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 디톡스 - 지친 마음에 시동을 거는 마인드 부스팅 수업
윤대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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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요즘 무기력하다.

기본적으로 제대로 잘 쉴 줄 몰라서 그런건지, 직장을 옮겼고, 살던 집 또한 달라지면서 짧은 시간 안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는 강박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

그런 삶의 연속으로 지금 많이 지쳐있다. 그래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는 있는데, 무엇을 하는지 제대로 하는지 또한 알지 못하겠다.

딱 이 타이밍에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무기력이란 무엇인지 말하고 있고, 무기력의 원인과 그 양상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 인상적인 부분 몇 개만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감정과 거리를 둬라. : 사실 MBTI이야기 할 때면 나는 대문자 T인데, 막상 어떤 일이 벌어지면 지극히 감정적이라 스스로 이 부분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잘 안된다. 이 책에서는 감정과 거리를 두어 객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할 때 오히려 해결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미니 브레이크를 설정해라. : 긴 휴식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자르고 맺고의 시간을 통해 스스로 패턴을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시간의 길고 짧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의 유의마함을 마련하는 것이 의미가 있음을 말하는 것 같다.


나의 피로함과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고, 차차 무기력한 모습이 개선되겠지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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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실력, 장자 - 내면의 두께를 갖춘 자유로운 생산자
최진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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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라는 옛 글을 통해 현재의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다양한 부분을 다 어우르고 있다.

장자에 담긴 대화를 통해 우리가 겪고 있는 복잡다단한 부분의 문제들을 아주 간명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도에 통달한 사람같은 느낌이 든다.


인상적인 부분 몇 개만 언급하겠다.


인간은 나라는 자신이 진정으로 드러날 때 의미가 있다. 

나에게만 있는 고유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바탕으로 살 수 있고, 내 앞에서 스스로 솟아나는 바로 살 수 있으면 이 행위가 우주적 행위이자 생산성이 가장 높은 행위라고 말한다.


삶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을 제대로 볼 줄 알고, 자신의 한계를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큰 사람이 될 수 없다. 그 부분을 분명하게 짚고 더 큰 무언가를 목표로 하여 자신을 보았을 때 부족함을 확인했을 때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더 노력할 수 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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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을 배우는 시간 - 말이 넘쳐나는 세상 속, 더욱 빛을 발하는 침묵의 품격
코르넬리아 토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서교책방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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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가장 뒷부분에 괴테의 말을 인용해놓았다. 

"가장 큰 행복은 자신과 하나가 되는 인성"이렇게 되면 고요한 순간에 가능하다고 말이다.


침묵이 최고의 논리며 인간에게 힘을 주는 최고의 원천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익으면 저자는 거의 침묵이 세상에서 제일인듯 이야기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침묵을 이용했을 때 그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구별하라고 말한다. 상대의 말을 무시하면서 듣지 않는 그러면서 더욱이 말을 하지 않겠다는 침묵이 아니라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말을 많이 하게 되는 자리에 있다보니, 말을 많이 하면 그에 비례해서 말실수도 있을 수 있게 된다. 예로부터 말은 한 번 내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그 말이 그 사람의 전부인양 되어버리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더 신중하게 해야 하는데, 매번 그렇게 하기란 또 쉽지 않다는 점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의미있다. 할 말은 반드시 하되, 침묵이라는 전략을 잘 활용한다면 오히려 유능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계속 강조해서 이야기하자면 상황에 적절한 침묵이 상대에게 의미심장하게 와닿을 수 있으며, 어설픈 침묵은 상대의 화를 부추기기만 할 수 있다는 부분이 아주 중요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침묵의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다. 회사에서의 회의 장면, 부부간의 일상적인 대화, 부모와 자식간 자주 나눌 수 있는 이야기들로 좀더 현명한 방법들을 제시해주면서 독자로 하여금 생각하게끔 한다. 더욱이 나처럼 성격이 급해 먼저 말을 던져버리는 사람에게는 반성/성찰의 생각까지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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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사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 - 교사와 학생의 마음건강을 위한 교육 멘토링
조벽 지음 / 해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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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님이다. 교수이며 연구소 소장으로 알고 있다. 지난번 오프라인의 강연 때 멀리서나마 뵌 적이 있다. 

워낙 유명한 분이가 저작도 많아 관련된 글을 읽었었다.

이 책의 제목은 요즘 교사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이나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교사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고있는 모든 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로 바꾸는 것이 어떨까 권하고 싶다.

제목만 봐서는 학교의 현장, 요즘의 세태 등을 이야기하면서 달래는 것인간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꼭 학교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교육의 의미와 함께 교사의 역할을 통찰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정리하고, 아이를 망치지 않고 살리려면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교육의 지향점을 말하고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마음건강을 돕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면서 사람이 살아가는 전반의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다. 한편으로는 심리학책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들 바쁘게 살아가면서 자신을 챙기지 못하고 남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는 상황들의 연속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차분하게 말해주고 있어 연초 마음을 다스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만이 아닌 부모와 자식, 부부간의 관계, 친구간의 모습들을 돌아볼 수 있게 하면서 조금은 맞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지향하는 바를 알려주고 있어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더불어 나 또한 한 아이의 부모로 시대에 맞는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했고, 책에서 구시대적인 교육이라고 표현한 그것을 아이에게 시키고 있는 내 모습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았다. 그런데 무엇이 옳은지는 잘 모르겠고,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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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버쓰데이 백희나 그림책
백희나 지음 / Storybowl(스토리보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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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여럿이 읽었다.
그래서 더 의미있게. 내 눈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많은 것을 찾아 보게 되었다.
질문 만들기를 통해 정말 짧을 수 있는 이 책을 길고도 깊게 읽었으며, 주인공이 되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생각할 것이 많은 책이다. 그냥 그림책 동화책으로 치부하기에는 아까워서 적어본다.
그리고 이모의 선물에 주인공이 다시금 힘을 내고 일상으로 돌아옴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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