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고 싶은 일로 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이 일에 대해서 제 마음과 신경을 집중시켜 당신께 기도했고, 신경을 잔뜩 곤두세워 "오 하나님, 제발"하고 말했습니다. 제가 바른 방식으로 당신께 간구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다소 체념하는 자세로 구하려고 합니다. 기도를 게을리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덜 열광적으로 하겠다는 말입니다.
열광이란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한 간절함에서 나오는 것이지 영적 신뢰에서 나오는 자세가 아님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당신을 이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사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