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이 너무 많다 귀족 탐정 피터 윔지 2
도로시 L. 세이어즈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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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영국신사라하믄 상당히 매력적이고 부르조아틱한 느낌을 자아내는 사람들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이 있다.. 실제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기존의 매체들로 보여지는 그네들의 인상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여진다.... 축구장에서 시뻘건 얼굴로 흥분하는 훌리건들은 신사들이 아닌게쥐..아마도.. 부류가 다르다고 볼 수 있나?...프롤레타리아계급의 운동인 축구와 부르조아의 운동인 테니스나 크로켓..폴로 뭐 이렁거랑?.. 하여튼 영국이라는 나라은 이러한 계급적 인식이 별로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 나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런 점에서 귀족탐정인 피터 윔지경은 아주 매력적인 영국신사의 본보기가 되신다는 거.. 뭐 하나 나무랄데가 없는 사람... 지대로 보여주신다...가만히 보니 古 도로시여사께서  흠모하셨던 이상형적 남정네의 표상을 글로 만들어 내신거 아냐?..일단은 돌아가셨으니 물어볼 수도 없고 갠적으로는 짝사랑하셨던 누군가가 이 주인공의 모델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본다.. 물론 쓰잘데기 없는 추측이다.. 굳이 서평이라던지 책과는 큰 연관성이 없는 추측...작가가 짝사랑한 상상속의 귀족신사.. 머리도 좋고 유머스럽고 쿨한 매력적인 미혼 남성...으흐흐흐.. 뭐 어때?..돈드는것도 아닌데.

 

증인이 너무 많다..라는 작품은 추리소설의 황금기라 불리우는 20세기 초반의 작품이다.. 말로는 아가사 크리스티 할매와 쌍벽을 이루신다고 하신던데.. 그런건 잘 모르겠고 하여튼 피터 윔지경이라는 귀족탐정을 탄생시킨 도로시 L. 세이어즈 여사의 시리즈 되시겠다..일종의 기승전결이 아주 뚜렷하고 살인사건의 발생과 함께 해결까지 시간적 개념과 탐문수사, 증언, 알리바이, 추리, 증인 심리에 이르기까지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다.. 물론 요즘 방식으로 생각하면 상당히 지리한 느낌이 없지 않으나 역시 고전추리의 매력은 이런것이 아니겠는가 하고 생각하게 만든다...그래서 어떤 내용이길래??..아주 쉽다.. 한 남자가 살해당한다...그사람은 피터 윔지경이라는 탐정의 여동생의 약혼남이다..게다가 살인현장에서 피터의 형이 살인자로 지목되고 구금당한다...그래서 뜨거운 가족애를 중심으로 피터 윔지경이 사건을 파헤치고 해결하고자 노력한다는 내용 되시겠다.. 그렇다. 내용은 별거 없다..고전 추리의 느낌 그대로 생각하면 그 무리가 없겠다.. 반전도 없고 기발한 추리적 의도를 가진 작품도 아니다.. 그럼 뭐?...내가 볼때 잘은 모르겠지만 이 도로시여사의 귀족탐정 피터 윔지라는 캐릭터 하나만으로 이 작품은 일단 반이상 먹고 들어가시는거 아닌가 싶다..이전의 셜록 홈즈라던지 아가사여사의 그 누구시냐?..탐정 포와르와 마플여사 캐릭터와 비교했을때 또는 다른 누구보다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하신게 아닌가 싶다.. 영국국민중 1% 아니시겠는가?.. 선호대상 1순위.. 캐릭터 잘 고르신거여요..도로시 여사님!!!..

 

상당히 지적인 느낌을 많이 내포한 고전추리소설이라 보면 되겠는데 말이쥐.. 일단 각 챕터의 부제들이 상당히 어려운 느낌이라..지적 모자람을 많이 느끼게 만든다..그렇다고 물론 책 내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거나 그러지는 않는다..오히려 책의 내용은 아주 쉽다..쭈우욱 작가가 의도하는데로 이정표따라 오라이!!~~하면 도착하게 되있응께..별반 문제가 없다..하지만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이 내포하는 관점들이 조금은 그 시대적 상황과 작가의 의도가 섞여있지 않나하고 느껴지는 부분이라는거쥐..물론 뒤에 해석 보면 블라블라~~ 설명해놓았지만 대강 그러려니하는 생각만 깨우쳤다.. 부르조아적 귀족들의 세상과  그 시대적 배경상(아마도 1차대전이후의 시점) 프롤레타리아적 사회주의 사상이 상당히 유럽쪽에 번져가던 시점과 맞물려가는 배경..그 속에 사랑과 배신과 타락과 살인이 보여주는 변함없는 현실세계의 모습까지..피터 윔지경과 그들의 가족이 중심에 서게 되는 모습과 주위의 인물들...찰스 파커의 중산층의 대변적 모습..아주 그럴싸해 보인다..그리고 주변인들...아마도 귀족들의 밉쌍스런 모습도 보여지고 아주 드라마적 느낌이 좋은 고전 추리소설이라 보면 큰 무리가 없겠다...

 

참고로 나도 번터같은 아주 멋지고 완결해 보이는 집사 한명 있으면 얼매나 좋을까?..피터경!!~ 당신 너무 많이 가진거 아냐?...도대체 없는게 뭐여?..부럽구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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