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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국에서는 흑인들에게 매독균을 주사해 매독에 대한 임상연구를 대규모로 진행한 적이 있다.

당시 흑인들은 자신의 몸에 어떻게 매독균이 들어온 줄도 모른 채 매독의 고통에 신음했다.

그들은 다만 병원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해준다는 말에 순진하게 속은 죄밖에 없다.

이처럼 끔찍한 일이 설마 현대 문명국에서 발생했을까 싶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흑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매독 임상실험이 미국 정부 묵인 아래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1997년 흑인을 대상으로 한 매독 임상실험 문제를 인정하고 흑인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까지 한 적이 있다.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광우병에 취약하다. 이는 엄연한 과학적 사실이다.

따라서 한국 사람들이 광우병 위험도가 높은 쇠고기를 먹으면 프리온병에 대한 병인 기전과정을 밝히는 데

이보다 더 좋은 임상실험은 없을 것이다.

 또한 프리온병과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상관관계에 대한 답도 확실하게 내려줄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유달리 사골로 만든 육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대규모 임상실험에 더욱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의 흑인들은 매독 임상실험으로 인류 의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하지만 인류의 의학 발전에 공헌한 대가를 너무도 혹독하게 치렀고, 현재도 계속 치르는 중이다.

 아직도 미국 흑인들은 백인에 비해 매독균 보균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흑인 청소년의 매독 보균율이 48%에 이를 정도다.

수십 년 뒤 대한민국 국민들이 프리온병 임상연구로 의학에 대한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미국 정부와 다국적 제약회사의 공치사를 받을 요량이 아니면,

미국 사회에서조차 금기된 30개월 이상 된 미국산 소의 뼈까지 수입해서 먹어야 할 이유는 없다.


홍성출/전북대 의대 교수

**

정말 그렇기야 할려구? 라는 의문문에서 끝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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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보수 언론에서 말하는 “연약한 여학생”입니다.

미친 소 반대 촛불 문화제에 매번 참가했습니다.

어제 저녁에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침묵 시위를 하고 왔습니다.

저와 친구들, 제 동생과 같이 갔습니다.

엄마는 저희들이 집회에 참가할 때마다 김밥을 싸주시고 손팻말도 같이 만드셨습니다.

어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집회를 할 때 그곳에 계신 어떤 어른이

 “얘들아! 미안하다. 너희들을 나오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어른들이 잘못한 건데 미안하다. 얘들아”

하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러고 보니 저희들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이곳에 나와 있었습니다. 오직 ‘미친 소’를 먹지 않기 위해서 말입니다.

아시겠지만 저희는 투표권도 없습니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제도의 틀 안에 갇힌 채로 아침 7시까지 학교에 오라면 학교에 가고,

밤 12시까지 야자 하라면 밤 12시까지 우리에 갇힌 짐승처럼 옴짝달싹하지도 못한 채 그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에게 ‘미친 소’까지 먹으라고 합니다.

저와 제 친구들은 신문도 보고 인터넷도 뒤져가며 정말 광우병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끝장 토론’도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내린 결론은 “우리의 권리는 우리가 지키자”입니다.

국가는, 어른들은 최소한 먹는 것에 대한 공포는 주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오늘 아침에 저희 엄마가 아빠께 잔소리를 하셨습니다. 아빠의 직장은 여의도입니다.

 어제 아침에 엄마가 아빠께 집회에 꼭 참석하라고 하셨는데 아빠께서 끝내 집회 장소에 나타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엄마는 나중에 광우병 쇠고기가 수입돼도 아빠에게는 도시락을 안 싸주신다고 협박하셨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렇습니다. 이 땅의 많은 어른들 어제 그 시간에 어디에 계셨나요?

 이명박 대통령에게 투표하고 또 투표권이 있지만 투표도 하지 않고 외면해 버린 많은 어른들 어디에 가셨습니까?

왜 저희들이 보수 언론에 할 일 없는 어린 학생, 연예인의 말 한마디에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학생,

놀 곳이 없어서 생각 없이 참가한 학생 소리를 듣게 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전 모든 책임이 어른들께 있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저희는 아무것도 한 것 없습니다.

하지만 그 재앙은 고스란히 우리들의 차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정부나 경찰, 보수 언론이 저희들에게 온갖 협박을 해도 촛불집회에 참가할 것입니다.

그 ‘미친 소’를 막을 수 있다면 계속 참가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광우병’에 걸려 죽고 싶지도 않을뿐더러 저희를 보호해야 할 어른들이 손 놓고 계시니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학생주임 선생님, 저희 찾으려고 집회장에 오셔서 기웃거리지 마시고 저희와 함께 촛불을 드세요.

 

** 고등학교 2학년인 이 친구의 말이 가슴을 할퀴고 지나간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투표하고 또 투표권이 있지만 투표도 하지 않고 외면해 버린 많은 어른들 어디에 가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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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7일 "앞으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농해수위에서 진행된 '미국 쇠고기 개방 청문회'를 통해

" 농업 발전과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은 이 길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청소년들에게 믿음을 주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에서 광우병 발생한다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시 중단하겠다"며 "통상 마찰이 발생해도 조치 를 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전날 당정회의에서 이걸(이 발표) 안하면 국민들이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해

당정 사전 협의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 같은 정부의 방침은 지난달 18일 타결된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새 위생 조건에서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도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의 현재 '광우병위험통제국' 지위를 강등하지 않을 경우 우리 정부가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

꿩이 그랬다지..

궁둥이는 잔뜩 치켜든 채 덤불 속에 숨어서 자기가 안 보이니까 남도 안 보일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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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의 미친소 만화..

가슴이 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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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은 1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언어표현 5087개를 분석하고

그 대안을 제시했다.

* 성별 언어구조가 관용화된 것 (형제애, 효자상품, 얼굴마담, 바지사장)

* 불필요하게 성을 강조한 것(여류명사, 여의사, 남자간호사, 남자미용사)

* 고정관념적 속성을 강조한 것(앳되어 보이는, 꼬리친다, 야들야들, 늠름한, 내연녀, 동거녀)

* 특정 성비하(여편네, 부엌데기, 솥뚜껑 운전수, 놈팽이, 족제비)

 

국립국어원은 대안표현으로 다음과 같이 권했다.

'사모님식 투자' -> 주먹구구식 투자

'미망인' -> 고 아무개의 부인

'레이싱 걸' -> 레이싱 모델, 경주 도우미

'처녀작' -> 첫작품

'집사람 바깥양반' -> 배우자

'편부 편모' -> 한부모

'얼굴 마담' '바지사장' -> 대리 사장, 명의 사장

'신사협정' -> 명예협정

'내연녀' '동거남' -> 내연인, 동거인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말 중에 성차별 표현이 참 많기도 하다.

바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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