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이 늘 따뜻했으면 좋겠다.
그 첫걸음은 자신에게 따뜻한 말을 하고,
그것을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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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뒤에 계신 하나님 : 에스더 일상을 변화시키는 말씀 4
웨인 바크후이젠 지음, 송동민 옮김 / 이레서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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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세상 앞에

어떤 목소리도 요원하다.



답답하기에 부르짖고,

절박하기에 울부짖는다.



우리의 진심이

고스란히 닿기를 노력해 본다.



하지만 묵묵부답.

어디서도 정의는 찾아볼 수가 없다.



캄캄하고 답답하며 혼란스러운 세상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사우스 아프리카 대학에서 실천신학을 전공한

저자 웨인 바크후이젠(Wayne K. Barkhuizen).



저자는 에스더서의 특징과 서사를 명료하게 요약하면서도

구약과 신약의 서사를 적절하게 연결한다.



에스더서의 이야기가

여전히 우리의 이야기임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보이지 않고 안 계신 것만 같은 하나님께서

지금도 여전히 은밀하게 함께 하심을 에스더서를 통해 보여준다.



막강한 권력 앞에 미미한 존재로 서 있지만,

여전히 연약하고 실수투성이인 우리들이지만



사용하시는 분의 능력에 따라

우리의 역할과 힘은 완전하게 달라진다.



저자의 시선을 따라 에스더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일상 가운데 지금도 은밀하게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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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1
유은실 지음 / 비룡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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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자체로

수용 받고 인정되는 곳.



아등바등 살아가지만

결국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곳이 아닐까.



숨 막히는 세상,

누군가는 패배해야만 하는 잔혹한 싸움터다.



자신의 가치를 존재에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은

끊임없는 비교로 자신을 우위에 두려 한다.



가진 것으로만 평가하는 사람들은

더욱 중요한 이면의 가치를 보지 못한다.



『순례 주택』 을 통해 유은실 작가는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일깨운다.



부와 명예, 소유 등으로 사람들을 구별하는 것이

얼마나 허망하고 무의미한지를...



우리가 끊임없이 추구해야 하는 것은

한 존재를 향한 진지한 관심과 사랑임을.



순례자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

서로를 위해 조금만 더 우리 품을 허락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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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밀러의 오색사막 순례 이야기 - 길 위에서 만나는 빛, 아름다움, 그리고 하나님
도널드 밀러 지음, 허진 옮김 / 잉클링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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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하고도 찬란한

지나왔던 길을 떠올린다.



원치 않는 상황을 맞닥뜨림으로

힘겨웠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여전히 은혜가 있음에 감사한다.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헌신하며

짜 맞추어진 삶을 살다가



비로소 자신을 발견하고

자유로운 발걸음에 몸을 맡겨보기도 한다.



『재즈처럼 하나님은』, 『천 년 동안 백만 마일』의 저자

도널드 밀러(Donald Miller).



저자의 섬세함과 유쾌함, 경청하는 태도는

이 책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폴 해리스와의 계획 없는 여행은

서로를 알아가고, 하나님을 발견하는 또 하나의 통로가 된다.



아슬아슬 이어지는 위험천만한 여행 가운데

고비마다 주어지는 환대와 도움은 이 여행을 영적 순례로 이끈다.



계속되는 대화와 여러 상황을 통해

자신에서 타인으로, 서로에게서 하나님으로 이어지는 여행.



좌충우돌 로드무비 같은 청년들의 이야기는

우리네 인생을 꼭 닮았다.



그저 살아가다 질문과 마주하고,

우리의 이야기는 누군가가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임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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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인간 - 제155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무라타 사야카 지음, 김석희 옮김 / 살림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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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보편성을 강요하며,

주어진 틀에 맞추기를 요구한다.



어느새 인간은 규격화되어

개인의 인격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무라타 사야카는

자신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이 소설에 녹여낸다.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움직이는

편의점의 풍경.



서른여섯 살인 '게이코'는

세상 사람들과는 무엇인가 다르다.



그녀는 타인에 대한 정서적 공감이 힘들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규율에 어려움을 느낀다.



서른여섯 살이지만

모태솔로에다 취직도 하지 못했다.



오히려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편의점 일이

그녀에게 편안하게 다가온다.



일정하게 움직이는 편의점 세상에서

'게이코'는 마음의 평안을 느낀다.



수군대는 사회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만 같다.



세상과 다른 모습의 존재를

짐처럼 여기는 사회.



우연히 만나게 된 시라하 씨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또 다른 존재다.



시라하의 제수씨가 하는 호통은

이 둘이 어떤 존재인지를 여실히 드러낸다.



"그 썩은 유전자는 죽을 때까지 혼자 품고 있다가,

죽을 때 천국으로 가져가서 이 세상에는 한 조각도 남기지 말아 주세요."



정상의 범주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에게

사람들은 저런 마음을 품고 있다.



오롯이 떠오르는 질문이다.

누가 '정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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