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블로그 마케팅
이기용 지음 / 예문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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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블로그마케팅

 

이 책은?

 

이 책은 블로그를 제작 운영하는데 필요한 실무적인 책이다.

저자는 이기용, 블로그 마케팅 전문가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이런 내용이다.

 

성공적인 블로그 & 포스트

마케팅을 위한 1: 1 컨설팅

 

그런 목적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크게는 두 PART.

8주 만에 최적화 블로그 만들기.

블로그로 수익 창출하기.

 

이 책을 읽으려는 사람들 중에 두 번째 part인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마케팅에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part 1 만 집중적으로 읽었다.

 

part 1의 내용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weeks · 8주 만에 블로그 마케팅, 가능할까

weeks · 블로그 마케팅의 첫 항해! 블로그 글쓰기

weeks · 나의 정체성을 보여줄 블로그 꾸미기

weeks · 최적화의 지름길, 소통하는 블로그 만들기

weeks · 방문자 수를 책임질 양질의 포스팅하기

weeks · 새로운 소통 수단, 모바일 활용하기

weeks · 방문자 수를 늘리는 키워드 공략 비법

weeks · 블로그 최적화 테스트하기

 

이렇게 해서 8주간에 이 과정을 마스터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사람들 중에 누가 이 부분을 8주간에 걸쳐 읽어보면서 따라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책을 펴들고 바로 시작해서 며칠 내로 이 부분은 마스터 하려고 할 것이다.

 

그런 수요, 요구에 이 책은 적당한 내용을 담고 있으니, 설사 초보자라도 이 책을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글을 읽는 독자들은 이미 블로그가 처음이 아닐 것이다.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하는 일들이 이미 블로그의 작업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런 독자들이니 이 책을 읽고 어느 정도의 단계까지는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으리라 본다.

 

특별히 이 책은 이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독자들에겐 보다 세밀한 부분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놓쳐서는 안되는 부분들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누가 이런 책을 펴들고 참조하면서 시작하겠는가.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이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필요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다시, 이 책은?

 

블로그를 보다 전문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어, 이 책을 읽었다.

저자가 면대면 강의 같으면 굉장히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선생님으로 생각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게 가르쳐 주는 선생님 같다.

 

해서 이 책을 읽고나니, 블로그 운영에 보다 자신이 생겼다.

물론 블로그로 마케팅을 하는 것은 아니니, 그런 부분에 대한 것은 읽고도 무슨 의미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지만, PART 1의 내용은 블로그 운영 초보자는 물론 이미 불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적당한 교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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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 Counselee : 결핍 혹은 집착에 의한 상처
김세잔 지음 / 예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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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

 

이 책은?

 

이 책은 소설이다. 제목은 내담자, 좀 더 길게 소개하자면 <Counselee: 결핍 혹은 집착에 의한 상처> 까지 합해서 읽어도 좋을 것이다.

결핍 혹은 집착으로 인해서 상처입은 자들에 관한 이야기다.

내담자는 상담하러 온 사람을 말하는데, 상담의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볼 것!

 

저자는 김세잔, 본명은 김세호. 소설가다.

 

이 책의 내용은?

 

소설인데, 내용 상 줄거리가 기승전결이 없이 상담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실상 이 소설은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살피는 것보다는 상담 내용에 포인트가 있다.

 

해서 저자는 맨 처음 장면을 강렬하게 장식한다. 호기심 유발, 작렬하게 빛이 튄다.

바로 이지아 교수를 등장시킨 것. 이지아 교수는 생물학 분야에서 노벨상에 필적할 정도의 권위를 가진 로잘린드 재단에서 수여하는 로잘린드 과학상을 받은 재원이다,

그런 이교수가 한국의 대학에 부임하여 센세이션 자체인 특강을 시작한다.

 

강의내용은 내담자와 관련있는 것으로, 굳이 여기 소개할 필요는 없을 것이기에 생략한다.

특강이 우여곡절 끝에 종료된 후 이지아 교수는 결핍 혹은 집착에 의한 상처를 입은 자들을 상대로 상담을 시작한다.

 

그 집단 상담에 이 소설의 화자인 기성후가 진행자로 참여하면서 좀 더 내밀한 사연들이 소개된다.

 

이 책을 통해 배우는 것들

 

따라서 이 소설에서 줄거리가 가지는 역할은 크지 않다. 아니 거의 없다고나 할까.

그래서 오히려 소설 속 상담을 진행하는 동안에 오고간 대화 속에서 배울 것이 많았다.

상담의 주제가 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상담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도 중요하니까.

 

그래서 이런 것들을 밑줄 긋고 새겨보았다.

 

지성의 의미 :

예전에 지성은 지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받아들여졌어요. 많은 지식을 쌓아야 하는 것은 물론 보편적 기준에 근거해 합리적이고 타당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었지요.

시대가 변해 지성의 의미는 달라지지 않았나요? (28)

 

인간을 이해하는 데 있어 생물학적 근거를 간과하다는 것은 기초설계 없이 집을 짓는 것과 같다. (44)

 

비극을 쓰고 싶어. 비참한 약점 때문에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을,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고자 노력하지만 결국 주어진 환경에 굴복하고 마는 주인공의 운명을. (92)

 

정신 병리 현상은 결핍과 소외, 집착과 같은 지극히 인간적인 것에서 기인하는 것이야. (109)

 

내담자는 연민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경계의 대상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134)

 

비지시적 요법. 환자를 설득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심리요법. (134)

 

중독의 모든 증세는 의존이다. 처음엔 가볍게 의지했던 것에 점점 강도와 빈도를 더해가고 결국 그것 없이는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135)

 

심리 치료의 모든 것에는 정답이 없다. 우리가 찾으려는 것은 정답이 아닌 해답이다. (136)

 

내담자들은 자기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끼리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으로 이미 치료가 진행되는 거야.(149)

 

그런 과정들을 겪어가면서, 독자도 화자도 내담자들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높아지는 것이다.

 

이런 말도 새겨둘만 하다.

 

희망하지 말라오쇼의 말이다. (80)

미래가 사라질 때 인간은 진실로 존재할 수 있다.

희망하지 말라. 모든 희망은 에고를 위한 것이고. 희망이 사라질 때 미래와 집착하는 에고도 사라지며 비로소 존재는 자신에게 충실할 수 있다.

 

스탕달은 말했다. 섹시하다고 느끼는 것은 그 사람의 세계관이 마음에 든 것일 수 있다고. (145)

 

다시, 이 책은?

 

줄거리만을 놓고 볼 때는, 이야기가 미처 정리되지 않은 듯하다.

등장인물들 간에 관계가 맺어지고 그야말로 관계가 진척이 되려는 순간에 소설이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결핍을 느끼는 자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들을 위해 상담 전선에 나가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그것만으로도 세상살이 모습을 하나 더 알게 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이런 상담원칙은 비단 상담 자체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원칙이 아닐까?

 

심리 상담의 원칙! 문제를 해결하려 들면 꼬일 것이고, 이해하려 하면 풀릴 것이다.“(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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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과 별이 뜨고 지는 원리 - 블랙홀 박사 박석재가 그림으로 설명하는 천체의 운동
박석재 지음, 강선욱 그림 / 동아엠앤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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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과 별이 뜨고 지는 원리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해와 달과 별이 뜨고 지는 원리, 부제는 <블랙홀 박사 박석재가 그림으로 설명하는 천체의 운동>이다.

 

저자는 박석재. 이 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도 저자를 자세히 소개할 필요가 있겠다.

일반 독자들이 천문학자들을 접하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니까.

<저자는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대학교에서 블랙홀 천체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다수의 천문학 서적과 소설을 집필하는 등 천문학 대중화에 헌신했고 2005년부터 2011년까지는 한국천문연구원 원장도 역임했다. 저서로는 블랙홀이 불쑥불쑥, 이공대생을 위한 수학특강, 개천혁명, 소설 개천기시리즈 등이 있다.>

 

그런 저자가 쓴 책이니만큼 일단 믿고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천구와 해와 달, 별의 운동을 통해 천체가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살펴보고 있다.

 

해와 달과 별이 뜨고 지는 원리를 다 아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

읽으면 읽을수록 어려워지는 느낌이다.

설명이 어려운 것은 아닌데, 혼돈 가운데로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차분하게 다시 한번 읽었다.

 

알고 보면 간단하다. 너무 간단해서 소홀히 여겼는지도 모른다.

해서 저자의 이런 말 명심해야 한다.

<천구란 바로 우리 눈에 둥글게 보이는 하늘을 말한다. 천구를 이해하려면 우선 몇 가지 천문학 용어를 반드시 익혀야 한다.>(10)

 

몇 가지 천문학 용어를 반드시 익혀야 한다, 라는 말에 밑줄을 긋고 새겨야 한다.

해서 책을 읽으면서 용어 위주로 개념 정리를 해 보았다.

 

천구란 바로 우리 눈에 둥글게 보이는 하늘을 말한다. (10)

 

천구상 천체의 위치를 지정하려면 우리가 지구상 어느 한 지점을 나타낼 때 위도와 경도를 쓰듯이 좌표계를 쓰면 편리하다. 지평 좌표계는 방위각과 고도로 표기된다.

방위각이란 남점으로부터 서쪽으로 재어간 천체의 각거리를 말한다. (12)

 

천구의 일주운동 :

지구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자전하므로 천구는 상대적으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하루에 한 번씩 회전하게 된다. 천구의 일주운동이란 바로 이러한 천구의 상대적 시운동을 말한다. (26)

 

천구의 연주운동 :

지구는 자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1년에 한 번씩 해를 공전하기도 한다. 따라서 지구의 공전에 따른 천구의 상대적 시운동이 있게 된다. 이것을 천구의 연주운동이라고 한다. (36)

 

일식은 해와 지구 사이에 달이 들어가서 해를 가리는 현상이다. (84)

 

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에 들어가 달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지는 현상이다. (86)

 

행성 :

태양계를 이루는 작은 천체 중 해를 공전하는 우리 지구와 같은 것들은 행성이라고 부른다. 행성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으로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 8개가 있다. (94)

 

행성중 지구보다 해에 더 가까운 수성과 금성을 내행성이라 하고, 지구보다 해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는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을 외행성이라 한다.(95)

 

은하수 :

해와 같은 별들이 약 1천억 개가 모여 이루는 집단을 은하라고 한다.(116)

우리 은하가 우리 눈에 띠처럼 길게 보이는 것을 은하수라고 한다. 은하수는 당연히 궁수자리 근처에서 가장 두껍고 휘황찬란하다. (118)

 

천체와 관련된 다른 것들

 

이밖에도 천체와 관련된 것으로, 경복궁 근정전에 있는 일월오봉도(104)하늘의 모습을 순서대로 분야별로 그린 그림이라는 뜻의 천상열차분야지도(113)도 소개하고 있다.

 

부록으로 <간단한 수식으로 이해하는 우주>라는 항목을 통해

1. 뉴턴의 운동 법칙 /2. 중력 /3. 천체 역학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기록하고 싶은 것들

 

행성의 이름과 관련해서, 이런 것 기록해 놓고 싶다.

우리가 행성을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으로 부르고 있는데, 이는 영어 이름과 전혀 상관이 없다. 특히 수성등 5개의 행성은 맨눈으로도 잘 보이기 때문에 동서양에서 독자적으로 연구돼왔다. 해서 동양과 서양에서 부르는 이름은 각각이고, 따라서 이름에 연관은 없다는 것이다. (97)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영어 이름 머큐리(mercury) 가 우리말로 번역될 때 수성(水星)이고, 비너스(venus)는 금성(金星)이지만, 아는 것처럼 mercury는 수은이고, venus는 여신 이름이다.

이름을 지을 때, 서로 상관관계가 전혀 없이 지은 것이다  

 

다시, 이 책은?

 

책의 구성이 이해를 돕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내용을 읽는 즉시 QUESTION을 통해 자기가 얼마나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EXERCISE를 통해 다시 한 번 내용을 반추할 기회를 갖도록 QUESTIONEXERCISE 항목을 편성해 놓았다.

 

실상 그 두 개의 항목이 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다. 한 챕터를 읽고 나면 연습문제를 풀어보면서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를 확인했고, 이해도를 측정해 보니, 틀린 항목이 의외로 많아 두 번 읽을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독자들이 철저하게 이해하도록 편성되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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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라 - 일본어 공부 하고 싶게 만드는 책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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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라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일본어로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라, 부제는 <일본어 공부 하고 싶게 만드는 책>인데, 읽고 나니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제목을 보고 책을 선정했고, 그 내용 또한 기대한 대로였기 때문이다.

아니, 기대한 대로가 아니라 기대 이상의 책이었다.

 

저자는 최수진, 현재 일본 전문 출판사인 세나북스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 소개중 특이한 점이 있어 옮겨본다.

<저자는 1년간 일본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일본에서 회사 생활을 3년 정도 했다. ·상급 정도의 평범한 일본 실력이지만 일본어를 사용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끊임없이 탐색했다. 그러다가 17년 직장 생활을 접고 1인 출판사 대표가 되었다. 회사는 어학 교재와 일본 에세이를 다수 내고 독자들의 사랑도 받으며 자타공인 일본 전문 출판사가 되었다.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재미있고 어렵게 배운 일본어를 신나게 쓸 수 있는 일이라 행복하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을 읽고 일본어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먹었다, 공부하기로.

그리고 일본에 대한 시각도 다시 해 보게 되었다.

 

일단 이 책은 일본어 공부에 대하여 새로운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일본어 공부 방법을 찾아보았고, 일본어를 사용하는 국가인 일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가졌다.

 

일본어 공부 방법

 

다음은 저자가 일본어 공부를 실제 하면서 겪은 공부 방법을 추려본 것이다.

저자가 실제 일본 현지에서 수업을 받으면서, 또는 일본어 공부를 혼자 하면서 경험한 사례를 적어 놓았기에,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그 방법들을 한 자리에 모아보았다.

 

일본 드라마를 한 편 골라서 자막은 절대 보지 말고 몇 번이고 듣고, 들리는 내용을 공책에 적어 본다. (37)

 

3개월은 문법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그후에는 어휘력을 늘리도록 한다.(48)

 

외국어 구사 능력은 수직으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계단식으로 향상된다.

일본어를 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TV 시청이다. (49)

 

성인이 되어서 배우는 외국어는 문법을 무시하면 안 된다. (74)

성인이 되어 배우는 외국어는 일단 문법을 통달해야 실력이 붙는 속도가 빠르다. (145)

 

구체적인 목표와 집중적인 시간 투자, 그리고 언어 노출 시간이다. (75)

 

수업 시간에 끊임없이 정신을 집중하고 말을 하려고 노력해야만 했다. (89)

문법도 알아야 하지만 더불어서 말을 자꾸 해보고 문장을 외워야 한다. (90)

 

외국어 공부는 끝이 없고 더 높은 수준을 향해 평생 달려가야 한다. (124)

영어든 일본어든 제발 목표를 세우고 공부하자. (126)

 

초보일 때는 문법을 확실하게 마스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중급 정도 가면 일본 드라마를 활용한 공부로 실력을 급신장시켜 보자. (223)

 

일본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게 해준다.

 

일본어를 공부하는 전제가 있다. 일본에 대한 시각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

일본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극혐과 그 반대의 자리에 과연 어떤 자리를 잡느냐가 일본어 공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일본에 대한 시각이 중요하다

 

일본을 극혐의 대상으로 본다면, 일본어 공부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따라서 일본에 대한 평가를 올바르게 해야 할 것인데, 저자는 이런 말을 한다.

 

<일본에 대해서는 과대평가와 과소평가가 존재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왜곡된 시각보다는 그들을 정확하게 알고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있으면 배우고 잘못 된 것이 있다면 반면교사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45)

 

대한민국이 다른 대륙으로 이전하지 않는 한 일본과 영원히 마주 보며 살아야 한다. (236)

 

맞다. 쪽바리니 어쩌니 하는 시각으로는 배울 수 없는 것이다. 아무래도 일본의 국력은 우리보다 우위에 있지 않은가?

 

밑줄 긋고 새겨야 할 말들

 

<일본어 공부를 결심했다면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려는 이유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 (13)

 

<학창시절에 외국어 하나라도 마스터 한 사람은 평생 지적 생활의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 (77) - 와타나베 쇼이치

 

<어떤 분은 젊었을 때 일본어를 공부했는데 머리에 하나도 안 들어오더니 45살이 되어 공부하니까 쏙쏙 잘 들어와서 공부가 너무 재미있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나이가 들면 더욱더 현명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228)

 

다시. 이 책은?

 

이 책에 대한 총평은 이 책이 제목값은 한다는 것이다,

<일본어 공부 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라는 말이다.

그것은 저자가 책을 진정성 있게 썼다는 점이 주효했다 본다.

 

책을 쓰는 데 여러 방법이 있지만, 저자가 경험한 그대로 쓰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본다.

이 책은 바로 그렇게 저자가 있는 그대로, 해본 그대로 쓴 책이다.

그만큼 진실된 내용이라는 것이다.

 

저자가 일본에서 공부하고 일본어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느낀 진솔한 내용들을 가감없이 기록한 덕분에 책이 책다워진 것,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일본어를 새로운 자세로 공부하기로 다시 결심하게 된 것,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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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서의 단청
박일선 지음 / 렛츠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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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서의 단청

 

이 책은?

 

이 책은 예술로서의 단청, 책 제목 그대로 단청을 예술의 시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저자는 박일선, 단청발전소에서 예술로서의 단청을 알리는 활동과 그림만 그리며 살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우리의 예술, 단청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이 말하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장 겸재 정선과 금강산

2장 단청 단상

3장 같음과 다름

4장 한국 단청, 중국 단청, 일본 단청

5장 동서남북, 단청 산수

 

이 책을 통해서 겸재 정선의 금강산도를 접했다. 보통 산수화로만 보았던 그림들을 저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금강산을 새롭게 볼 수 있었다.

 

다음은 단청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를 하게 된다.

단청이란 말은 단사(丹砂)’청확(靑?)’이라는 안료를 만드는 광물질의 첫 자를 따서 만든 단어다.(34)

 

단청은 고대 이래로 우리 민족의 색채였던 오방색을 위주로 한 모든 그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서, (), (), () 전부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36)

그런데 근래로 들어와 미술의 장르를 나누어 구분하는 가운데 의미가 좁아졌는데, 오방색의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궁궐이나 사찰 건물의 목부재에 채색하는 것을 말한다. 협의의 단청 개념이다.

 

삼국사기에 단청이란 용어가 언급되고 있다.

 

그렇게 단청을 공부한 다음에 이제 눈을 해외로 돌려, 중국과 일본 차례다.

중국은 자금성이다. 이화원도 들른다. 천단의 모습도 보인다.

모두다 가본 곳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곳의 단청을 본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게 모르는 사람에겐 안 보인다, 는 말이다, 그러니 알아야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것, 이제는 그래야겠지.

 

일본에서는 히로시마의 히쓰쿠시니 신사의 단청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이 책은?

 

가끔 절에 들러본 적이 있다.

근처에 있는 산사에 가서 산도 오르고 절도 구경하기도 한다.

그때 마다 눈에 띄는 것은 절 건물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채색무늬다.

 

그것을 단청이라 부르는 것, 그리고 그것이 우리민족 고유의 예술에 속한다는 것 알고 있었는데 이 책으로 단청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히 알게 되니, 더더욱 아름답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제 이 책으로 단청, 새롭게 알게 되었으니 산사에 가게 되면 건물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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