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이벤트에 너무도 많은 분들이 응모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쓴 것도 30개쯤 되지만, 81개의 코멘트는 그리 자주 나오지 않는 기록일 겁니다. 꼭 1등을 가리자는 의미보다는 이벤트를 통해 서로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면 바랄 나위가 없습니다. 문제의 난이도를 나름대로 높였다고 생각했지만, 만점이 무려 4명이나 나오는 바람에 1개밖에 안틀린 분도 시상에서 제외되는 불행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1등 4명에게는 <남자의 탄생> 혹은 그에 필적한 가격(13000원인가 그렇더군요)의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코멘트로 신청 바랍니다. 먼저 영광의 얼굴들을 소개합니다.
느림님:

가장 먼저 정답을 적어주셨습니다. 느림님의 강세는 사실 예상되었던 거죠. 즐겨찾는 서재가 100개가 넘으니, 제가 아는데 느림님이 모르는 그런 일이 대체 어디 있겠습니까? 느림님의 소감입니다. "평소 열심히 서재 마실을 다닌 보람이 있네요. 요즘 힘든 일이 많았는데 1등을 함으로써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각종 이벤트의 상을 휩쓸고 싶습니다"
진우맘님:

가장 자신있게 답을 적어주셨죠. "뭐, 해답지라고 해도 무방할 겁니다"라는 말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진우맘의 흔적이 없으면 활동성 서재가 아니다'라는 말이 나돌만큼 왕성하게 서재마실을 다니는 분이죠. 진우맘님의 소감입니다. "이번에 만점을 맞음으로써 이쁜 여자는 지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불식시키게 되어 기쁩니다. 문제가 제 적성에 맞았던 것 같구, 이 영광을 절 뒷바라지해준 남편과 아이들에게 돌리겠습니다"
소굼님:

원래는 sa1t였다가, 소굼으로 이름을 바꾼 뒤 승승장구하고 있는 열혈남아입니다. "나는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입을 다문 인간이 되려고 했다"는 서재 멘트처럼, 흔적은 잘 남기지 않지만 서재 마실은 열심히 다니는 분이죠. 최근에는 모 시험에서 100점 만점으로 합격하는 등 주가를 한창 올리고 있습니다. 소굼님의 소감입니다. "절 아직도 소금이라고 부르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러지 마세요. 전 소굼이어요"
starry sky 님:
"1번 빼고 다 틀렸으면.. 어흑. ㅠㅠ"이라고 내숭을 떠셨던 스타리님은 독신선언에 이어 최근에는 "예쁜 여자가 좋다"는 말로 파문을 일으키는 등 언제나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근육질의 남자 따위 별로. 오히려 속살이 약간 비치는 섹시한 옷을 입은 여자들이 훨씬 좋다"고 말하는 스타리님에게 좋은 여자가 생기기를 빌어 봅니다. 스타리님의 소감입니다. "책 보다가...하늘 보다가... 이벤트에서 일등했네!"
1등하신 분들께 다시한번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가지 놀라운 것은 닉네임이 가장 긴 서재주인장을 묻는 문제에서 무려 4분이나 틀렸다는 겁니다. 답은 여덟글자인 '물장구치는금붕어'였지요. 가을산님이라고 말씀드리진 않겠지만 2번 냉정과열정사이를 선택해 주신 분이 계시구요, 나머지 세분-갈대님, panda78님, 쥴님-도 2번을 선택하셨습니다. 아무래도 냉열사님과의 친분 때문에 그러신 게 아닌가 싶어요. 그 이유를 전화로 문의한 결과 세분은 답변을 회피하셨고, 가을산님만 답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쉬운 문제가 나올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함정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2번을 골랐다" 때로는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게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 틀리신 분들은 다음 이벤트를 기대해 주시길. 최종성적과 답안지를 공개하면서 전 이만 물러갑니다. 1등하신 분들은 꼭 코멘트 달아 주세요!(주소랑 받고싶은 책 그리고 휴대폰 번호)
카삼레 10개
고려남자 11개
Jul 11개
조선인 12개
겨울산 12개
복순이 12개
보리밭우주 12개
스위트매직 13개!
파란여우 13개
수니나라 14개
지구별 14개
금붕어 14개
판다님 14개
갈대님 14개
진우맘 15개
소굼 15개
스타리 15개
느림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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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이름: 알라딘 대한민국
1. 최근 독신을 선언해 화제가 된 인물은? ( )
[관련글:
-절대, 죽어도 결혼 안 하겠다는 나와 달리....
-독신 선언 동기요? 글쎄요.. 저는 남자가 별로 안 좋더라구요. 앗, 그럼 여자를 좋아하나? 크크. 과연 진실은 어느쪽~ 두둥~ ^-^]
1) 냉열사 2) 폭스바겐 3) starry sky 4) kimji 5)
* 1번은 3), starry sky 님이 6월 3일날 쓰신 페이퍼에서 따왔습니다.
2. 피부가 안좋아 고민하는 분이 아닌 사람은? ( )
1) 연보라빛우주 2) 플라시보 3) groove 4) 수니나라 5) sweetmagic
* 2번은 5), 참고로 피부에 관한 다른 분들의 말씀입니다.
우주님: 저도 피부 너무 안 좋아서 고민이랍니다. 제 피부도 장난 아니죠. 확 밀어버리고 싶습니다..ㅠ.ㅠ
플라시보: 전 미녀는 아니지만^^ 피부가 좋지 않기 때문에
groove: 오 피부안좋은추녀 여기한마리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니나라: 피부도 안좋고..미녀도 아니고..흑흑..
3. 다음 중 여성은? ( )
1) 메시지 2) 조선인 3) 바람구두 4) mannerist 5) 로렌초의 시종
* 3번, 2) 조선인님은 여자분이시죠.
[서재이름: 조선의 딸, 2002년 2월생인 딸을 키우며, 직장생활을 하며, 동서울청년회에서 지역운동을 고민하는 아줌마입니다]
4. 어느 분의 이야기일까요? (난이도: 중)
-최근 팝업북을 샀다
-공짜 찜질방을 다녀오다
-가까운 사람 중 가슴에 털이 난 사람이 있다
1) 파란여우 2) 복돌이 3) 가을산 4) 수니나라 5) 앤티크
* 4번은 4), 수니나라님 얘기죠.
5. 어느 분의 이야기일까요? (난이도: 상)
[내가 간 운전학원의 코스과정은 담임제처럼 한 선생이 나를 맡고 가르켰다. " 어쭈구리","어절씨구리" 라는 별 웃기지도 단어를 남발하며 열심히 농을 하던 못생긴 선생, 수업 끝나고 밥이나 한끼 하자 커피라도 한잔하자 하며 농담처럼 작업을 걸었다. 내가 특별히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습관처럼 그런 멘트를 내밷는 선생이었지만 난 그게 참 싫었다. 수업 끝날 때 쯤 학원 앞에서 기다리던 남친에게 어떤어떤 재수없는 녀석이 있는데 그 넘이 저넘이야 ....그랬더니 제 욕하는 줄도 모르고 손을 흔들다, 제 손에 입맞추고 후 부는 시늉까지 했다. 그걸 본 내 남친은 눈이 홀까닥 뒤집어 졌고, 학원을 옮기라 마라 난리를 치더니 내가 듣는 둥 마는 둥 하자 아예 작전을 바꿨다. 바뀐 작전은 자기가 내 운전하는 차 뒷좌석에 앉아 그 놈을 감시하는 것이었고 어쨌든 그 덕에 연수 내내 뒷 좌석에 내 남친을 태우고 다녀야 했다. 주행 시험 칠 때 까지 말이다]
1) 이파리 2) sweetmagic 3) stella09 4) 호밀밭 5) sunnyside
* 5번은 2), 이런 일을 당할 분은 sweetmagic 님밖에 없지요^^
6. 서재 주인장과 본명의 성이 옳게 연결된 것은? (난이도 상)
1) 플라시보 - 백
2) 진우맘 - 진
3) 매너리스트 - 마
4) nemuko -남
5) 검은비 - 함
* 6번은 4), 플라시보는 박진진, 검은비님은 한혜숙, 매너리스트님은 김대중, 진우맘님은 심승희지요.
7. 서재 주인장과 아이의 조합이 틀린 것은? (난이도 중)
1) 아영엄마 - 혜영
2) 진우맘 - 진우
3) 책나무 - 성민
4) 책울타리 - 소현
5) nugool - 유진
* 7번은 2), 진우맘님의 아이 이름은 예진이와 연우죠^^
8. 다음 공구의 주인은? (난이도: 중)
1) *^^*에너 2) 메시지 3) 연우남친 4) nugool 5) 파란여우
* 8번은 4), 멋진 장신구를 아주 싼값에 주시는 너굴님의 공구들입니다.
9. 서재 주인장과 현재 기르는 동물이 옳게 짝지워진 것은? (난이도 : 하)
1) ceylontea - 시베리안 허스키
2) 흑백TV - 도마뱀
3) 강릉댁 - 바다거북
4) 복돌이 - 마르치스
5) nrim -고양이
* 9번은 5), 느림님의 고양이인 양군이죠.
10. 서재 주인장과 주요 활동분야가 옳게 연결되지 않은 것은? (난이도 중)
1) 물만두 -추리소설
2) sweetmagic -요리
3) panda78 - 미수
4) 마태우스 -음주
5) 가을산 -공예
* 10번은 2), 물론 sweetmagic 님도 요리를 잘 하시지만, 서재에서 주로 하시는 건 그림입니다.
11. 다음은 누구인가? (난이도 하)
-책장정리에 실패했다.
-최근 30세가 되었다.
-가끔 훌쩍 여행을 떠난다.
-올바른 맞춤법을 전파하기 위해 애쓰고 계시다.
-미녀다
1) 호랑녀 2) 지족초4년박예진 3) kimji 4) 연보라빛우주 5) 평범한여대생
* 11번은 3), kimji 님이지요.
12. 다음 중 닉네임이 가장 긴 서재 주인장은? (난이도 중)
1) 로렌초의 시종
2) 냉정과 열정 사이
3) 詩我一合雲貧賢
4) 물장구치는금붕어
5) 연보라빛우주
* 12번은 4), 무려 여덟자나 되지요. 다른 분은 다 여섯, 일곱자에 그쳤습니다.
13. 다음은 누구에 대한 설명인가? (난이도 하)
-깻잎을 좋아한다.
-대인으로, 웬만한 비판은 너그러이 수용한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로 이주의 리뷰에 뽑혔다.
1) EGOIST 2) 카이레 3) 갈대 4) 배혜경 5) 실론티
* 13번은 3), 갈대님에 대한 설명이었죠. 카이레님도 대인이고 깻잎을 좋아하지만, 그 책으로 리뷰상을 타진 못했습니다.
14. 누구에 대한 설명일까요? (난이도 중)
-리뷰를 잘쓴다
-남은 건 책밖에 없다
-30대, 두아이의 엄마
-미녀다
-최근 <tomorrow> <킬빌2> <새벽의 저주>를 봤다.
1) 수니나라 2) 마냐 3) 밀키웨이 4) 조선남자 5) 책울타리
* 14번은 2), 마냐님에 대한 설명이었죠! 참고로 마냐님은 AM7에 리뷰를 연재하고 계신데요, 그 리뷰 때문에 무가지 신문 중 AM7이 가장 먼저 동이 난다는....
15. 서재 주인과 최근 활동이 옳게 짝지워지지 않은 것은? (난이도 중)
1) 오즈마 - 누드모델과 포옹함
2) 매너리스트 - 파리 여행
3) 조선남자 - 피씨방 관리
4) 마태우스 -연구
5) 찌리릿 - 지하철에서 배우 오승은을 만남.
* 15번은 4), 마태우스님은 연구를 전혀 안하시죠^^ 참고로 조선남자님은 친구분 문제 때문에 PC방을 대신 관리하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