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기 위해 태어나다 -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공감 능력을 회복한 아이들
브루스 D. 페리, 마이아 샬라비츠 지음, 황정하 옮김 / 민음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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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상호의존적이며 그렇기에 인간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 책에서는 밝히고 있다.

남을 배려하는 이유는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이며 한 사람의 공감 능력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 책에서는 소상히 밝히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정신 의학 교수이자 아동 트라우마 아카데미의 연구원이다. 그의 직업이 안내하듯이 그는 무수한 아동들의 데이터를 통해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확실히 밝히고 있다.

 

1장에서는 고든과 소피아의 관계를 통해서 공감의 의미를 밝히고 있다.

p44 "공감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볼 수 있는 능력이에요. 만일 다른 사람이 어딘가 다르게 행동한다면 그 사람이 뭔가 신경 쓰이는 일이 있음을 알아차리고 무슨 일이 있는지 또 기분이 어떤지 주의 깊게 들어주는 거예요"

 

2장에서는 얼굴에 털모반이 있는 제레미라는 아이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간 관계 형성에서 얼굴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제레미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의 스트레스를 제공하고 완화시키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스스로 스트레스 반응 조절을 연습하고 숙달하게 함이 필요함을 말하고 있다.

 

3장에서는 어릴적 방임을 겪었던 유지냐의 이야기를 통해 개별화된 양육과 애착관계 형성이 가지는 의미를 말하고 있으며 더불어 극단적으로 감옥 엄마가 키운 아기와 고아원의 아기를 비교함으로서 부모 자식간의 결속감이 얼마나 큰 영향을 지닐 수 있는지 밝히고 있다.

 

4장에서는 자폐증인 요나의 이야기로 꼭 필요한 사회적 자극에 노출되지 않았을 적에 생기는 상황을 말하고 있고 5장에서는 거짓말이 일상이 된 형제들의 이야기를 통해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자라난 아이들의 삶은 결국 자신이 경험한 사회적 맥락 안에서 뇌가 발달하고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을 말하고 있다. 6장은 공감과 양심이 결여된 소시오패스 이야기, 7장은 트라우마를 극복함으로써 회복력을 가진 트리니티 이야기, 8장은 왕따를 당하는 앨리슨 이야기, 9장은 갱단에서 자란 테럴 이야기, 10장에서는 TV에만 무방비하게 노출된 브래든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아이를 갖고 낳아 키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 잘 알지만, 부모가 처한 상황이나 여건이 마땅치 않아서 방임으로 키워진 아이들이 엄청나게 많을 수 있게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의 부모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이를 키우고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시키는 것이겠지만, 이미 힘든 상황을 지낸 아이들이 다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 또한 어른으로서 부모로서 필요한 자세라고 전문가다운 말을 하고 있다.

 

책 후반에는 아이슬란드의 아이들 모두가 공감력을 가지고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하나의 해법이 되듯 제시해주고 있으며 아이는 부모 혼자 키우는 것이 아니라 환경이 중요하듯이 그 마을, 그 나라 모두가 잘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여 말하고 있다.

 

읽으면서 예비 부모로서 한 인간의 탄생, 성장, 삶 이 모든 것을 부모가 어떻게 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구나. 새삼 느끼게 되었고 우리가 이렇게 무난하게 자란 것 또한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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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옆 철학카페 - 세네카부터 알랭 드 보통까지, 삶을 바꾸는 철학의 지혜
안광복 지음 / 어크로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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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철학교사로 책으로 읽힌 철학을 철학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무기로 삼을 수 있다고 하고 있다.

이 책 속에는 35권의 책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겪고 있는 걱정거리, 고민을 어떻게 하면 풀 수 있을까라는 논의 끝에 책 내용과 더불어 저자만의 생각을 덧붙여 이야기하고 있다.

이 글은 실제 네이버 캐스트 '성장을 위한 철학노트'로 활약한 바 있는 내용으로 글마다 엄청난 댓글이 달렸던 주제들로 많은 이들의 일상적인 고민을 잘 녹아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자연스럽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멘트를 유하게 표현하고 있지만, 나는 Q&A 형식으로 나타내보련다.

 

1부 머뭇거리는 인생과 작별하기

Q: 자신의 삶이 마냥 자랑스럽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이가 얼마나 될까.

A: 집안 사람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일상 생활 속 따뜻하고 사려깊은 사람이 되어라.

Q: 굶어 죽을까 두렵고,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일지 걱정된다.

A: 위대한 욕망을 키워라

Q: 삶이 지친다.

A: 꾸준하고 묵묵하게 창조적인 작업을 계속 하세요.

Q: 무엇을 소비해야 할까? 어떻게 소비해야 하나?

A: 중산층의 상류층 되기 프로젝트는 질 수 밖에 없는 게임이다.

Q: 중 2병은 해결책이 없나?

A: 인성과 인격은 돈, 명예, 권력 쫓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2부 나를 만만하게 대하는 그들에게

Q: 상한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거야?

A: 남의 티끌을 보기 전에 내 눈에 들보부터 뽑아라.

Q: 어떤 우정을 쌓아야할까?

A: 진정한 우정이란 이 사람을 통해 나는 얼마나 좋은 인격을 갖출 수 있는가 생각해보는 것이다.

Q: 너무 화가 난다.

A: 일단 참아라. 정의로운 사람은 주변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다.

Q: 폭력적인 행동은 왜 나오는걸까?

A: 폭력은 두려움, 절망, 외로움의 표현이다.

 

 

3부 쓰디쓴 실패가 달콤해질 때까지

Q: 우리 삶에서 실패, 고통은 어떤 의미?

A: 행운, 성공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다.

Q: 고민하고 생각하며 살아야할까?

A: 위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존재 각성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Q: 기업가, 리더가 되려면?

A: 직접 나가서 둘러보고 들어보라, 세상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4부 밀려날까 두려워지기 전에

Q: 고독을 회피하기 위한 행동?

A: 위대한 생각은 사색을 통해 가능하다. 변해서는 안되는 것의 가치는 더욱 높은 것이다.

Q: 남의 잘남은 못 봐주겠다.

A: 나의 현실이 못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질투심은 사라질 것이다.

Q: 일에서 만족을 느끼려면?

A: 소명인지 생업인지, 이 직장이 나에게 자유와 활력, 진보에 대한 자극을 보장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자.

Q: 소비를 하면 그나마 덜 외롭다?

A: 물건으로 고독을 다독여서는 안되며 따뜻한 연대를 회복해야 한다.

 

5부 나만의 삶을 음미하는 시간

Q: 돈은 어느 정도?

A: 돈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세상이라 할지라도 돈을 집착하는 이는 외로울 뿐이다.

Q: 철학적인 다이어트는?

A: 식탁에 오를 모든 것을 생명으로 대접하고 차린다면 저절로 다이어트가 될 것이다.

Q: 나이 먹는 것이 두렵다면?

A: 매순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최초만큼 아름다운 것으로 느낄 것이다.

 

이 책은 마냥 쉽지많은 않다. 철학 관련 서적을 읽고 저자의 시각과 생각으로 풀어낸 것이기 때문에 원자료인 기본 책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더욱 풍부한 마음의 양식이 될 것 같다. 읽으면서 이 가운데 난 몇 권을 읽었나 살펴보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는 이 책을 덮었다. 기회가 된다면 한 권씩 읽어볼 필요가 충분히 있지 않을까. 이 책으로 아주 조금 사색하는 인간이 된 듯한 느낌이라면 허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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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쇤부르크 씨의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김인순 옮김 / 필로소픽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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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잡게 된 과정은 책 제목이 뭔가 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가난하지만 없어 보이지 않고 우아하게 살 수 있다니 꽤 괜찮게 들리지 않는가.

요즘처럼 살기 팍팍한데 돈 없이도 우아한 삶을 산다니 좀 믿기지는 않지만 그렇게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는 유서깊은 귀족 가문 출신의 언론인으로 독일의 언론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었다. 그러던 그가 구조조정으로 해고가 되어 실업자 신세가 되면서 이런 책을 쓰게 되었단다.

지나친 소비에 대처하는 삶의 지혜를 이 책에 담고 망해도 의연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말해보겠다는 것이 이 책의 주 요지인 듯하다.

 

삶에서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지의 선택 순위를 정하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직업을 가지고 사람을 규정하는 시대 또한 지나갔고 집의 가치 또한 넓고 크다고 해서 무조건 좋다는 개념이 아니라 친구들이 많이 모여드는 집이 풍요로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운동 또한 비싼 피트니스 클럽에 다니는 것이 좋은 게 아니라 자연 속에서 빠르게 걷는 것이 좋고 자동차 또한 어리석은 사치품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휴가도 떠나지 않는 삶이 미래의 선구자같은 행위이고 현대의 예술 소비 풍조에 휩쓸여 갈 것이 아니라 전문 지식을 갖추고 그 풍조에서 벗어나는 것이 훌륭한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의 완구도 포기할 줄 알아야 하고 매스컴에서 광고하는 모든 것을 가지려는 사고는 그릇된 것이며 그것은 다른 것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는 것이므로 자주적이고 자유로운 인간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그의 교육관 인 듯 했다.

쇼핑 또한 같은 개념으로 사서 쌓아놓은 쓰레기 더미에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풍성한 삶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부자들이 부담없는 삶을 살려면 '너희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은 듯 소유하라'는 마음가짐으로 지내면 된단다.

 

읽으면서 여러번 웃고 어이없어 하긴 했다. 그의 생각이 다 맞다고 편 들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완전한 아집에 쌓여있는 것 같다고 표현하기에는 그의 생각이 또 일리가 있었다. 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입장의 변화가 좀 왔다고 해야 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살 수도 있구나 라는 새로운 시선의 발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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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역사저널 그날 조선 편 1~2 세트 - 전2권 역사저널 그날 조선편
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지음 / 민음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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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간대가 변경되어 일요일 밤 10시 30분 '역사저널 그 날' 이란 프로그램을 매주 즐겨보고 있는 1인으로 책으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뻐했다.

우리 한국사에서 의미 있는 사건을 포커스로 당시의 기록과 전문가의 고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이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글로 보니 느낌이 또 새롭다.

 

 

1편에는 정도전과 이성계가 만난 날, 이성계가 조선을 세운 날, 왕자의 난, 양녕세자가 폐위된 날, 왜구와의 전정을 선포한 날, 세종이 집현전을 열던 날, 조선의 첫 국민투표 하던 날로 구성되어 있다.

 

2편에는 세자빈이 단종 낳고 죽은 날, 계유정난, 옥새를 받은 수양대군, 세조와 공신들이 피로 맹세한 날, 혜성과 함께 사라진 낭이 장군, 인수대비가 며느리에게 사약을 내린 날, 연산군이 어머니의 복수를 한 날 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안 사실들이 꽤 많다.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역사 시간의 기억들은 연도 정도만 기억하고 어렴풋하게 남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사극으로 혼동하게 만든 것도 없잖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틈 날 때마다 부족하다 싶은 역사에 대한 책도 읽고 TV프로그램도 챙겨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지금의 서울인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고 경복궁을 만들고 하면서 계획적인 도시를 만드는 과정은 실로 새롭게 보였다. 지금은 당연하게 있는 유적들이 어떤 사연으로 있게 되었는지 생각하게 되면 상상하면서 재밌기까지 했다. 1편에서는 세종의 시대가 참 인상적이었다. 현재도 우리나라 위인 중 누구를 존경하냐고 묻는다면 단연 TOP3안에 들 인물일 것이 분명할 세종. 그가 왕으로 있었던 그 시대가 조선 최고의 전성기라고 표현되어져있는데, 그 시기 내가 살았다면 어떨까. 그리고 비밀리에 만들었던 그 훈민정음이 없었다면 현재 우리는 어떤 글로 살고 있을까.

 

2편에서는 조선 왕 가운데 큰 관심도 없었고 눈길을 잘 주지 않았던 문종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수양대군=세조 라는 사실을 모르지 않았지만 한 사람을 부르는 호칭에 따라 이미지가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낭이장군에 대한 이해도 이책을 통해서 할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조선왕조의 서막이 열렸던 때부터 연산군 시대까지 굵직굵직한 사건들에 대해서는 정리할 수 있었고 단순한 이미지의 왕이나 신하들에 대해서도 그들이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납득하게 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역사가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잖아 있겠지만, 그건 우리가 학창시절 재밌게 배우지 못해서인 것 같다. 현재 우리가 사는 것 또한 미래에서보면 역사가 되는 것인데 말이다. 역사에 자신없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오히려 이 책을 읽다보면 흥미를 가지면서 보다 관심 가지지 않을까 싶은데... 너무 과한 칭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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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쉬키루들에게 - 써나쌤의 러브레터
오선화 지음 / 틔움출판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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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상 늘 청소년과 함께 하기 때문에 그들의 세계를 알기 위해 나름 노력하는 경향이다. 하지만 한 해 한 해 갈수록 나 또한 나이가 들고 어른의 세계에 있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청소년들의 모습이 이해가 안 갈 때가 자주 있다. 이 또한 내가 늙어서 그런 것이리라 생각하지만.

 

하여튼 이 책을 통해 그래도 한 번 또 경험해보자라는 생각에 이 책을 잡아보게 되었다. 10대들의 생각과 행동을 다 이해하고 넓게 포용하면서 그들의 세계에 완전히 푹 빠진듯이 보인다. 이러기 쉽지 않을 것이다.

 

10대의 아이들을 말로는 청소년쉬키루들이라고 조금은 과격한 듯한 표현은 하지만 마음만은 온전히 10대나 다름없다. 청소년들을 마냥 너무 사랑한 나머지 창의력 덩어리다, 긍정심 덩어리다, 가능성 덩어리다 라고 표현하면서 칭찬칭찬 이런 칭찬이 없다.

 

공부가 힘든 아이들에게 괜찮아 더 열심히 하면 되잖아 라고 하면서 토닥이고 안아주고 달래주고 있다. 담배를 피는 아이에게도 조금만 더 줄여보자 다음에는 더 줄일 수 있으리라 믿을게 라며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말을 통해서 누구나 와서 말하고 쉽게 자신의 심정을 토로할 수 있게 해주는 모습이다. 성적의 등급으로 너희를 규정할 수 없으니 시험으로 자기 스스로를 포기하지 말고 언제나 밝고 맑게 잘 살면 된다고 말이다.

 

어른 중에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열 수 있게 하는 이가 얼마나 될까. 하물며 그 아이의 부모 또한 호통을 치기만 할 뿐 그 아이의 진심을 온전히 받아들이기란 여간 쉬운 게 아니니까 말이다. 이 책을 막상 10대 아이들이 읽으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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