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전심 따위가 범인들 사이에서 통용될 리 없다는 건 지금껏 살아오면서 깨달은 이치이고, 
개떡 같이 말해도 콩떡 같이 알아듣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일도 흔치 않았다. 

개떡 같이 말할 수 밖에 없을 때, 
그걸 다 헤아리고 콩떡 같이 알아주는 사람을 향해서라면, 
어떤 방식으로라도 비비적 거릴 수 밖에 없지 않나? 
그 방법이 좀 구차스러울지라도... 


댓글(23)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양철나무꾼 2010-09-26 12:09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 2010-09-26 12:31   좋아요 0 | URL
호호홋, 글치....
내가 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지. (자아 도취 중~)
밀린 잠은 쿨쿨 잤어여? 새벽에 인터넷 좀 돌아다니지마...
20대두 아니구 말이지. 무슨 방황하는 별이라고. ^^

생각해보니, 첨에는 내내 수긍만 해줬는데
요즘은 내내 나무꾼님 구박만 해주는 중인듯. ㅋㅋ

그런데 머시라, 내 페이퍼 댓글을 보니 한동안 멀리해야겠다라고? 주거떠~

양철나무꾼 2010-09-26 13:00   좋아요 0 | URL
앗~귀신이다!
마고님 '바람'에 댓글로 달려다가 말았는데...어찌 알고?



프레이야 2010-09-26 13:16   좋아요 0 | URL
양철나무꾼님, 제 글도 제 말도 콩떡같이 알아주셔서 고마워요.ㅎㅎ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뭔 말인지 아시죠?

양철나무꾼 2010-09-27 10:07   좋아요 0 | URL
그쵸~
사랑의 콩깍지가 씌면 개떡 같이 말해도 콩떡 같이 들리기도 하죠.
이리 오셔요~프레이야님,쪼옥~♥

lo초우ve 2010-09-26 15:20   좋아요 0 | URL
당췌.... 무슨 말씀들을 하시는건지 원 ... ㅡ,.ㅡ;;

양철나무꾼 2010-09-27 10:08   좋아요 0 | URL
just because nothing special~

비로그인 2010-09-26 17:09   좋아요 0 | URL
저는 본문 내용은 모른채 마녀고양이님과 양철님의 댓글 내용만 짐작하고 있네요.
본문이 어려워요 !!

양철나무꾼 2010-09-27 10:10   좋아요 0 | URL
어려운 내용 하나 없구만~
그대가 상황 설정,감정 이입을 몬 하셔서 그렇지...ㅠ.ㅠ

꿈꾸는섬 2010-09-26 17:30   좋아요 0 | URL
개떡같이 말해도 콩떡같이 알아듣는 사람, 정말 필요해요.^^

양철나무꾼 2010-09-27 10:11   좋아요 0 | URL
내 손 닿는 곳에,최소한,한명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비로그인 2010-09-26 17:53   좋아요 0 | URL
개떡같이 말하면 딱 그만큼만 알아들어도 좋겠드라~~
개떡만치도 못 알아듣는 사람 많어~~ㅠ
찰떡으로 알아듣는다면 고마운 일이긴하지만...쩜 무섭지비~~

양철나무꾼 2010-09-27 10:12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maggie님,
그 고맙고 무서운 사람을 잡을까 말까요?
어떻게 조언 좀...please~~~~

세실 2010-09-26 18:59   좋아요 0 | URL
당연하죠. 그저 고마운 마음 들죠.
그런 사람 있음 좋겠어요. 주변엔 말조심해야 할 사람뿐이라니....애덜도 그래요. ㅠ

양철나무꾼 2010-09-27 10:14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저도 알라딘 서재에서만 수다스러울 뿐이지(맘 맞는 사람이 많아 그런가?^^)
일상에선 말을 조심하다 못해 많이 아껴요~

2010-09-26 2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27 1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hina 2010-09-26 23:53   좋아요 0 | URL
비비적..... 헤헤헤...

양철나무꾼 2010-09-27 10:20   좋아요 0 | URL
^^

순오기 2010-09-27 02:25   좋아요 0 | URL
알라딘에선 개떡 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사람이 좀 있겠죠?^^
비비적 비비적~~~~~~

양철나무꾼 2010-09-27 10:21   좋아요 0 | URL
님도 제가 비비적 댈 수 언덕인 거 아시죠?^^

따라쟁이 2010-09-27 18:59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콩떡같이 이야기 해도 개떡같이 듣는 사람도 있지요.
개떡같이 이야기 했더니 이야기채 먹어버린 사람도 있구요.

갑자기 가슴이 막 먹먹해 지려고 해요. ㅠㅠ

양철나무꾼 2010-09-27 22:01   좋아요 0 | URL
엉뚱한 생각 하나~
가슴이 막막해지는 것 보단 먹먹해지는 게 '살짝' 낫지 않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