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그 어떤 문제든 결국 교육으로 귀결됩니다. 교육은 우리 인간 사회의 시작이자 마지막입니다. (전주, 6쪽)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선생님과 나눈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사회의 고통은 과목별로 오지 않는데 아직도 교실에서는 20세기 방식으로 과목별로 가르친다. 그 점이 오늘날 복합적으로 융합하는 산업 사회에서 살아갈 방법을 찾기 힘들게 한다'라고 하셨어요. (36쪽, 안희경의 말 중에서)
-아이를 가르쳐서 무언가를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세상을 보고 습득하도록 어른이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 그것이 바른 교육입니다.(43쪽, 최재천의 말 중에서)
-어떤 자원을 동원해서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갈까를 가르쳐야 하는데, 우리는 주어진 문제를 한정된 시간 안에 어떻게 푸는지를 가르치죠.(64쪽, 최재천의 말 중에서)
-독서를 일처럼 하면서 지식의 영토를 계속 공략해나가다보면 거짓말처럼, 새로운 분야를 공략할 때 수월하게 넘나드는 나를 만나게 됩니다. (146쪽, 최재천의 말 중에서)
-토론을 잘하려면 말이 짜임새 있어야 하고 논리적 사고를 해야 하니 글쓰기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하고요. 글을 잘 쓰려면 책 읽기가 필요한 거죠. --(중략) 결국, 말을 잘하려면 글쓰기를 잘해야 하니, 평소에 많이 읽고 많이 관찰해야 합니다.(148쪽, 최재천의 말 중에서)
-벤저민 프랭클린이 "나에게 말로 하면 잊을 것이고, 가르쳐주면 기억할 것이며, 참여하게 하면 배울 것이다"라고 말했다지요. (233쪽, 최재천의 말 중에서)
-아쉽게도 인간의 마음은 태어남으로써 리셋됩니다. 인성과 능력 개발은 각자의 몫인 동시에 이웃한 환경 공동체의 몫이 되었죠. 그래서도 우리의 공부는 나의 미래를 만들어갈 뿐 아니라 그 환경을 직간접적으로 공유할 모두의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나를 위해 시작한 공부라할지라도 '모두'로 뻗어가기에 그 공부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무한히 확장될 것입니다.(296쪽, 후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