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
타카하타 이사오 지음, 유성운 옮김 / 마르코폴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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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개인과 개인의 사랑과 용서를 강조한다.



하지만 국가와 국가의 평화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방관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화를 위해서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 생각한다.



군사력을 강화하고 

유사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나라들이 군비를 확충했을 때

과연 평화는 도래했는가?



지정학적 위치와 역사적 아픔은

전쟁에 있어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기 어렵게 만든다. 



'빨간 머리 앤', '엄마 찾아 삼만리' 등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타카하타 이사오.



1945년 6월, 미군의 오카야마시 공습은

저자에게 전쟁과 평화에 대한 일평생의 질문으로 남게 된다.



저자는 추상적인 명제로 강요하지 않고,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낸다.



소이탄이 쏟아지는 밤하늘의 생생한 묘사는

전쟁의 공포와 두려움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저자는 평화헌법을 개정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동을 반박하며,

왜 마지막까지 평화헌법을 붙들어야 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이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귀한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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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교회에서 배우는 주기도문 - 과거와 오늘의 교회가 함께 드리는 주님의 기도
후스토 곤잘레스 지음, 오현미 옮김 / 이레서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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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리를 요약하는 다양한 성경본문.

주기도문은 빼놓을 수 없는 핵심적 본문이다. 



그러하기에 초기 교회로부터 현대의 신학자들까지

주기도문에 대한 해석은 계속되었다. 



테르툴리아누스, 키프리아누스, 오리게네스, 아우구스티누스로부터

루터, 칼뱅, 카를 바르트까지.. 



역사신학자인 후스토 곤잘레스(Justo L. González)는

객관적이고 통전적으로 과거와 현재의 지혜를 아우른다.



특히 초대 교부들의 원전들을 인용하며 

그 문맥까지 자세히 설명하는 저자의 섬세함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꼼꼼한 원자료의 사용뿐만 아니라

그 자료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구성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우리는 이제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보다 더 깊게 만나고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신뢰할 수 있는 역자를 만나는 것도 큰 기쁨이다. 

저자의 섬세한 문체가 그대로 생동감 있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감격이란.



새로운 마음으로 꾸준하게 배워야 할 주기도문.

과거와 현재의 교회가 함께 마음 다해 드리는 꿈을 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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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는 법 - 매일 쓰는 사람으로 성찰하고 성장하기 위하여 땅콩문고
조경국 지음 / 유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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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다름이지만

그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들 때가 많다.



특히 매일 쓰는 행위는 

처음에는 작게 보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람을 변화시킨다.



쓴다는 것은 성찰한다는 것이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성숙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조경국 작가는

2006년부터 일기를 써 온 책방지기다.



일기 쓰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어렴풋하게 알지만

정작 성인들이 어떻게 일기를 써야 하는지 잘 정리된 책이 많지 않다. 



이 책은 얇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쓰는 유익과 함께 구체적인 방법까지도 친절하게 소개한다. 



무작정 일기 쓰기만을 예찬하지도 않으며,

매일 쓰면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 과장하지도 않는다.



매일이 아니라도 적는 행위가 주는 소소한 행복을 말한다. 

실제 겪은 사례를 통해 일기 쓰기를 통해 달라진 삶을 이야기한다. 



성찰이 필요한 사회, 공감과 배려가 절실한 시대다.

일기 쓰기는 그것을 위한 작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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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큰 굴곡을 지날 때 일기를 쓰고 기록을 남긴다는 건 참으로 괴롭지만, 훗날 자신의 행동과 판단을 반추할 수 있는 훌륭한 근거가 됩니다. 우리의 기억력은 한정되어 있고 지금은 또렷해도 세월이 지나며 희미해지고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단 몇 줄의 일기가 그날 일을 선명히 떠오르게 하는 불쏘시개가 되기도 합니다. - P25

일기는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고 지킬 수 있는 가장 자유로운 글쓰기입니다. 일상과 사건을 관찰하며, 내일이면 잊힐 것을 기억하고, 만났던 이의 인상과 오르내렸던 감정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매일(또는 가끔) 기록하는 행위가 일기죠.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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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숫자들 -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왜곡하는가
사너 블라우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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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는 

우리 삶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친다. 



가령 선거의 여론조사는 

투표의 향방을 바꾸기도 한다. 



문제는 조사의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데에 있다. 



여론조사 기관들마다

그 결과와 조사방법론은 제각각이다. 



숫자는 과연 진실을 말하는가?

다양한 지표는 어디까지를 이야기하는가?



많은 것을 내포하는 듯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이 빠져있는 숫자.



이 책은 인간의 편향에 따라

숫자를 오해하고 그릇되게 해석함에 대해 말한다.



아무리 지적 수준이 높은 집단이라 해도

준거집단의 이해관계나 지배적 이데올로기에 따라 숫자를 잘못 해석한다.



우리가 흔히 접해왔던 GDP와 기후위기, 신용점수 등도 

숫자를 통해 해석하지 못하는 다양한 층위가 내포되어 있다. 



명확하고 분명하여 편리하게 사용하는 숫자는

그 안에 촘촘하게 박혀있는 진실들을 충분하게 전달하지 못하게 하는 벽으로도 작용한다.



숫자가 어떻게 진실을 곡해하는지에 대한 앎을 위하,

이러한 오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



*이 리뷰는 더퀘스트(@thequestboo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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