 무지 좋아합니다. 그 옆에 있는 거 천엽이라고 하나요 ? ㅎㅎ 고것도무지 맛있져~~

마태우스 2016-03-21 19:03   좋아요 0 | URL
어..제가 말씀 안드렸던가요. 생간은 개회충의 온상이라니깐요! 유일하게 위험한 기생충이라 할 수 있어요. 생간 대신 천엽 드세요!

cyrus 2016-03-21 19:04   좋아요 0 | URL
간 옆에 있는 거 천엽 맞아요. 쫄깃쫄깃한 식감이 매력이죠. ^^

세실 2016-03-21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못 살아요~~~~~ 잘 지내시지요?
4월 12일(화) 3시!!!!에 뵈어요^^ ㅎㅎ

마태우스 2016-03-21 19:03   좋아요 1 | URL
그럼요 이번엔 꼭 성공적인 강연 할게요!

L.SHIN 2016-03-21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형님 어째.. 몇 년 사이.. 더 젊어진 것 같습니다? (웃음)
오랜만이에요, 마태님.
그 여전한 유머러스한 센스도 그대로라서 좋네요.^^

마태우스 2016-03-21 19:03   좋아요 0 | URL
어머나 안녕하세요. 유머가 좀 유치한데 웃어주셔서 감사하죠. 엘신님은 하시는 일 잘 되시는지요... 여러가지로 죄송해요

cyrus 2016-03-21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아이유인 줄 알고 클릭했는데 사진 보고 실마... 아닙니다. ㅎㅎㅎ

마태우스 2016-03-27 18:44   좋아요 0 | URL
부끄럽습니다 ㅠㅠ

sweetmagic 2016-03-26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여전하시네요 ㅋㅋ

마태우스 2016-03-27 18:44   좋아요 0 | URL
왓 님도 미모가 여전하시네요!

Conan 2016-03-27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십니다^^

마태우스 2016-03-27 18:44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 제가 좀 잘해야 할텐데 실망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transient-guest 2016-03-28 0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민학교 다닐 때 매년 보여주던 기생충 예방다큐 때문에 엄청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에 선생님의 책을 읽고나서는 조금 나아졌지만, 역시 날고기를 통한 기생충 - 특히 간 디스토마 - 같은 녀석들은 여전히 무섭습니다. 하지만, 님의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뭐랄까, 저의 뱃속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을 다양한 동지(?) 녀석들에 대한 정을 느끼고 있습니다.ㅎㅎㅎ 아참...이 포스팅은 아이유 이야기였네요...-_-::

여담이지만 예전에 읽은 SF소설 중에 범인을 추적하다가 지구에 불시착한 parasitic life-form형사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그 행성의 가장 큰 죄는 숙주를 해치는 것인데, 연쇄숙주살인마인, 지구에 함께 불시착한 범인을 찾으려고 지구인을 숙주로 삼고 communicate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였습니다. 알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마태우스 2016-03-30 00:08   좋아요 0 | URL
오옷 댓글 감사드려요. 기생충이 친근해졌다는 거죠? 책쓴 보람이 있네요. 기생충행성 얘기는 제가 처음 들어요.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winendine 2016-03-29 2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헉 마태우스님!! 혹시 ˝중세의 길거리의 문화사˝ 에필로그에 마태우스님의 경향신문 칼럼이 인용된거 보셨나요?
˝마지막으로 2015년 5월의 경향신문에 실린 기사를 옮겨 본다. 기생충학자인 서민 교수의 글이다. 이런 글을 통해서도 지나간 우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후 교수님 컬럼 인용.
와...저 이거 읽다가 너무나도 반가워서 이 블로그로 달려왔지 뭐여요~!!! ㅎㅎㅎㅎㅎ


마태우스 2016-03-30 00:09   좋아요 1 | URL
오 그래요?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글이 인용되다니, 영광이네요.^^

인선영 2016-04-03 0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덕분에 제 얼굴 가득 웃음이 번져서,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합니다. 교수님 얘기와 모습은 언제 뵈도 유쾌하고 즐겁습니다. ~^^

마태우스 2016-04-07 08:09   좋아요 0 | URL
어머나 답이 늦었네요 인선생님 알고 난 뒤엔 늘 든든하답니다 감사합니다

보슬비 2016-04-06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덕분에 개장도 먹기 무서워졌어요. ^^;;

그런데 봄마다 먹는 회충약은 개회충에 효과는 없는거죠? ^^

마태우스 2016-04-07 08:09   좋아요 0 | URL
어머나 안녕하세요. 그래도 게장 드셔야죠! 저도 잘 먹습니다. 피하려 하면 오히려 걸릴 수 있다고요. 글구 회충약은 개회충에 효과가 있긴 한데, 아무래도 성충이 아니라 유충이라 닷새 이상 먹어야 해요

2016-04-13 0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4-15 0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