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서의 단청
박일선 지음 / 렛츠북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예술로서의 단청

 

이 책은?

 

이 책은 예술로서의 단청, 책 제목 그대로 단청을 예술의 시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저자는 박일선, 단청발전소에서 예술로서의 단청을 알리는 활동과 그림만 그리며 살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우리의 예술, 단청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이 말하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장 겸재 정선과 금강산

2장 단청 단상

3장 같음과 다름

4장 한국 단청, 중국 단청, 일본 단청

5장 동서남북, 단청 산수

 

이 책을 통해서 겸재 정선의 금강산도를 접했다. 보통 산수화로만 보았던 그림들을 저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금강산을 새롭게 볼 수 있었다.

 

다음은 단청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를 하게 된다.

단청이란 말은 단사(丹砂)’청확(靑?)’이라는 안료를 만드는 광물질의 첫 자를 따서 만든 단어다.(34)

 

단청은 고대 이래로 우리 민족의 색채였던 오방색을 위주로 한 모든 그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서, (), (), () 전부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36)

그런데 근래로 들어와 미술의 장르를 나누어 구분하는 가운데 의미가 좁아졌는데, 오방색의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궁궐이나 사찰 건물의 목부재에 채색하는 것을 말한다. 협의의 단청 개념이다.

 

삼국사기에 단청이란 용어가 언급되고 있다.

 

그렇게 단청을 공부한 다음에 이제 눈을 해외로 돌려, 중국과 일본 차례다.

중국은 자금성이다. 이화원도 들른다. 천단의 모습도 보인다.

모두다 가본 곳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곳의 단청을 본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게 모르는 사람에겐 안 보인다, 는 말이다, 그러니 알아야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것, 이제는 그래야겠지.

 

일본에서는 히로시마의 히쓰쿠시니 신사의 단청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이 책은?

 

가끔 절에 들러본 적이 있다.

근처에 있는 산사에 가서 산도 오르고 절도 구경하기도 한다.

그때 마다 눈에 띄는 것은 절 건물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채색무늬다.

 

그것을 단청이라 부르는 것, 그리고 그것이 우리민족 고유의 예술에 속한다는 것 알고 있었는데 이 책으로 단청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히 알게 되니, 더더욱 아름답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제 이 책으로 단청, 새롭게 알게 되었으니 산사에 가게 되면 건물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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