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우리 살길 잘했다 - Mom, good to be alive
최선희 지음 / 홍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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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일상이다.

평범하지만 비범하다.



때로는 지루하기도 하고

험난할 때도 있지만,



다시 꿈꾸는 것은

함께 먹고 자고 웃었던 그 일상.



화도 나고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그래도 그때가 그립다.



살아있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던가.



포기하지 않았던 일상은

새로운 보상이 되어 우리에게 소소한 행복을 준다.



성실하고도 진실하게 살아온 삶의 흔적을

최선희 작가는 꾹꾹 눌러 담았다.



대면하기 힘겨웠을 기억들조차

정직하고 담담하게 들려준다.



모녀의 새로운 동행은

미완성의 이야기를 새롭게 매듭지어 준다.



아픔의 기억은 공유되고

새로운 배경에 대한 앎은 서로에 대한 공감으로 이어진다.



평범했던 모든 일상들이 떠오르며

위로받고 도전받는다.



아직도 우리가 살아갈 이유가 있음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간이다.



*이 리뷰는 홍림출판사(@hongrimpub)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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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는 대로 마음이 끌리는 대로
이상희 지음 / 강한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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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고민을 듣다 보면

많은 점에서 비슷함을 느낀다.



갈등과 힘겨움도

엇비슷한 지점에서 경험할 때가 많다.



한 사람의 삶을 통해

그 사람의 존재를 다 알 수 없겠지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언행을 통해

그 존재를 얼추 가늠해 보게 된다.



디자이너이자 Plan.no.303‘이라는 브랜드의 대표

유투버이자 인풀루언서인 이상희.



섬세하고 솔직한 글을 통해

저자의 삶은 보다 입체적으로 독자에게 다가온다.



저자가 치열하게 고민했던 삶의 선택들은

지금의 존재를 형성하게 했을 것이다.



결국 충만한 삶이란

매 순간의 선택을 책임감 있게 감당하는 것.



누군가의 시선에 나를 맞추지 말고,

내가 가는 방향에 대해 신뢰를 가져보자.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고 애쓰기 이전에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기를 선택하자.



저자를 통해 위로받고 응원받으며

새로운 삶을 향해 한 발을 내딛는다.



*이 리뷰는 강한별 출판사(@ghb_books)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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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소감 - 다정이 남긴 작고 소중한 감정들
김혼비 지음 / (주)안온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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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가빠진다.

세상은 온통 잿빛이다.



많은 사람들이 감언이설로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한다.



자신의 뜻대로

좌지우지하려는 마음을 본인만 모르나 보다.



힘겨울 때 가장 큰 힘이 되는 건

다정한 말 한마디와 작은 행동이다.



허황되고 화려한 말 잔치에

책임이나 겸손은 보기 힘들다.



작은 몸짓에 마음이 움직이고

자신을 내어놓는 헌신에 진심을 볼 수 있다.



우리를 움직이고 일어나게 하는 것은

다정한 몸짓이다.



에세이스트 김혼비 작가는

작고 소중했던 기억들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낸다.



마음 따뜻했던 추억들은

사람이 아니어도 다정했다.



힘겨울 때 손잡아 준 동료들도 있었고,

코로나 시대에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준 자전거도 있다.



작가에게 다정은 먹는 것의 추억까지 아우른다.

운동 후의 아이스커피, 감자칩과 맥주.



작가의 다정 목록을 보고 있노라면

복잡했던 마음이 정리되고 냉랭했던 마음이 따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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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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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이

무료하게 느껴진다.


다른 세상으로의 여행은

잠들어 있던 감각들을 일깨운다.


일시적인 자유는

얽매였던 삶에서의 해방을 안겨준다.


작가 김영하가 말하는

여행의 이유.


여러 주제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꿰어가는 솜씨에 감탄하며 책 속으로 여행한다.


여행과 연결된 인문학적 통찰은

우리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소설이 이야기로의 여행이듯

인생은 어쩌면 여행과 매우 닮아있다.


어느새 나와 대화하며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 신기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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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든 건 내가 사랑한 단어였다
라비니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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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막히고

머리가 어지럽다.



누군가 내뱉은

배려 없는 말 때문.



예의와 태도를 강조하던 그분은

자신의 직원에게도 하지 못할 소리를 거침없이 한다.



솔직하게 요청하면 될 일을

고압적인 말을 쏟아내며 억누르고 강요한다.



숨 쉬고 싶다.

생명력 넘치는 '단어'가 절실하다.



맛있는 빵 이야기로 우리를 배부르게 했던

작가 라비니야



저자는 자신에게 위로가 되었고 힘이 된,

누군가에게 건네주고 싶은 '단어'를 선물한다.



단어 자체만으로도 따뜻하고 힘이 되기도 하고,

그 단어에 얽힌 이야기에 함께 공감하며 위로가 되기도 한다.



'혼자'라고 느껴지는 고독함이 밀려올 때

'공감'의 말 한마디와 눈빛은 마음을 따스하게 녹인다.



'상처' 많은 우리들이지만

그 상흔은 우리를 '성장'시켰고 '어른'으로 자라게 했다.



자신만을 알아 자기만을 알아주기 원하는 세상에서

따스한 말로 주변을 돌아보아 타인의 아픔을 감싸준다면.



그곳에서 생명이 피어나며

사랑은 어김없이 우리에게 찾아올 텐데.



*이 리뷰는 저자(@rabiniya_cally)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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