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호라이즌스, 새로운 지평을 향한 여정 - 명왕성을 처음으로 탐사한 사람들의 이야기
앨런 스턴.데이비드 그린스푼 지음, 김승욱 옮김, 황정아 해제 / 푸른숲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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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도전과 집념을 엿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26년의 시간 동안, 하나의 목적을 향해, 수많은 사람들이 협력한다는 것은 과학적 성취를 떠나 인간이 어떤 동물인지 보여준다. 우주 탐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뿐만 아니라, 거대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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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3-01 0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과학하고는 무관한 삶을 살지만 취미가 망원경으로 천체 관측하는건데 명왕성이 지구를 제외하고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이책 꼭읽어봐야겠네요 아직 끝나지 않은 탐사여행 !블루욘더님 리뷰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blueyonder 2021-03-01 13:15   좋아요 2 | URL
네 저도 밤하늘의 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요즘 도시에서는 별을 제대로 볼 수 없어 너무 아쉽지요.
1989년에 시작해서 2006년에 우주선 발사, 그리고 2015년 명왕성 플라이바이까지 정말 드라마 같은 이야기입니다. 과학 뿐만 아니라 인류와 인생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The 1960s constituted a mentality crisis for both the older and younger generations. Staring from their own pasts and backgrounds, everyone suddenly had to respond to an overwhelming series of changes. And this time the crisis was caused not by an economic depression, as it had been in the 1930s, but by its opposite: unparalleled economic growth throughout Western Europe; a striking increase in leisure time and mobility; an endless series of technological innovations; the mass availability -- for the first time -- of cars, motorbikes and other luxury articles; a contraceptive pill that 'liberated' sexuality from the burden of reproduction after 1962; a decline in the ideal image of America as a result of the war in Vietnam, and the enormous rise of the television and the transistor radio, making young people from San Francisco to Amsterdam feel united in the same rhythm of life. (p.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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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곳 오늘 여기 - 아시아 이웃 도시 근대 문학 기행
김남일 지음 / 학고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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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근대 역사에 관한 문학 기행. 사이공, 교토, 상하이, 도쿄, 타이베이, 하노이, 오키나와, 그리고 서울에 얽힌 얘기다. 근대가 각 나라별로 어떤 의미였을까. 제국주의. 전쟁. 가해자와 피해자. 나오는 문학작품 중 읽은 것은 거의 없지만, 우리 이야기라는 것만으로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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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라고 하면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라는 말이 떠오르는데, 과학도 발명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 과학도 인간의 지적 활동이라고 얘기할 수 있고, 인간의 모든 지적 활동은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므로 발명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간은, 그리고 나도, 점점 순진함, 순수함에서 깨어난다. 인간의 한계를 자각하면서, 그저 이만큼이나 알아온 것, 살아온 것이 기적처럼 생각된다.


Modern science was invented between 1572, when Tycho Brahe saw a nova, or new star, and 1704, when Newton published his Opticks, which demonstrated that white light is made up of light of all the colours of the rainbow, that you can split it into its component colours with a prism, and that colour inheres in light, not in objects.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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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21-01-22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칸트의 자유의지론은 동의할 수 없지만 그의 물자체와 현상계 구분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물자체를 알 수는 없지만 인간 경험과 감각으로만 아는, 물자체와 다를 수 있고 그래서 매번 과학적 패러다임이 바뀌는, 현상계를 연구하는 학문인 과학 자체는 발견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

blueyonder 2021-01-22 20:20   좋아요 2 | URL
그렇지요? ^^ 저도 과학은 발견이라는 생각을 종종 해 왔습니다... 결국 ‘발명‘이라는 말을 어떤 의미로 쓰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과학은, 말씀처럼 현상계를 연구하므로, 실재와 완전히 동떨어져 존재할 수는 없겠지요. 수학과는 분명 다릅니다. 하지만 과학에는 인간의 ‘상상력‘이 들어가 있고,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을 이용해서 이론을 만들므로, 과학이 인간과 완벽히 분리되어 존재하지는 않는다는 소박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발명‘이라고 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blueyonder 2021-01-22 20:26   좋아요 2 | URL
좀 더 부연하면, ‘발명‘적 요소가 있다고 얘기할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지요. 인간이 임의로 만들어낸 ‘발명‘,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어떤 기구의 발명과 동일한 의미는 아니라고 현재로서는 생각합니다.^^
물론, ‘발견‘적 요소도 여전히, 분명히 있는 것이겠지요.

blueyonder 2021-01-22 20:42   좋아요 1 | URL
과학이 ‘발명‘됐다고 할 때의 또 다른 의미는, 과학적 ‘방법론‘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원래 글보다 댓글이 더 길어졌습니다.^^
 















특수상대성이론의 효과 번역에서 일부 잘못된 부분이 있다. 기록으로 남겨 놓는다. 1장 '물리법칙은 누구에게나 동등하다' 부분이다. 다음의 밑줄 친 부분이 이상하다.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난 시간을 측정할 때, 사건을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는 관찰자는 정지한 관찰자보다 측정 시간이 더 길어질 것이다(시간이 지연된다). 움직이는 물체의 길이를 측정할 때, 물체에 올라탄 관찰자가 잰 길이가 정지한 관찰자가 잰 길이보다 더 짧을 것이다(길이가 수축한다). (40 페이지)

운동하는 물체의 길이가 정지한 관측자에게 짧아 보이는 것(실제로 짧아짐)이 특수상대성이론의 길이 수축 효과이다. 번역서는 이 부분을 반대로 기술하고 있다. 원서를 찾아보면, 저자는 제대로 표현했지만 역자가 번역에서 오류를 범했음을 알게 된다.

An observer moving relative to a series of events will measure these to unfold in a time that is longer (time is dilated) when compared with the measurements of a stationary observer. The length of an object moving relative to a stationary observer will appear to contract compared with the measurements of an observer riding on the object. (원서 p. 21)

올바르게 번역하자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움직이는 물체의 길이를 측정할 때, 물체에 올라탄 관찰자가 잰 길이보다 정지한 관찰자가 잰 길이 더 짧을 것이다.


별 거 아닐 수도 있고, 별 거일 수도 있다. 어찌 됐든 오류는 오류고, 출판사에서 나중에라도 바로잡으면 좋겠다. 번번이 지적했던 것이지만, 나의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잘못된 번역으로 인해 이해 못하는 부분은 없으면 없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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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1-19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욘다님 번역이 맞습니다. 번역자가 relative to / compared with 로 이어지는 문장 어순을 정확하게 번역 못했네요 그런데 이거 저 학부 교양떄 객관식 퀴즈였는데 ㅋㅋ

blueyonder 2021-01-20 10:11   좋아요 1 | URL
scott 님 감사합니다.^^ 학부 교양 문제도 기억하시다니 대단!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han22598 2021-01-22 0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거가 아니고, 중요한 것 같은데요. 그런데, 원서, 번역본 두권다 읽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

blueyonder 2021-01-22 10:55   좋아요 1 | URL
원서와 번역본 둘 다 읽은 것은 아닙니다.^^ 번역본을 먼저 읽고 이상한 부분을 나중에 원서에서 찾아보았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는데요, 종종 내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을 역자가 훌륭하게 번역한 부분도 있는 반면, 나는 당연하게 넘어갔던 부분인데 역자가 이상하게 번역한 부분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번역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충분히 인정합니다. 양쪽 언어를 모두 잘 알아야 하니까요. 번역가도 사람이니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수준 미달만 아니면, 그리고 의도적 오역만 아니면, 번역가를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그저 번역가와, 그리고 특히 편집자의 주의를 촉구하는 정도입니다. 무엇보다도 과학도서는 사실을 올바르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