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계단 학습 일력 : 어휘편 (스프링) 무한의 계단 학습 일력 (스프링)
아르누보 편집부 지음 / 아르누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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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공부를 계속 하고 있는데 아직도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어휘공부를 할수록 책이나 대화에 대한 깊이가 깊어지는 것 같다. 우리의 생각을 더 깊게 우리의 말을 더 분명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어휘이다.

어휘는 무한의 계단처럼 쌓아나가야 한다. 무한의 계단학습 일력 어휘의 구성을 보면 어휘는 환경과 쓰임에 따라 감정, 감각, 가치, 상태, 행동으로 구분했다.

오늘의 어휘와 의미, 자세한 풀이를 찬찬히 읽어 본다. 일상 대화 속 어휘의 쓰임새를 무한의 계단 캐릭터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비슷한 말, 반대말, 관련된 말도 챙겨 본다. 주말에는 어휘력 퀴즈로 체크할 수 있다.

이듬해는 바로 다음의 해이다. 이듬해의 이듬은 다음을 뜻하는 우리 옛말이다. 올해의 바로 다름 해는 이듬해가 아닌 내년이라고 말하는 게 자연스럽다. 이듬해는 상태에 속하는 말이다.

여간은 그 상태가 보통으로 보아 넘길 만한 것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여간은 보통과 같은 뜻이다. 여간내기가 아니다, 보통내기가 아니다는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라는 뜻이다.

담백하다는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하다. 음식이 느끼하지 않고 산뜻하다이다. 음식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할 때 담백한 맛이라고 한다. 담백한 성격은 꾸밈없이 단순하고 명쾌한 사람을 가리켜 담백하다라고 한다.

담백한 사람과 담백한 음식은 자꾸만 찾게 된다. 담백하다와 비슷한 얘기는 단순하다. 산뜻하다이다.

감쪽같다는 꾸미거나 고친 것이 전혀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티가 나지 아니하다이다. 감쪽같다, 꿈같다, 찰떡같다처럼 한 단어로 의미가 굳어진 경우는 띄어 쓰지 않는다.

깡그리는 하나도 남김없이이다. 어떤 일을 깡그리 잊어버렸다면 조금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비슷한 말은 모두, 다, 온통이다. 싸그리는 깡그리의 방언이다.



카랑카랑은 목소리가 쇳소리처럼 매우 맑고 높은 모양이다. 관련된 말은 쩌렁쩌렁, 새되다이다. 사연은 일의 앞뒤 사정과 까닭이다. 비슷한 말은 사정, 연유, 자초지종이다.

석연하다는 의혹이나 꺼림칙한 마음이 없이 환하다이다. 비슷한 말은 명백하다. 분명하다이고 반대말은 꺼림칙하다, 미심쩍다, 찜찜하다이다.

소스라치다는 깜짝 놀라 몸을 갑자기 떠는 듯이 움직이다이다. 비슷한 말은 기겁하다, 경악하다이다. 너스레는 수다스럽게 떠벌려 늘어놓는 말이나 짓, 비슷한 말은 넉살, 익살이다.

여남은은 열이 조금 넘는 수이다. 열과 넘다라는 뜻의 두 단어가 합쳐진 것이다. 열 개가 조금 넘는 수이다. 열 살이 조금 넘었다면 여남은 살, 열 명 조금 넘는 사람은 여남은 명이다. 남짓은 조금 남다라는 뜻이다. 여남은 명은 열 명 남짓과 같은 뜻이다.

변변히는 제대로 갖추어져 충분하게이다. 제대로, 충분히라는 뜻의 변변히는 주로 무언가를 부정하는 문장에 쓰인다. 제대로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 못하다와 함께 변변히라는 표현을 쓴다.

낌새는 어떤 일을 알아차릴 수 있는 눈치이다. 비슷한 말은 눈치, 기운, 기색이다. 부아는 노엽거나 분한 마음이다. 비슷한 말은 노여움, 분노, 화이다.

뭉근하다는 세지 않은 불기운이 끊이지 않고 꾸준하다이다. 비슷한 말은 은근하다, 꾸준하다이다. 애꿎다는 아무런 잘못 없이 억울하다이다. 비슷한 말은 무관하다, 억울하다이다. 모처럼은 일껏 오래간만에, 벼르고 별러서 처음으로이다.

비슷한 말은 겨우, 오래간만에이다. 얼핏은 지나는 결에 잠깐 나타나는 모양, 생각이나 기억 따위가 문득 떠오르는 모양이다. 비슷한 말은 문득, 설핏, 언뜻이다.

톡톡히는 비판이나 망신, 꾸중 따위의 정도가 심하게, 구실이나 역할 따위가 제대로 되어 충분하게이다. 능력을 톡톡히 발휘하다. 한몫을 톡톡히 하다에 쓰인다. 비슷한 말은 제대로이다.



박진감은 생동감 있고 활기차서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느낌이다. 비슷한 말은 생동감, 활력이다. 물끄러미는 우두커니 한 곳만 바라보는 모양이다. 비슷한 말은 멀거니이다.

추호는 가을털이라는 뜻으로 동물들은 가울철에 털갈이를 하는데 이때 새로 돋아나는 가느라단 털을 가리킨다. 매우적거나 조금인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추호도 없다는 솜털만큼도 없다이다.

연신은 잇따라 자꾸이다. 비슷한 말은 자꾸, 연거푸이다. 뉘엿뉘엿은 해가 곧 지려고 산이나 지평선 너머로 조금씩 차츰 넘어가는 모양이다.

걸핏하면은 조금이라도 일이 있기만 하면 곧이다. 비슷한 말은 수시로, 툭하면, 번번이이다.

불현듯은 갑자기 어떠한 생각이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나는 모양이다. 불을 켠 듯, 불을 확 켠 듯이 어떤 생각이 머릿속에 갑자기 떠오르는 것에서 온 것이다. 유명세는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탓에 당하는 불편이나 곤욕이다.

사뭇은 아주 딴판으로, 마음에 사무치도록 매우이다. 비슷한 말은 매우, 무척, 아주이다.

눈살은 두 눈썹 사이에 잡히는 주름이다. 미간의 주름, 뭔가 못마땅하거나 화가 났을 때 찌푸리고 인상을 쓴다. 너털웃음은 크게 소리를 내어 시원하고 당당하게 웃는 웃음이다.

서정적은 정서를 듬뿍 담고 있는 것이다. 허름하다는 좀 헌 듯하다이다. 자못은 생각보다 매우, 상당히이다. 비슷한 말은 꽤, 매우, 썩이다.

거뜬하다는 다루기에 가볍고 간편하거나 손쉽다. 마음이 후련하고 상쾌하다이다. 여념은 어떤 일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는 것 이외의 다른 생각이다. 나머지 생각, 다른 생각, 딴생각이다.

여의하다는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되다이다. 첨단은 시대 사조, 학문, 유행 따위의 맨 앞장이다. 비슷한 말은 신식, 선두이다. 어엿하자는 행동이 거리낌 없이 아주 당당하고 떳떳하다이다.

눈시울은 눈 가장자리 전체이고 눈초리는 눈의 귀 쪽 끝부분이다. 여간은 보통과 같은 뜻이다. 이 책으로 처음 부터 끝까지 정리를 하니까 어휘력이 또 늘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휘력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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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과 교정 운동 - 파브스포츠의 전신 통증 완화 기적의 운동
파브스포츠(채정욱, 유은비, 김순호) 지음 / 포르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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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허리가 골절되고 뼈가 붙었는데도 너무 아파하셔서 이 책을 보고 엄마 통증을 좀 고치고 싶어서 읽었다. 저자 채정욱, 유은미, 김순호는 물리치료사들이다. 파브스포트는 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물리치료사들이 모여 “건강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통증 관리와 교정 운동에 관한 정보를 SNS채널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TV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중이며, 유튜브, 누적 조회 수 3600만 회를 기록했고, 개설 4개월만에 독자 10만 명을 달성했다. 또한 대한 교정운동전문가협회 소속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유리한 클래스’ 와 같은 교육 채널을 운영하여 전문가들에게 통증 및 교정 운동에 대한 지식을 전달한다.

흔한 운동법이 아닌, 각 개인의 통증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맞춘 스트레칭과 운동법을 개발하여 제공한다. 특히 실제로 효과를 본 동작 위주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이 통증에서 벗어나 건강을 되찾고 있다.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직접 적용한 수 있는 운동을 지도하고, 치료의 연장선상으로 스스로 몸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자는 통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며, 그들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생각 한다. 통증은 인간과 절대 떨어진 수 없는 평생의 동반자이다. 발목뼈만 통증이 심해도 걷기가 많이 힘들다. 우리 몸은 발 회복을 돕기 위해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조심한다. 통증은 우리 몸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중요한 방패이다. 만약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면 우리 몸을 지키기 힘들 것이다.

문제는 통증 자체보다는 통증경험과 이에 따른 ‘근방호 반응이다.’ 근방호는 부상당한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주변 근육이 수축하는 현상이다. 통증은 우리 몸의 경고 시스템이다. 피부나 근육에 열 또는 물리적 자극이 가해지면 감각신경이 전기적으로 흥분하고, 이 자극이 대뇌로 전달한다. 대뇌의 시상은 이 신호 감각증후 우리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 쉽게 말해, 우리 몸이 다치면 뇌가 경고 신호로 통증을 울리는 것이다.



근육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꽉잡고 있다. 그런데 근육을 느슨하게 만들어 버리면 오히려 통증이 더 크게 발생할 수 있다. 근육은 인간과 절대 떨어질 수 없고 평생 함께 해야 한다. 통증에서 벗어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나도 목이나 어깨가 자주 아픈 것 같다. 근육은 수축할 때 에너지를 생성하고, 이 에너지는 힘줄을 타고 뼈와 뼈막, 근막에 전달된다.

두꺼운 부위는 에너지를 잘 감당할 수 있지만 약한 부위는 감당하기 힘들 수 있다. 약한 부위에 충격이 계속 쌓이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작업할 경우 특정 근육이 짧아진다. 짧아져 있다는 것을 보고 근육의 기능이 약하다고 표현할 수 있다. 어깨가 아프면 어깨 위쪽의 통증을 넘어 목, 두통 등 다양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악순환을 끓기 위해서는 올바른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을 유발하는 걷기가 있다. 난 중학교동창이랑 전화를 하면서 걷는데 걷기도 잘 알아야 할 것 같다. 걸을 때 인대를 늘리고 관절의 유연성은 정상보다 더 크게 늘어나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통증이 생긴다. 근육에 힘이 없어 골반이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걷는 동작에는 신체를 한 마디로 지지하는 구간이 있다.

그 부위는 소 둔근, 중 둔근이라는 근육이 골반의 수평을 편심성 수축을 통해 잡아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골반이 아래로 떨어져서 뒷모습을 본다면 힘없이 걷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걷기에서 하체는 이동의 역할, 상체는 탑승객으로 다양한 움직임을 수행할 수 있다. 걷는 것만 놓고 본다면 팔의 움직임은 걷기 속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상체가 무엇을 하든 하체의 움직임만으로 걷기를 잘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뇌를 보호하기 위해 딱딱한 두 개골을 가지고 있다. 심장과 폐는 갈비뼈, 등뼈, 복장뼈로 이루어진 가슴으로 보호받고 있다. 이 뼈들은 갑옷처럼 심장과 폐를 감싸 보호한다. 호흡을 보조하는 호흡근육, 목빗근, 목갈비근, 소흉근 등이 도움을 준다. 습관은 한순간에 바꾸기는 어렵다. 삐뚤어진 앉은 자세는 호흡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삐뚤어진 자세는 시간이 지나면 목과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과도한 바른 자세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들숨을 주동하는 근육 중 하나인 횡경막은 갈비뼈안에 돔 형태로 약간 앞으로 기울어져 있다.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 중에 위가 안 좋은 사람들이 많다. 쉽게 체하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 더부룩한 느낌은 사람이 많다. 이들의 체형을 확인해 보면 배가 나오고 가슴이 들어간 사람이다.

척추는 허리, 등 목도 중요하다. 등과 연결되어 있는 갈비뼈의 움직임도 중요하다. 갈비뼈에 금이 생기면 등의 움직임을 만들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내부 장기는 다양한 연관통을 유발한다. 심장이 안 좋은 면 왼쪽어깨가 아플 수 있고, 위가 안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외부의 힘이 필요하다. 내쉬는 숨에 압박력이 풀린다.

내부 장기는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기도 한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장기는 흔들릴 수 있다. 내부 장기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돕고, 체형교정 및 통증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호흡을 통해 장기근육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건강유지와 통증 관리에 필수이다. 우리의 골반은 상체와 반대 움직인다. 걷을 때 왼쪽 팔이 동시에 앞으로 움직이는 걸음걸이를 해야 한다.

중심을 잡기 힘들고 어색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인간은 걷거나 뛸 때 팔과 다리를 반대로 움직인다. 한쪽 다리를 앞으로 뻗을 때, 우리의 골반은 뻗은 다리의 반대쪽으로 회전한다. 이 복잡한 움직임은 서로 비틀어 중심을 잡아야 한다. 골반과 상체의 협력 덕분에 효율적으로 걷고 뛸 수 있으며, 신체의 균형과 안정성이 유지된다.

인간이 가장 많이 하는 움직임을 ‘걷기’이다. 하루 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것보다는 중간중간 일어나서 걷는 것이 좋다. 30분이상 앉아 있으면 수명도 줄어즌다. 걷을 때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기 위해서 관절을 단단히 잡는 것이 좋다. 우리 몸에서 관절을 보호하는 시스템인 수동적인 조직, 능동적인 조직, 움직임의 조절이 제대로 작동할 때 우리의 관절은 충격을 덜 받는다. 저자가 알려주는 스트레칭 동작도 통증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항상 아픈 몸을 가진 사람들은 이 책을 보고 개선을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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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기술 - 바로 써먹는 논리학 사용법
코디정 지음 / 이소노미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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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는 시험 과목에 들어가 있어서 꼭 공부해야 해서 보고 싶었다.저자 코디정은 에디터, 언어활동가, 변리사,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숭실대 국제법 무학과에서 지식재산법을 가르치고 유튜브 코디정의 지식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인간의 의견이란 참 혹은 거짓이 아니라 참과 거짓이 섞인 조성물이다.

차례를 보면 1강 논리란 무엇인가, 2강 논리를 공부해서 무엇을 얻는가 3강 논리의 전체 구조, 4강 개념이란 무엇인가, 5강 생각의 탄생, 판단이란 무엇인가, 6강 생각의 도약, 추론이란 무엇인가, 7강 토대 구조 모형, 8강 인간 지식의 코어, 연역, 9강 연역을 보충하는 귀납, 10강 경험은 논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11강 유추, 경험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인간 지식의 좌충우돌, 12강 확률의 위안, 13강 변론, 반론의 힘, 14강 설득의 기술, 15강 생각의 집합, 16강 좋은 토론과 나쁜 토론 17강 끈과 가위이다.

이 시대는 육체를 뽐내는 시대가 아니라 머리를 쓰는 시대이다. 머리를 쓰는 일은 권력과 재산에 얽매이지 않는다. 논리가 있어서 서로 이해를 하고 내 머릿속에서 타인의 언어를 재현할 수 있다. 논리는 단어에서 시작하고 논리학은 그걸 개념이라고 한다. 모든 지식과 소통은 단어가 결정한다. 논리학에서 생각은 단어와 단어를 연결해서 문장을 만드는 판단이다.

표상은 데이터에 해당하고 생각은 그 데이터를 처리한 정보이다. 추론은 여기에서 벗어나 다른 곳으로 점핑하는 생각이다. 인간 사고력은 이성이다. 보편이 개별적인 것에 우세력을 갖고 지식과 행동을 만들고 온갖 편견과 오류도 만든다. 추론은 연역법을 따른다. 머릿속 대전제가 생각의 토대가 되고 그 위에서 판단이 행해진다. 소전제는 근거가 되고 결론은 주장이 된다. 귀납이 연역을 보충하는 관계다. 대전제끼리 우선 다툼이 벌어지면 변증이다.



논리란 인간의 공통의 머리구조라고 전제하고 사물이나 세계의 이치를 말한다. 논리는 자연과 세계와 사물과 무관하다. 논리학은 인간 공통의 머리 구조에 대한 지식이다. 논리를 공부하면 타인의 생각과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유리하다. 논리를 공부하면 기존 지식과 세계를 이해는데 유리하다. 논리는 자기 생각을 효율적으로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논리를 공부하면 타인을 효과적으로 설득하는 데 유리하다. 단어가 등장하고 문장과 단락이 이어진다. 단락이 모여 주제가 되고 주제를 더 설득력있게 표현함으로써 논술이 되고 분량이 늘어남에 따라 장과 책이 된다. 개념이 등장하고 판단과 추론이 나타난다. 추론이 모여 지식을 만들고 그 지식으로 소통한다. 개념은 의미를 갖는 단어이다. 단어가 논리의 출발점이고 어휘력은 논리력을 키우기 위해 중요한 요소이다.

개념은 크기가 있다. 알맞은 크기의 단어를 사용한다. 모든 개념은 사람들 머릿속에서 저자가 선명함이 다르다. 더 선명한 의미의 단어를 사용한다. 모든 개념은 저마다 소속이 있다. 논리학에서 문장과 판단과 명제는 동의어다. 명제는 수학에서 정의하는 명제와 다르다. 머릿속에서 단어와 단어가 연결되어 문장이 만들어진다. 개념과 개념이 연결되어 만들어진 문장을 일컬어 명제 혹은 판단이라고 한다.

인간의 머릿속에서 최초의 생각이 탄생한다. 판단력과 사고력은 같은 말이다. 최초의 생각은 지금, 여기에서 내려진 판단이다. 인간은 지금, 여기에서 벗어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생각의 도약은 지금 여기에서의 판단을 근거로 지금 여기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판단이 생겨날 수 있다. 생각의 도약은 인간의 머릿속에는 이미 보관되어 있는 기존 판단, 경험, 지식이 있다. 그것들이 대전제로 작동한다. 지금 여기에서 어떤 판단을 내리면 그 판단이 대전제를 소환하고 대전제가 생각의 도약을 결정한다. 추론이 생각의 도약이다. 이성은 추론 능력이다.



대전제는 인간 머릿속에 무수히 많고 사람마다 다르다. 그런데 만일 모든 인간이 갖고 있는 불변의 대전제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때 논리학과 형이상학이 만난다. 근거와 주장 사이에는 기울기가 있다. 연역은 인간의 머릿속에서 생각을 도약시키는 추론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기본적인 추론이다.

연역추론은 대전제, 소전제, 결론의 구조를 갖는다. 소전제는 지금 여기에서의 판단이며, 결론이 이 추론의 주장에 해당한다. 연역추론에서 대전제는 인간 지식의 최종병기이자 모든 오류의 서식지다. 머릿속에 보관된 대전제가 있는 한 인간 지식은 무한히 확장된다. 연역은 인간의 머릿속에서 생각을 도약시키는 추론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기본적인 추론이다. 연역추론은 대전제, 소전제, 결론의 구조를 갖는다. 귀납추론은 경험을 통해 얻은 판단들에서 어떤 원리를 생각해 내는 방법이다.

귀납과 연역은 서로 경쟁하는 추론이 아니라 귀납이 연역을 보충하는 관계다. 귀납은 머릿속 대전제를 만들어낸다. 귀납은 머릿속에 대전제의 오류를 교정한다. 주장 중심 독서를 하는 것이 좋다. 저자의 주장을 찾아야 한다. 주장이 여러 개라면 핵심 주장을 선별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 주장은 그 분량이 적다. 반복되는 문장, 되풀이해서 과장하거나 비유법이 반복 사용된 문장은 주장에 해당한다.

단어를 정의할 때 졸지 말아야 한다. 정의 대목에서 중요한 개념이 등장한다. 전제나 가정을 걸때도 주목해야 한다. 배경설명, 사례 제시, 비유적 수사, 근거를 해석하거나 평가하는 자잘한 주장들은 중요하지 않다. 잘 납득이 안된다면 저자의 근거들을 살핀다.

단어를 선명하게 기억한다는 말은 경험을 개념화한다는 뜻이다. 경험의 능력을 키우려면 먼저 섬세한 감각이 필요하다. 경험을 통해 무엇인가를 개념화하려면 단어를 선명하게 기억해야 한다. 난 논리책을 여러 권을 봤는데 저자의 책은 쉽고 재미있고 잘 알아들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시험공부를 하는데 한 짐을 던 것 같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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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미술관: 이건희 홍라희 마스터피스 - 한국 근현대미술사 대표작부터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희귀작까지
권근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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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이건희 컬렉터 전시회를 가려고 해봤는데 경쟁이 너무 쎄서 못갔다. 책으로 먼저 읽고 전시회를 나중에 아빠랑 엄마랑 가면 내가 도슨트를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읽었다. 저자 권근영은 서울대 미술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중앙일보 기자였다.

차례를 보면 파트1 아주 사적인 그림 백남순,이중섭, 유영국, 이성자, 이배, 파트2 우리 곁의 마스터피스, 박대성, 박수근, 장욱진, 도상봉, 최종태, 군선도, 청자동채 연화문 표형주자, 아미타삼존도이다. 이중섭 의 소 그림은 47억이다. 음,,47억만 있으면 우리 동네에서는 충분히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박수근, 김환기에 이어 한국에서 그림값이 가장 비싼 화가이다. 이중섭은 가장 불행했던 예술가이다. 불행하다고 하니까 고흐가 또 생각난다. 예술을 하면서도 행복하면 안되는건지 그게 의문이다. 가족과 떨어져 살며 그림만 그리고 행려병자로 40살에 생을 마감했다. 역시 한국의 반 고흐라고 한다.

개성있는 스타일과 이런 불행스토리까지 더해지니까 가장 사랑받는 국민 화가 되었다. 이건희 컬렉션에서 황소, 흰소 등 이중섭 작품 104점이 기증됐다. 기중품 중 유영국, 피카소 다음으로 많다. 유화, 은지화, 엽서화, 편지화 등이 있다. 섶섬이 보이는 풍경에는 이중섭이 살던 서귀포 집에서 바라본 무인도 섶섬과 바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집 앞 초가집들과 눌들은 사라졌지만 섶섬과 바다는 그대로 있다. 섶섬이 보이는 풍경은 2021년 이건희 회장 유족이 이중섭미술관에 기증한 12점 중 하나다.

2021년 미술관은 70년만의 서귀포 귀향일은 특별전을 열었는데 코로나였는데도 5만 4000명이 방문했다. 서귀포의 환상은 이중섭이 남긴 그림 중에 가장 크다. 8명의 아이가 귤을 수확하고 있고 파란 바다 너머 하늘도 귤색이다. 멀리 제주 바다의 섬들이 보인다. 크기를 무시해서 아이 머리통만 한 귤, 사람만 한 새, 그런 새를 타고 날아가는 아이, 인물은 사실적이다.



제주 생활의 고마웠던 이에게 선물하기 위해 그린 거라고 한다. 서귀포의 환상은 이중섭과 도쿄와 원산에서부터 알고 지냈던 시인 구상이 오래 간직했다. 난 은으로 수작업한 그림을 선물로 받았는데 집이 좁으니까 그런 선물은 받아도 별로 안 좋다. 내 방이 워낙 좁으니까 비싼 그림이라고 해도 나한테는 그런 가치가 없는 것 같다.

청와대 비서관하신 총재님한테 드리기로 했다. 난 조금이라도 내 방의 공간을 확보하는 게 더 가치있는 일 같다. 서귀포의 환상을 이건희 회장은 2억에 샀다고 한다. 이중섭은 가족들은 일본에 보내고 자신은 정신병원을 드나들었다. 이중섭은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가족과 선량한 사람을 위해서 새로운 표현, 위대한 표현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반 고흐의 편지가 출판된 것처럼 이중섭의 편지도 출판되었다. 이중섭은 참혹 속에서 그림을 그려 남겼다.

판잣집 골방에 시루의 콩나물처럼 끼어 살면서도 그림을 그렸고 부두에서 짐을 부리다 쉬는 참에도 그렸고 다방 한구석에 웅크리고 앉아서도 그렸고 대폿집 목로판에서도 그렸다. 잘 곳과 먹을 것이 없어도 그렸고 외로워도 슬퍼도 그렸고 부산, 서귀포, 통영, 진주, 대구, 서울 등을 표랑전전하면서도 그리고 또 그렸다. 이 부분만 읽어도 짠하고 마음이 아프고 뭔가가 아리다. 내 생각도 나기도해서이다.

평생 아파서 방에만 있어야 했고 하나님앞에 기도말고는 할 수 없었던 상황이 떠올랐다. 이중섭하면 바로 소하고 떠오른다. 원산에서 이중섭이 소를 열심히 관찰해서 소도둑으로 몰린 적도 있다. 이중섭의 소그림을 본 게 초등학교 때였다. 스위스그림대회나 홍콩그림 대회에 나가보라고 해서 여러 그림을 찾다가 이중섭의 소그림에 꽂혀서 소와 관련된 뭔가를 그리고 싶었지만 전학을 가게 돼서 그림대회도 포기하게 되었다.



어릴 때 소그림을 보면서 그 그림을 그린 게 한국 사람인가 외국사람인가라고 궁금했고 그 이후에도 소그림이 여기저기 정말 많았다. 이제서야 이 책을 통해서 이중섭의 그림이고 화가중에 화가, 화가위의 화가, 한국의 고흐라는 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중섭에 대한 스토리를 알게 돼서 그런지 소그림을 보면 바로 이중섭과 그의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오버랩돼서 떠오를 것 같다.

그도 소처럼 기상있고 힘있게 일어나고 싶어서 소를 그렸을지도 모르겠다. 말년에 건강부터 가족에게 편지보내는 것까지 모든 것을 놓아버렸다고 하는데 아프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랬을 것 같다.

그의 그림이 우리나라 예술계에 한 획이 아니라 여러 획을 긋고 우리나라 화가하면 바로 소가 떠오르는 건 그의 삶이나 그가 어떤 상황에서도 그림을 그린 것이 전혀 헛된 일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의 그림이 47억이라니 그의 스토리와 그림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은 덜 아프고 덜 슬프다.

아빠가 아는 교수님이 그림을 선물해서 화가인 친구와 안국동에 팔러 갔다. 집이 좁은데 그림이 너무 커서 놓을데가 또 없어서 였다. 친구랑 그림을 팔러 여러 화방, 전시실을 돌아다녔다. 그런데 선물 받은 그림은 30만원을 준다고 했는데 옆에 하얀 바탕에 네모 2개가 있는 그림인지 뭔지가 있어서 얼마냐고 물으니까 2억, 3억이라고 했다.

난 그림을 전공한 친구한테 왜 저렇게 비싸냐고 물으니까 그 작가의 히스토리나 명성때문일거라고 했다. 난 이 책에서 그 작품의 작가를 만났다. 유영국이었다. 요즘 뜨는화가는 이배라고 한다. 본명인가. 이배는 숯으로 작업을 많이 하는데 그 작품이 이번 서울 옥션에서 1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한다. 이배는 스테이플러로 곤충의 모양을 만들었는데 기발하다.

박수근 그림을 보면 박수근은 왠지 시골할아버지처럼 생겼을 것 같은데 정장에 안경을 쓴 스마트한 현대 남자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작가들은 우리가 잘 알고 아껴줘야 하는 한국작가들같다. 그림도 감상하고 예사롭지 않은 작가들의 삶도 알게 돼서 재미있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하다. 이건희회장이 세금도 관계가 있겠지만 우리나라 미술사에 많은 공헌을 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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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빠 피터의 하루 3분 영어 대화 (스프링) - 스스로 말하고 표현하는 영어 회화 일력
피터 빈트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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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대한 책을 계속 보니까 직독직해, 직청직해를 하고 흘려듣기를 하고 영어어순으로 계속 영작을 하고 영어로 된 걸 많이 봐야 한다고 했다. 아는 언니도 일본어나 다른 외국어는 하지 말라고 했다. 영어만 하면 세계는 통한다고 했는데 괜히 중국어, 일어, 불어를 공부한 것 같다. 시간낭비를 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

영문학과를 다닐 때는 원래 영어를 잘하는 애들이 많아서 어떻게 잘하냐고 물으니까 외국에 살았다고 했다. 그때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영국, 남아공에서 살다온 애들이 있었는데 발음 차이가 많았다. 원래 영어를 잘하는 애들 사이에 있으니까 외국에 가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아는 교회 언니는 한국에서 혼자 공부해서 영어를 잘했다. 요즘 영어를 필수라고 하니까 끓임없이 계속 공부해야 하는 것 같다. 저자 피터 빈트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학교, 퀸엘리자베스스쿨을 졸업했다. 여러 방송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는 단순히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넘어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 주는 중요한 도구이다. 매일 반복되는 학습이 지루하게 느껴지거나 아이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기 어렵다. 저자는 영어를 놀이처럼 즐겁게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했다. 이 책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매일 새로운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하루에 한 문장씩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이 책은 매일 새로운 표현과 대화를 소개해준다.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을 간결하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집에서, 학교에서, 여행 중에, 일상 대화에서 필요한 문장들로 가득하다. 아이와 함께 즐겁게 읽고 말해 보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생활에 녹여 낼 수 있다.



매일 3분만 아이와 대화를 나눠 보면 실생활에서 바로 영어회화를 쉽게 배울 수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하루 3분의 꾸준함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영어가 내 것이 되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영어를 잘하는 것은 기적이라고 한다. 중요한 건 시간의 양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영어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다.

처음 영어로 소리 내고 말하는 게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루하루 차근차근 따라오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고 있는 부모와 아이를 발견하게 된다. 매일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동안 아이와 끈끈한 유대감도 커지게 된다. 하루 3분만 꾸준히 아이와 함께 영어라는 언어의 세계에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는 책이다.

책의 구성을 보면 매일 한장씩 넘겨 오늘의 대화를 시작한다. 가족의 루틴을 만들어 꾸준한 학습 습관을 기른다. 부모와 아이 함께 나누는 1일 대화로 표현력은 쑥쑥 기르고 관계는 단단하게 만들어 본다. 자유롭게 표현하는 노트위의 대화를 따라 적거나 나만의 대화를 만들어 본다.

하루 동안의 영어 대화를 끝내면 아이들의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붙이거나 도장을 찍어 주면 좋다. 부모님과 아이, 둘만의 사인이면 더욱 좋다. 오늘의 중요한 표현을 기억한다. 기억해야 할 단어 설명, 상황에 맞는 표현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의 차이점 등 알찬 팁이 담겨 있다.



1월부터 12월까지 매일 부모와 아이가 할 수 있는 대화가 2문장으로 나오고 대화나 숙어의 표현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큐알코드를 찍어보니까 저자의 음성이 나오는데 저자의 발음이 영국식 발음이라서 더 좋은 것 같다.

한 때 미국 드라마보다 영국 드라마가 인기가 있었던 적이 있는데 영국남자의 발음이 섹시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나도 들어보니까 미국식 발음보다 영국식 발음이 훨씬 좋았다. 나도 발음은 영국식으로 공부를 하고 싶다. 나도 3분씩 이 책의 표현과 영국식 발음으로 공부를 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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