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찾아 집을 나온 여자 '노라' 온갖 퀴즈 프로그램에서 빠지지 않고 나왔던 <인형의 집>을 드디어 읽었다. 엄청나게 어렵고, 심오한 무언가가 숨어 있을 것 같은 희곡이라 감히 들여다 볼 엄두도 내지 못했건만. 나참. 한 마디로 "그래. 그당시 문제작이던 작품을 읽었다는 걸로 만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