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씨는 촛불문화제를 주도하고 있는 네티즌에 대한 반작용으로 의병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음 속에 말이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것 중 하나는 예전부터 의병이라는 것이 국가가 외적의 침입을 받았을 때뿐 아니라 내란에 처했을 때도 일어나는 법”이라며 “사회가 자기방어기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한 걸 보고 참 걱정스럽게 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불장난을 오래 하다 보면 결국 불에 데게 됩니다. 너무 촛불장난도 오래 하는 것 같은데…”라고 주장했다.
또 이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 곤두박질에 대해 “지지율 10%라든가 이상한 형태의 여론조사는 솔직히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사뭇 여론조사 개입에 대해서 의심만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어젠가 며칠 전부터 확실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대통령의 성급함, 부주의함 ,말과 의욕이 앞서가는 것도 지지율 하락의 한 원인이지만 그 외에 사회적 여론 조작도 개입되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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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 가 나올 무렵엔 참 마음에 드는 작가였는데
점점 권력추구형이 되더니 이제는 정신까지 이상해진 모양이다.
그래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라고, 내 마음에는 안 들어도 훌륭한 작가라고 하는 말들에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여줬었지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