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삼월은 붉은 구렁을>의 제 4장이었던 '회전목마'에서 잠깐

보여줬던 때문이었는지 첫 장을 읽어내려가는 동안

'내가 언제 이 책을 읽었던가?' 심한 기시감에 시달렸다.

 

삼월의 나라에 2월 마지막 날에 전학을 온 리세.

2월의 마지막 날 전학을 오는 아이는 학원을 파멸로 이끌 거라는

불온한 이야기들이 퍼지고

실제로 리세가 온 이후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난다.

강령회에서 영매 역할을 한 리세에게 나타난 행방불명된

아이들의 겹쳐진 모습, 그리고 또 다른 죽음들

 

끝까지 읽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결말

아..진짜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이렇게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인지

단숨에 읽게 만드는 그녀만의 매력에다가

독특한 이력을 가진 아이들의 집단이라는 것이

모두 모여 눈이 침침해져서 뻑뻑함을 호소하는 데도

모른 척하고 다 읽어내야만 했다.

 

이 책의 2부 격인 <황혼의 백합의 뼈>도 읽고 싶어진다.

고등학생이 된 리세는 또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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