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캔디를 보기 위해 기다렸던 시간이 생각난다.

주근깨가 있고 왈가닥이고, 양갈래로 묶은 머리가 탐스러운 아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몽땅 자기 편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는 아이.

미워하던 니일조차도 사랑하게 만들었던 그 불가사의한 힘!

오늘은 그런 캔디를 닮고 싶다.

꿋꿋하고 언제나 웃을 수 있는 그 아이를.

사소한 일로 심하게 다투고 난 뒤 술 한 잔으로도 가라앉지 않는 이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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