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케인
로버트 E. 하워드 지음, 정탄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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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꺼먼 망또 휘날리며 어둠의 공포속으로 들어선 늑대의 눈빛과 정의의 열정을 지닌 한남자.. 세상은 그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오늘도 황량한 인간들의 지옥속에서 희망을 찾고자 복수의 칼을 다듬는 그의 이름은 솔로몬 케인
....으하하하하...뭐 이렇게 보시면 서평 끝났다..ㅋ 


 


참 많이도 들어본 줄거리이고 어린시절부터 누누이 보아오던 수많은 영웅적 행위를 일삼는(??)이들의 시니컬하면서도 외로운 인생살이의 기본적 줄거리 아니겠는가?...자, 그럼 이 책도 그러한 일편적인 내용에 빌붙은 아류작일 뿐인가?..천만원의 말씀으로 만원의 콩떡을 싸드시는 행사다...절대 그렇지 않다..그렇다고 했다가는 이 작가의 절친이신 고 러브크래프트할배에게 맞아 죽는다... 아시다시피 장르소설을 조큼 읽는다 하시는 분들은 러브크래프트 할배를 잘 알고 계실것이다...뭐 판타지계나 에수에푸계에서는 추앙받으시는 어른이시니까 말이다...근데 동시대에 약간은 다른 판타지의 개념으로 멋진 활극을 첨가한 남성적 테스토스테론판타지를 만들어내신 분이 계신다....누구시냐고?..이 양반들이??..대강 눈치 채놓고 딴소리 하기는??. 바로 로버트 어윈 하워드 어르신 되시겠다...물론 위의 솔로몬 케인이라는 작품보다는 보다 유명하고 보다 명품적 위력을 발산하시는 코난 더 바바리안이나 레드 소냐를 생각하면 바로 떠오를 그 작가분...혹시 미국의 한 주를 담당하시는 주지사 어른을 떠올리신건 아니시죠?... 네..저도 그분 생각했습니다...아주 말없이 근육만 블룩거리시던 젊은날의 아놀드형을 생각하게되죠.ㅋㅋ

사실 말은 필요없는 영화였죠.. 물론 소설을 논해야할 시점이지만 영화가 워낙 강력한 충격을 주었던터라 우째 영화로만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네욤..물론 소설은 읽은 적이 없다는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솔로몬 케인도 영화가 나왔습니다...전체 3부작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하더군요..물론 지금 개봉된 영화는 그 처음인 1부가 되시겠지요..물론 전 안봤습니다..아니 못봤습니다...그래서 이렇게 책을 읽었습니다...이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니 비슷하지 않겠습니까?... 근데 제 생각이 틀렸더군요...장편소설이라 생각했는데..그렇지 않네요..솔로몬 케인이라는 한 과격하고 정의로운 사내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수많은 일화를 단편식으로 묶어놓은 작품이네요...뭐 재미있습니다..아주 인간적이고 정의로운 영웅 한사람 보는듯하더군요...영미판 무협지라고 봐도 큰 무리가 없겠습니다..언제나 주인공은 죽음의 위기를 가까스로 피해가는 극적 우연을 가지는것도 비슷하구요..영화를 어떻게 각색해놓은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이 원작의 일부분을 옮겨놓은것을 확실해 보인다.. 뭐 좀 구찮지만 검색해보면 알게 되겠지만 패쓰!!~~. 하여튼 이 작품에서는 줄거리를 파악해본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우스운 일이다..그러니까 내말이 뭔말인지 알쥐??..

 

세계각지에서 모험담을 펼치며 마법과 환상의 세계를 보여주면서 인간적 이미지속에 영웅의 모습을 투영하며 작가의 철학적 세계관과 현실적 모호성을 남성적 판타지에 대변시켜 보여주는 작품인가??..내가 적고도 뭔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네... 하여튼 서부적 서사에 칼과 총의 만남은 솔로몬 케인의 외장을 아주 근사하게 다듬어 주는 역할을 함은 뭐 말할것도 없다..이전에는 없었다..그러니 대단한거쥐...없는것을 만들어낸다는거...이거 이거..대단한거 아냐?..이런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왕성한 작가의 역량을 꽃피워 주셔야될 분이 일찍이도 자살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세상을 떠나셨다는거...왜??..이유가 있었겠쥐...구체적인 내용은 모르겠고..하여튼 젊은 나이에 안타까울 뿐이다...하지만 역시나 로버트 어윈 하워드라는 한 작가의 작품들의 영향을 받고 사람들이 그들의 작품들속에 이 작가의 감성을 투영시켰고 본받아오고 있다는 점.. 코난과 솔로몬의 아부지..로버트 어윈 하워드 할배!!.오래동안 사시면서 내취향에 꼭맞은 작품들 좀 많이 집필해주시지..왜 일찍 가셨셔..그래??.

 

이 작품에서 문장을 본다거나 예술적 감성을 본다거나 서사적 구조를 본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뭐 그런점을 찾는분이 계시다면 열심히 찾으시면 될터이고 난 찾아봐도 별거 없더라..하여튼 아주 대중적이고 펄프픽션적 감성으로 충만한.. 독자를 위한 작품을 만드신게 아닐까 하는 개인적 생각으로 미루어 볼때 상당히 앞서가는 자유로움을 가지신 분이신 듯하다..그 시대에 다른 지적인 사람들은 실존주의를 논하고 모더니즘을 논하고 철학을 논하지 않았던가?..뭐 하워드할배가 그렁거 할줄 몰라서 안했을까?..독자의 입맛에 맞는 작품을 만들어 주신 시대를 앞서가신 하워드 할배에게 2010년 남아공월드컵 대한민국 8강 안착의 영광을 미리 선사해 드립니다...ㅡ,.ㅡ;;대한민국!!~짝짝!~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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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 2010년 제6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회사 3부작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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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가서 직업이 무엇입네까?..라고 누군가 묻는다면?..음..전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입니다..라고 하면 두가지의 반응을 보인다...첫째는 이사람 상당히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아주 지적인 사람이구만..공부도 많이 하고 배운것도 많으니 앞으로 친하게 지내면서 뭔가 정보력을 배울 필요가 있겠어!!!~~괜찮네!~.. 두번째의 경우는 어라?..이거...사기꾼아냐?...컨설팅 해준다면 돈 삥땅쳐서 브로커짓이라 일삼는 그런 부류... 괜히 어울렸다가 나중에 낭패 볼 수도 있겠다..퉷...저리 꺼져!~..뭐 이렇게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 물론 내맘대로 생각해 본것이다..왜?...난 컨설턴트가 아니니까?..그리고 컨설턴트를 딱히 만나본 적도 없으니까..아무래도 저런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아님 언제나 그렇듯 말고!!!!~~괜히 시비걸지 마라..구조조정 당하는 수가 있다...쳇!!~.ㅋ

 

띠지...그렇다...늘 그렇듯 소문이 사실인듯.. 또는 과장된 홍보를 일삼는 후안무치한 띠지(??)에 이런 말이 나온다..1억(무려..) 원 고료 2010년 세계문학상 수상작이라고...그러니까 281대 1의 무서운 경쟁률을 뚫고 1억을 따드셨다는 말이 되시겠다..아주 대단한 작품이고 무시무시한 능력을 보여주시는 신인 작가분이시다는데 일단 축하의 박수!!!~.뭐 잘은 모르지만 이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5명의 작가분의 작품을 보더라도 그 면면이 상당히 대단함을 느낄 수 있다..물론 여기서 밝히지는 않겠지만 상당히 대단한 반향을 이끌어낸 작품들을 만들어 내신 작가분들이 이 세계문학상을 거머쥐신 분들이시다..그러니까 임성순작가의 컨설턴트도 뭐 그런 메인스트림에 깔끔하게 보드타고 멋진 파도타기 하시면서 합류하시게 되신거쥐...그런 의미에서 다시한번 축하의 박수!!짝!짝!짝!..그럼 이 작품이 어떤 내용이길래 17대 1도 아니고 281대 1의 경쟁을 물리치고 수상을 하시게 됐는지 함 보자...언능!!~~궁금타..누가?..혹에나 내 서평을 보고 관심을  가진 분들이..설마?..그런 분들이 있을까?..없음 말고..ㅋ

 

그러니까 소설속 나의 직업은 컨설턴트다.. 누군가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는 직업을 가진 부류를 그렇게 일컫나?..하여튼 명함도 이뿌다...별로 쓰일데가 없는 명함이지만 하여튼 뽀다구나는 명함을 가진 일종의 프리랜서 컨설턴트다..물론 회사에 소속되어 있지만 업무의 대부분은 인터넷과 컴퓨터로 계획을 만들어 내는 일이다...(그 일이 뭐냐니깐???..)그러니까 구조조정인거쥐...흔히 말하는 회사의 사회의 인간의 불필요 인력을 제거해는 목적을 가진 전문적 계획구도자로 보시면 되겠다...그렇다...난 글로 사람을 죽이는 킬러이다... 살인이 아닌 자살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계획하는 제 3의 킬러!!~그게 나다...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냐구?...야 이양반아!~ 다 알려주면 뭔 맛으로 책 사볼꺼얌?... 정 궁금하면 사서 보삼!!~아주 기막힌 인생을 보여 줄팅께...깜짝 놀랄껄?...아마도..~

 

이렇게 한순간의 끊김도 없이 처음부터 한숨에 읽어내려간 소설이다..물론 가독성 좋다..작가가 주저리주저리 엮어낸 컨설턴트의 인생살이에 푹 빠져 버렸다고 보면 큰 무리가 없겠다..일종의 컨설턴트가 되기 전부터 된 후의 자신의 인생을 하소연하듯이 하나하나 밝혀내고 이런 인생도 있다... 어때?..신기하쥐?.. 주위에 이런 사람이 없을껏 같애?..아냐,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니 친구가 나같은 사람일 수도 있어..라고 얄팍한 상상력을 동원해 보여줄려고 한 의도..좋았다...그리고 자신..그러니까 컨설턴트 한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회사라는 구조의 형태가 사회적 울타리와 맞물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모습들... 결코 쓰러지지 않을것같은 견고함과 위태스러움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너무 어렵나?..그러게?..나도 뭔말인쥐 잘 모르겠네?..솔직히 아무생각없이 책을 읽는 미천한 나의 버릇일수도 있지만 작가가 역시 큰 의미를 두고 쓰지도 않았을 수도 있지 않을까?..괜히 크게 의미를 부여한 것일 수도 있다..그런거 있잖는가?..작가는 별 생각없이 생각나는대로 마구 끄쩍댄 내용이 나중에 딴엔 잘났다고 고개 쳐드는 비평가들이 대단한 의미를 부여해 대단한 작품인양 부풀리는 경우들...ㅋㅋ..물론 이 작품이 그렇다는건 아니다..물론 그럴 수도 있고...하여튼 난 읽어면서 아~~! 까지만 생각했다...그러니까 그 아!~~가 뭔가 느낌은 오는데 딱히 말로 하기가 어려운 무식한 자들의 아!!~가 된다는거쥐...일단 공감은 했다는거...작가가  이 책에서 독자에게 바라는게 현실비판이라던지 사회구조의 병폐같은거라면 난 실패한거고..그냥 저냥 뭔가 진동파가 공유된다는 느낌 정도라면 나름 성공하신게 아닌가 싶다...

 

재미는 있으되 밋밋하고 내용은 있으되 긴장은 없고 사랑은 있으되 애잔함도 없다... 작가 스스로 소설속에 대략 밝혔듯이 참 행동없는 킬러의 이야기다...액션스러움을 기대하지마라.. 스파이암살이 아니다.. 박진감을 기대하지마라... 조폭킬러가 아니다..그냥 구조조정을 목적으로 사회에 나름 이바지(??)하는 킬러의 이야기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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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이 너무 많다 귀족 탐정 피터 윔지 2
도로시 L. 세이어즈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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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영국신사라하믄 상당히 매력적이고 부르조아틱한 느낌을 자아내는 사람들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이 있다.. 실제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기존의 매체들로 보여지는 그네들의 인상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여진다.... 축구장에서 시뻘건 얼굴로 흥분하는 훌리건들은 신사들이 아닌게쥐..아마도.. 부류가 다르다고 볼 수 있나?...프롤레타리아계급의 운동인 축구와 부르조아의 운동인 테니스나 크로켓..폴로 뭐 이렁거랑?.. 하여튼 영국이라는 나라은 이러한 계급적 인식이 별로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 나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런 점에서 귀족탐정인 피터 윔지경은 아주 매력적인 영국신사의 본보기가 되신다는 거.. 뭐 하나 나무랄데가 없는 사람... 지대로 보여주신다...가만히 보니 古 도로시여사께서  흠모하셨던 이상형적 남정네의 표상을 글로 만들어 내신거 아냐?..일단은 돌아가셨으니 물어볼 수도 없고 갠적으로는 짝사랑하셨던 누군가가 이 주인공의 모델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본다.. 물론 쓰잘데기 없는 추측이다.. 굳이 서평이라던지 책과는 큰 연관성이 없는 추측...작가가 짝사랑한 상상속의 귀족신사.. 머리도 좋고 유머스럽고 쿨한 매력적인 미혼 남성...으흐흐흐.. 뭐 어때?..돈드는것도 아닌데.

 

증인이 너무 많다..라는 작품은 추리소설의 황금기라 불리우는 20세기 초반의 작품이다.. 말로는 아가사 크리스티 할매와 쌍벽을 이루신다고 하신던데.. 그런건 잘 모르겠고 하여튼 피터 윔지경이라는 귀족탐정을 탄생시킨 도로시 L. 세이어즈 여사의 시리즈 되시겠다..일종의 기승전결이 아주 뚜렷하고 살인사건의 발생과 함께 해결까지 시간적 개념과 탐문수사, 증언, 알리바이, 추리, 증인 심리에 이르기까지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다.. 물론 요즘 방식으로 생각하면 상당히 지리한 느낌이 없지 않으나 역시 고전추리의 매력은 이런것이 아니겠는가 하고 생각하게 만든다...그래서 어떤 내용이길래??..아주 쉽다.. 한 남자가 살해당한다...그사람은 피터 윔지경이라는 탐정의 여동생의 약혼남이다..게다가 살인현장에서 피터의 형이 살인자로 지목되고 구금당한다...그래서 뜨거운 가족애를 중심으로 피터 윔지경이 사건을 파헤치고 해결하고자 노력한다는 내용 되시겠다.. 그렇다. 내용은 별거 없다..고전 추리의 느낌 그대로 생각하면 그 무리가 없겠다.. 반전도 없고 기발한 추리적 의도를 가진 작품도 아니다.. 그럼 뭐?...내가 볼때 잘은 모르겠지만 이 도로시여사의 귀족탐정 피터 윔지라는 캐릭터 하나만으로 이 작품은 일단 반이상 먹고 들어가시는거 아닌가 싶다..이전의 셜록 홈즈라던지 아가사여사의 그 누구시냐?..탐정 포와르와 마플여사 캐릭터와 비교했을때 또는 다른 누구보다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하신게 아닌가 싶다.. 영국국민중 1% 아니시겠는가?.. 선호대상 1순위.. 캐릭터 잘 고르신거여요..도로시 여사님!!!..

 

상당히 지적인 느낌을 많이 내포한 고전추리소설이라 보면 되겠는데 말이쥐.. 일단 각 챕터의 부제들이 상당히 어려운 느낌이라..지적 모자람을 많이 느끼게 만든다..그렇다고 물론 책 내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거나 그러지는 않는다..오히려 책의 내용은 아주 쉽다..쭈우욱 작가가 의도하는데로 이정표따라 오라이!!~~하면 도착하게 되있응께..별반 문제가 없다..하지만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이 내포하는 관점들이 조금은 그 시대적 상황과 작가의 의도가 섞여있지 않나하고 느껴지는 부분이라는거쥐..물론 뒤에 해석 보면 블라블라~~ 설명해놓았지만 대강 그러려니하는 생각만 깨우쳤다.. 부르조아적 귀족들의 세상과  그 시대적 배경상(아마도 1차대전이후의 시점) 프롤레타리아적 사회주의 사상이 상당히 유럽쪽에 번져가던 시점과 맞물려가는 배경..그 속에 사랑과 배신과 타락과 살인이 보여주는 변함없는 현실세계의 모습까지..피터 윔지경과 그들의 가족이 중심에 서게 되는 모습과 주위의 인물들...찰스 파커의 중산층의 대변적 모습..아주 그럴싸해 보인다..그리고 주변인들...아마도 귀족들의 밉쌍스런 모습도 보여지고 아주 드라마적 느낌이 좋은 고전 추리소설이라 보면 큰 무리가 없겠다...

 

참고로 나도 번터같은 아주 멋지고 완결해 보이는 집사 한명 있으면 얼매나 좋을까?..피터경!!~ 당신 너무 많이 가진거 아냐?...도대체 없는게 뭐여?..부럽구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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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비밀
톰 녹스 지음, 서대경 옮김 / 레드박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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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블라블라로 나가는 성경의 구절이 떠오른다..정확한가? 정확하거쮜..보고 적은것잉께....솔직히 나에게는 기독교적 관심사가 그렇게 많지않다.. 그래서 종교적 관점에서 우러나오는 성경구절의 의미를 인식하기에는 머리가 딸릴 수 밖에 없다..그냥 기독교가 가진 스릴러적이고 음모론적 이단성향에 약간....조금 많이 약간 흥미를 가진다는 것뿐..이 책은 그런 기독교적 내용의 종교적 시작에 대한 근원적 해석을 재활용하여 팩션적 감각으로 멋지게 되살려낸 작품이라 보시면 되거따..이번에는 종교가 뭉쳤다..원래는 플라스틱류, 종이류, 캔류, 빈병류, 패트병류등으로 구분되어져야되는 각각의 종교적 분류들이 그 원류는 하나로 이어진다조금은 과한 역사적 상상력이 만들어졌다고 보면 될까?...진화론과 인류와 종교가 하나다???...뭐 이렇게 보면 되나?...아냐?....호모 사기다마이백은짜다라쿠스(?)는 과연 인류의 진화론적 원류의 관점에서 보면 역사적 사기에 불과한가???.ㅡ,.ㅡ;;. 자다 깨서 아이 분유 물리다 잠결에 적는 말이라 정신줄 스물묶음으로 가닥을 꼬아놓은 듯한 말만 지껄이누나...내일로 이어진다...일단 자자!!~휘리릭..ㅋ

 

그러니까 지금은 어제의 다음날인 오늘이다.. 어제 귀신 씨나락 까드시는 소리는 그러려니 하시고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보자..어떤 내용인고 하니..창세기의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되시겠다..ㅡ.ㅡ;;.... 말그대로 인류가 인류답게 세상속에서 야생적으로 사냥하고 동굴속에서 우워~!우워!!~로 소통하던 시기를 넘어선 문화적 기록이 시작되는듯한 느낌이 일종의 창세기 그러니까 인간들의 세상을 열게 되었다..뭐 이런 이야기인데?..그 속에 비밀이 있다..이 말씀이시다...시작은 이렇게 된다..영국하고도 런던..그 속에서 어느 술꾼이 늦게까지 술마시다가 벤자민 프랭클린박물관을 지나가다 신음소리를 듣게된다...들어가보니...끔찍하다..혓바닥을 짤리고 온몸에는 칼자국으로 다윗의 별이 스크래치가 나있고.. 머리는 빠빡이로 밀린 한남자...어흐!!~잔인한 시작인데??..그러다가 챕터가 바뀌면 중동으로 배경이 옮겨간다...창세기의 비밀이 시작되는곳..샤늘르우르파!!!~..어디냐고?..터키 남동부의 시리아의 국경지역 가기전의 고대도시이다..

(그러니까..이곳..)
이곳을 로버트 러트렐 일명 밥이 아닌 로비가 취재기사 탐방차 찾아간다.. 그러면서 창세기의 비밀과 함께 살인이 벌어지게 되는거쥐..물론 영국에서 벌어졌던 프랭클린 박물관의 살인사건 이후로 영국에서는 비슷한 연쇄살인이 일어나고 샤늘르우르파에서는 창세기의 비밀을 밝혀줄 괴베클리 테페지역의 유적 발굴지에서 사건이 벌어지는거쥐...뭔가 있다..각기 다른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살인이 하나로 뭉쳐질때 진정한 공포의 창세기적 진실이 밝혀진다..물론 띠지 홍보문구인 에던동산에서 아담과 이브가 쫓겨난 진짜 이유 역시 어설픈 과학적 진화론과 맞물려 밝혀진다고 할 수 있겠다.. 그게 조금 과하기는 해도 상당히 충격적 진실이 아닐수가 없겠다..  

물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상당히 고루한 방식이며 두개의 배경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하나로 뭉쳐지고 사건의 범인과 진실이 밝혀지는 방법까지도 너무나도 평이하고 뒷통수 때릴만한 느낌의 반전은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었지만 이정도면 그럭저럭 볼만한 역사팩션이라 생각되어진다.. 그러니까 우리의 주인공인 로비 기자와 영국의 경찰아저씨 포레스트의 활약상이 눈부시고 영웅적으로 스릴러적 감성에 충만한 박진감 넘치는 활약을 안겨주....진 않더라도 있을법한 역사적 사실 그것도 창세기적 인류의 근원에 대한 구라적 독창성은 이 지루한 작품을 이끌어가는 중심 줄기로서 상당한 영향력으로 소설전체를 아우른다.. 그래서 두껍고 평이한 소설이지만 주제만으로 반이상 먹고 들어가시는 소설인셈이쥐.. 아주 호기심 만땅의 소설... 그게 이 소설 창세기의 비밀이다...

작가는 전직이 르포기자이었더라..그래서 그런지 르포적 다큐 테레비에서 많이 보아왔던 고대인류의 진실을 찾아서..같은 주제를 구라치면서 잘 우러냈다..그 구라칠 곳이 바로 이런곳들이었다...아브라함이라는 인류의 할배가 자신의 아들인 이삭을 하늘에게 제물로 바친 곳.. 

(여긴가??)

(아니면 이곳??)


(성스러운 잉어라는데 맛없게 생겼다..먹는거 아냐??)



(이곳이 아브라함의 성소라는데 이곳인가?)


이 모든 곳이 아브라함과 관련있는 곳이다... 이 소설의 전체의 주제는 당연히 인신공희라는 제물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점...아주 중요하다...인간을 제물로 바친다는 설정...세상 어느나라에서도 이루어져 왔던 제물의 공양의 방식..동양, 서양 할것 없이 이 점에 대해 우리들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옛날에는 당연히 그러했으리라라고 제정일치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교과서에서 배웠다...근데 이러한 인신제물의 의식이 실제로는 엄청 잔인하네??..어이쿠!!!~완전 공포영화 수준이더만...교과서에는 그렁거 안나오잖아???..이 책에는 인신 제물의 공양의 방식을 섬세하고 꼼꼼하고 자세하게 묘사하거나 실제로 행하는 방식의 살인을 저지르는 서술이 나와있다...아주 인상 지대로 찌그러뜨리는 묘사더라...잔인하다 못해 역겨울 정도의 묘사...이걸 좋게 봐야되나?..아님 책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봐야되나?... 하여튼 결론은 심청이를 인당수에 빠뜨리는 제물의 의식후에 용왕은 그녀를 연꽃에 실려보내 왕비시켜준 우리나라랑 딴나라의 제물의식은 큰 차이가 있다...아주 큰 차이...ㅋㅋㅋ 

생각보다 평이하고 지리한 전개를 보여주는 역사팩션이지만 그 주제적 진중함과 스릴적 감성은 지대로이고 잔인성의 중심소재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어 별볼일 없는 스릴러소설의 재미에 보탬을 준다고 보면 되시겠다...재미는 있으나 추리도 없고 스릴러도 없고 긴가민가의 의심도 없는 조금은 과분한 구라적 역사의 진실을 밝혀주는 소설이라고 보면 오케이??.언제나 그렇듯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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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해도 될까요?
제임스 패터슨.가브리엘 샤보네트 지음, 조동섭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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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 얼마만인가??..사랑의 세레나데(?)를 읊조리는 것은 아니더라도..로맨스 소설을 끼고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어내려가본게...까마득하긴하다..그리고 조금 우습기도 하다...으헤헤헤헤...뭐가??...참 많은것을 잊고 살았다는 생각을 한다..뭐 사랑도 마찬가지다..늘 곁에 머물고 아우성을 쳐대는 사랑이지만 공기처럼 희석되어버린듯한 느낌... 물론 여러가지 사랑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그중에서도 남녀간의 낯간지러운 사랑은 아주 맛난 초콜렛마냥 달콤한 맛이 난다는거쥐... 그걸 잊고 살아왔다는 사실.. 아이들이 크고 또다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면서 남녀, 즉 부부간의 사랑은 아이들의 내리사랑으로 변해버리고 말그대로 공기마냥 희석되어버리더라구...그러니 한번씩 이런 야리바꿈한 알싸무리음허닥살스런 소설 한편 봐주는거.. 아무래도 괜찮은 듯 하다.. 특히나 나처럼 진지하다거나 조금은 과한듯한 자극성 인스턴트소설에 입맛이 들어있는 중독된 독자입장에서는 아주 맛깔스럽다규....조은데???..


 

패터슨횽아다...대중소설의 가독성계에 있어서 대단한 능력을 발휘하시는 작가분되신다.. 아주 스릴러적 감성과 다작의 경험치가 상상을 초월하시는 분이신데 말이쥐...이번 작품도 역시 공저다.. 일단 시놉같은 창의적 캐릭터 구성은 배도순횽아가 창작을 하셨을테고 극의 구성과 살은 아마도 사보네트라는 신작작가(??)분이 집필을 했지 않았나 싶다..아님 역시 말고...아주 헐리우드적 영화공식에 딱 맞은 로맨스 소설 한편이라 생각하면 딱 맞다..더도 덜도 아닌 딱 그수준의 작품..그럼 어떤 내용인지 대강 짐작이 될것이다..그래도 궁금하다면 세줄요약!..들어간다...제인은 부잣집 딸... 늘 외롭다..그래서 상상의 친구를 사귄다..이름은 마이클..그리곤 성장한다..그리곤 상상의 친구는 떠난다..외롭게 의지력 약한 여인으로 성장한다...그러다가 상상의 친구인 마이클이 현실의 사랑으로 나타난다..세상을 깨우친다(?)..이후 반전 등장..빠밤!!~~.!.결말은??

 

일단 짧다..그리고 재미있다..흥겨운 책읽기의 기본적 성향을 지향하는 대중소설의 기치!!..아주 좋다.. 책값에 비해 조금은 허하기는 하겠지만 읽는데 있어서의 즐거움은 있다는거쥐...내용??..낯간지러운 로맨스 소설에서 너무 많은 걸 바라는거 아녀?..사건의 연개성이나 사랑의 변화를 우연과 필연으로 이어나가야한다는 극적 연결고리를 애써 찾으려고 들지말자..그냥 이렇게 생각하자...사랑에 뭔 이유가 있어??..나 다시 사랑할래!!!!~~...하지만 한가지 패터슨횽아의 집필 중심중의 하나인 챕터의 얄팍함...가독성의 능력치를 향상시켜주는 중요한 포인트인 수많은 챕터의 변화무쌍함...좋다..이거야..근데 이러한 챕터의 과함이 극중 캐릭터들의 날림을 부각시킨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명색이 엔젤스러운 천사의 기운이 넘쳐나는 마이클이 얄팍하게 보여야 되겠슴꽈?...게다가 이런 구조로 가다보니 결국 심리묘사라던지 성장통의 변화등은 현실의 진행과잉으로 묻혀버리고 빠른 마무리 짓기로 넘어가 버리는 작품적 상황이 되어버리는거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그러니 이 작품은 느낌상 2류 로맨스 소설이라 한번 읽기에는 뭐~~구우웃!!~..근데 제 값주고 보는건 노땡큐!!!~~천지로 늘린게 헐리우드 로맨스 영환데 말이야...땀띠나게 애인 손 붙잡고 그렁거 보러댕기기도 뭐한판에 혼자 궁상떨며 제값주고 이 로맨스소설에 희희낙낙하는건 좀 아닌거가터....안그래??...물론 나같이 사랑을 잊고 사는 중년의 입장에서 한번정도의 즐거움을 선사해줄 능력은 이 책이 가지고 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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