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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어나니머스 옮김 / RISE(떠오름) / 2025년 3월
평점 :
니체의 글을 언제 읽어볼 수 있을까.
이 책의 경우 길지 않은 문장을 제시하고는 깊게 생각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감사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감사는 마음을 열게 만들고 관계를 깊고 풍요롭게 바꿔준다. 작은 씨앗도 햇빛과 물을 받으면 꽃을 피우듯, 가사는 우리 삶을 더 따뜻하고 단단하게 한다.
결국 감사는 남을 위한 듯 보이지만, 나 자신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아주 간단한 감사에 대해 이렇게 정의 내리고 있다. 맞는 말이다. 이 글을 읽고 감사해 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그 감사를 표현하는 것 만으로도 나에게 이렇게 도움이 된다니 말이다.
격언의 힘을 알려주는 책이다. 격언이라고 하면 그저 딱딱한 옛날의 문장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 속에 담긴 것을 지금 현재 내가 있는 이 곳에 적용한다면 마냥 옛날의, 예전 사람의 글과 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전공을 동양 쪽의 것을 하다 보니, 대개 보았던 글들이 그러한 것이지만 그 또한 상통하여 그 의미는 관통함을 느꼈다. 더불어 호흡이 길지 않은 글이라 두고두고 보기 좋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