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영어 습관 - 나의 영어 학습 루틴 만들기
최근영(에린)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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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국인 친구가 있어서 영어는 항상 필요한 것 같고 전 세계 뉴스를 봐서 영어를 못하면 안되고 나중에 변호사가 되도 영어는 꼭 필요할 것 같아서 영어는 끓임없이 계속 공부하고 잘하고 싶다. 저자 최근영(에린)은 (현) 시원스쿨 전속 강사

(현) YBM 신촌센터 기초영어회화 1위 강사이다. 이 책으로 공부하면 “초보자도 자신 있게 영어로 말할 수 있도록 해준다.”

Easy 쉬운 –영어의 기본 문법을 핵심만 쉽고 간결하게

Real 진짜의- 정확한 발음/연음 훈련으로 말하기와 듣기를 완벽하게

lntersing 재미있는 –네이티브가 즐겨 쓰는 표현으로 제미있게!

New 새로운-에린만의 효과적이고 새로운 4단계 학습법 제공하는 책이다.

영어가 습관이 되는 4단계 루틴은 4개 영역을 고르게 채우는 균형 잡힌 60일을 공부할 수 있다.

STEP 1은 문법 말하기를 위한 기본기 기르기이고 하루 1개씩영어회화에 필요한 필수 문법을 익힐 수 있다.

STEP 2는 말하기 필수 문법이 적용된 문장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다. 다양한 문장 연습을 통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다.

STEP 3는 듣기가 있다. 듣고 빈칸을 채우며 실전 대화 연습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상황의 대화문을 통해 듣기 연습을 하고, 회화 표현을 익힐 수 있다.



STEP 4 쓰기는 직접 써보면서 정리하기이다. 직접 써보면서 더욱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영어 습관 들이기가 중요하다. 몇 년 전 한국으로 귀화한 미국 국적 연예인 분이 가족이랑 미국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공항 검색대에서 간단한 영어 질문을 통과하지 못해 통역을 불러야만 했던 일화를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이다. 언어는 단 10분이라도 꾸준히 매일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그러면 머릿속에서 문장을 만들어 내는 시간과 그것을 입 밖으로 뱉기까지의 시간이 점점 짧아지게 된다. 하지만 하루에 공부를 두 시간했다고 며칠 또는 습관은 부담스럽지 않은 양을 날마다 학습할 수 있다. 이 책은 자신이 매일 영어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실 수 있도록 구성된 최적의 도서이다. 시제 다지기를 공부할 수 있다. 저자가 10년 넘게 회화 강의를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바로 ‘시제’였다.

아무리 멋진 영작능력과 훌륭한 발음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너 어제 뭐 했어?”또는 “주말에 뭐 할 거야?”라는 질문에 매번 “나는 친구들을 만난다. 짜장면을 먹는다.”처럼 단순 현재 시제로만 대답한다면 당연히 소통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시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입을 떼려면 일단 ‘주어+동사’로 시작하는 영어의 어순에 맞춰 영작해야 한다.

이때 중구난방으로 문장을 만들어보는 것이 아니라 그날그날 학습할 시제에 맞춰 확실하게 그 시제의 쓰임을 알고 어순을 익히며 완벽한 영어 문장을 구사할 수 있도록 이 책은 구성되어 있다. 영어도 잘해야 하지만 국어 독해도 잘해야 하는데 국어 독해는 문해력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해력을 잘하려면 단어를 형상화하고 문장을 영상화하면서 접속사를 참고하면서 예측하면서 읽어야 한다. 문해력이 영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그것도 고민중이다.



이 책은 필수 문법만 쏙쏙 골라 훈련할 수 있다. 언어를 공부하다 보면 어느 날 문득 배울 게 너무 많다는 생각에 마치 망망대해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제 걱정하지 말고, 이 책에 나오는 내용만 공부하면 덜 힘들 것이다. 이 책은 회화에 필요한 필수 문법들만 쏙쏙 골라서 알차게 담았으니 따라오면 할 수 있다.

문법+말하기+듣기+ 쓰기를 전부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날마다 조금씩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양이라면서 이 네 가지가 다 가능해 질 수 있다. 이 네가지를 다 할 수 있다면 영어는 시작과 동시에 끝난 것이다. 안 그래도 좋은 교재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면 좋다. 영어 공부를 혼자 하려면 힘들다.

톡톡 튀는 저자 Erin의 음성 강의를 들으면서 학습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이 책의 내용에 해당하는 유료 강의도 시원스쿨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함께 날마다 신나는 영어 공부를 하면 된다. 이 책은 60일만 영어를 해보자는 의미가 있다. 기본적인 문법을 짧게 공부를 하고 영작을 해본다. 큐알코드로 음원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영작할 때 필요한 단어들이 미리 나와 있고 천천히 빠르게 4번 읽을 수 있어보면 된다. 대화를 들으면서 빈칸을 채우고 잘들었는지 체크를 할 수 있다. 앞 부분에서 공부한 문장들을 전부 써보고 다음 장에서 새로운 문장을 써본다. 새로운 문장을 다 써보고 어순 공부를 또 해본다. 문제를 풀고 답을 맨 뒷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난 공부를 하면서 문해력과 영어는 영작이 빠지면 안된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이 책은 영어공부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다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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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치유 혁명 - 내 안의 완치 본능을 깨워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제프리 레디거 지음, 김지원 옮김 / 앵글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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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치유하는 방법들이 책에 있는 것 같아서 알고 싶다. 내가 어릴때부터 16년 넘게 오랫동안 아파봤고 지금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책을 읽고 싶었다. 저자 제프리 레디거는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교수로 제직 중이며 미국 최고의 정신의학 연구기관으로 꼽히는 매클레인 병원 사우스이스트 지역 정신의학 및 대외협력 부문 의료 책임자를 역임했다.

또한 굿 사마리탄 메디컬센터에서 행동의학과 과장을 겸임하고 있다. 저자는 의사가 되기 전 프린스틴대학교에서 신학과 과학철학을 전공했으며, 이 학문적 배경은 몸과 마음의 관계를 보다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토대가 되었다. 레지던트를 마치고 전문의로 첫걸음을 때던 시기, 간호사로 일하던 지인이 암 투병 중 ‘기적적인 회복’을 경험한 일을 계기로 자연 치유에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현대 의학의 ‘표준 치료’ 통계 뒤에 가려진 완치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일을 자신의 소명으로 삼았다. 이 책은 그가 20여 년간 추적해 온 자연 치유 연구의 성과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환자 진료와 심신의학 분야에 대한 공로로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통합의학 발전에 기여한 의사에게 수여되는 브레이브웰 리더십 어워드 후보에 지명되기도 했다.

저자의 연구와 임상 경험은 ⟨TEDX⟩⟨오프라 윈프리 쇼⟩, ⟨닥터 오즈 쇼⟩등 주요 방송을 비롯한 여러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며 큰 방향을 일으켰다. 저자가 처음으로 단독 집도한 수술은 하지 절단술이었다. 새벽 두 시경, 이미 몇 시간째 병동을 돌던 때 수술실에서 호출이 왔고, 간략한 환자 정보가 전달됐다. 고령의 당뇨병 환자가 왼쪽 다리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왔다는 것이었다.

간호사가 확인한 결과, 환자의 종아리와 발에는 괴저성 상처가 여러 군데 퍼져 혈액순환에 심각한 문제가 일어났다. 팔다리로 가는 혈류가 급격히 감소한 나머지 조직이 괴사하고 감염이 쉽게 번지는 것이다. 환자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조직 손상이 광범위했고 감염 또한 심각한 수준이었다. 더 이상 다리를 되돌릴 방법은 없었다.



우리 몸을 하나의 정원이라고 상상할 수 있다. 정원을 잘 가꾸려면 흙을 갈아엎고, PH농도를 조절하고, 필요한 영양소와 유익한 미생물을 더하는 비료 주기도 중요하다. 정원마다 흙의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이웃집 정원에는 잘 들어맞던 방식이 자신의 정원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도 마찬가지다.

장내 미생물 생태계는 말 그대로 살아 있는 정원이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소화하고 흡수할지, 나 하나가 건강 전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를 결정짓는 핵심 시스템이다. 집집마다 흙이 다르듯, 마이크로바이옴은 각자의 조상, 식습관, 스트레스와 감정 관리 능력에 따라 구성과 기능이 천차만별이다. 그동안 과소평가되었지만, 마이크로바이옴은 건강과 의학의 페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마이크로바이옴을 조절하는 것이 질병의 방향을 바꾸는 결정적 열쇠라고 본다. 강연 자료를 정리하며 저자는 생각보다 아는 것이 많음을 깨달았다. 자연 치유 사례들은 분명 의미가 있음에도 누구 하나 제대로 분석하지 않았다. 식습관부터 정서적 상태,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생각하고 느끼고 타인과 관계 맺는지, 그리고 무엇을 믿는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요인이 모여 기적을 일으킨다는 것을 저자는 알았다.

실제로 불치병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삶의 이 영역들을 크게, 때로는 급진적으로 바꿨다. “불치병 진단을 받고 곧 죽을 거라 선고받은 사람이 있다. 예정된 죽음의 시간이 다가오고.....지나고.....병이 사라진다. 의학은 ‘우연’이라고 부른다. 정말 그럴까?” 저자는 자연 치유의 핵심 몇 가지를 빠르게 설명했다. 몸을 통합적으로 보지 않고 부분만 떼어내 다루는 현대 의학, 특효약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 그리고 자연 치유 사례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분명한 메시지까지 훑었다.

“서양 문화의 뛰어난 점은 문제를 구분한다는 것이다.” 신체적 문제가 있으면 의사를 찾아간다. 심리적 문제가 있으면 심리 치료사를 만나고, 영적인 문제가 있으면 성직자를 찾는다. 우리의 강점은 이렇게 분리하고 분석하는 능력에 있다. 하지만 동양적 관점에는 몸과 마음 사이에 첨예한 경계가 없다.

동양의학은 신체적 질환과 정신적 질환을 모두 ‘몸의 에너지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다룬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자는 자연치유를 경험한 사람들이 전하려 했던 의미를 이해하려고 애썼다. 그러다 고대 신학 서적을 떠올리게 되었다. 거기는 ‘몸은 마음 깊은 곳에서 배우려는 무언가를 보여주는 상징’이 라는 가르침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넘어야 할 큰 산이었다.



저자는 TEDX강연을 준비하면서 앞으로 어디를 더 깊이 파고들어야할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식습관, 운동, 생각, 일, 생활 방식, 사랑하는 방식까지 삶 전반을 크게 바꾼 것은 분명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모든 변화들이 꼭 맞아떨어지지는 않았다. 저자는 자연 치유의 교훈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영양에서 시작해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 사랑과 교류로 이어지는 치유의 길을 그리고 싶었다.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은 자율신경계의 일부로, 의식적으로 조절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단순히 마음먹는 걸로는 부교감신경상태로 진입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어를 전환에 치유모드로 들어가고 또 그 안에 머물 수 있을까? 스트레스를 조절하거나 스트레스에 대한 인식을 바꾸면 부교감신경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하지만 전환 후에도 쭉 유지 하려면 ‘연료’가 필요하다. 연료가 바닥나면 치유 모드에 머물지 못한다. 이 연료는 다름 아닌 사랑과 관계다. 자신과 타인을 향한 사랑과 사람들과의 유대감이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반대로 사랑과 관계가 결여되면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긴다. 여기서 말하는 관계는 꼭 깊은 유대감만을 뜻하지 않는다.

만나는 모든 사람과 사랑에 빠질 필요는 없다. 일상의 짧은 순간, 아주 사소한 ‘미세 연결’ 또한 강력한 사랑의 불꽃처럼 작용해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고 오래 유지한다. 돌이켜보면 기분의 급격한 변화는 뇌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경고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까 건강은 먹는 것도 중요하고 스트레스, 다정함, 기도, 믿음, 기적 같은 것들이 더 좌우한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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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왕 정약용의 목돈심서 - 1년 독하게 1,000만원 모으면 인생이 바뀐다!
문준희 지음 / 진서원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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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돈에 대해서 난 아빠엄마한테 잘 배우지 못했다. 아빠엄마는 지주집, 장관집의 부자로 태어나서 돈을 절약한다는 개념이 없으시다. 아빠는 땅을 팔면 돈이 나온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엄마는 가족들에게 필요한 돈을 달라고 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되지만 엄마의 가족들도 하나씩 죽으니까 돈을 달라고 할 사람이 없다. 아빠엄마는 거의 장학금으로 공부를 해서 박사까지 하기는 했는데 아직도 돈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 잘 나눠주고 제자나 교회 목사님, 장로님이 보증을 서 달라고 하면 보증을 서줘서 땅이나 집을 전부 다 날렸다.

점점 돈이 없어지니까 난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필요한 것만 쓰고 빚은 없지만 그렇게 큰 여유도 없다. 사람들은 아빠가 대학 부총장까지 하고 엄마가 교수이면 돈이 많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돈이 전혀 없다. 내가 카드값을 신경 안 쓰면 카드값이 막힐 수도 있는 지경인데도 아빠엄마는 하나님이 주실거라고 믿고만 계신다. 그래서 정말 하나님이 주셔서 그런지 카드가 막힌 적은 한 번도 없기는 하지만 너무 스릴적으로 막아서 난 힘들다.

그래서 재정을 내가 신경을 좀 쓰고 부터는 좀 괜찮아졌다. 여전히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걸 좋아하는 아빠엄마가 좋아보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여유가 있어야 하는 것 같아서 돈을 잘 절약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 그러는 나도 택배나 배달 기사님들에게 드릴 커피를 주문하고 있기는 하다. 저자 문준희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엄친아’ 아케치 경감보다는, 모난 부분과 부족한 점이 있지만 사건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게 해결하는 ‘김전일’을 꿈꾸는 86년생 생활인이다.

저자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 출신의 시골 촌놈, 아버지의 보증 빚으로 어려워진 형편 탓에 학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고에 진학했으나, 그곳에서 운명처럼 영화에 빠져들며 추계예대 영상 시나리오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20대 내내 옥탑방과 반지하 고시원을 전전하며 지독한 가난과 싸워야 했다. 대학 시절 가스비 낼 돈을 아껴 단편영화를 찍으면서 1인 영상 프로덕션을 창업했다.

이후 다양한 기업과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며 여러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들었고, ‘절약왕 정약용’ 채널을 통해 남과 비교하지 않고 어제의 나보다 1% 나아지는 삶의 기적을 전파해 왔다. 화려한 재테크 기술보다는 그 기술을 실행하게 만드는 ‘마음의 근육’과 ‘태도’를 강조한다.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를 상징하는 설국열차 고리 칸에서 출발해 남들을 좇아 1등 칸을 가는 삶이 아닌, 열차 밖 야생에서도 자존감 있게 생존하는 법을 담았다.

이제 저자는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 현재 ‘문메달 AI부동산 현금흐름연구소’소장이자, K-부동산 금융 범죄 스릴러를 전문으로 하는 스토리IP 레이블 ‘문메달 북스’의 대표다. 지은 소설로는 영화진흥위원회 추전작인 자신의 시나리오를 소설화한 ⟪회색 사낭꾼⟫, 대산대학문학상 최종심에 오른 시나리오를 각색한 ⟪한남동 로맨스 스캠⟫이 있다. 지금은 15년간 체득한 경제 내공과 이야기꾼의 서사를 집대성한 소설 ⟪K팝 듣는 경매꾼⟫을 준비 중이다.



주인공 김전일은 참 묘한 캐릭터다. 평소에는 덜렁거리고, 학교 성적은 바닥을 기고, 여자 친구 미유키에게 구박받기 일쑤다. 하지만 사건이 터지면 눈빛이 변한다.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를 외치며 누구보다 예리하게 사건의 본질을 꿰뚫어는 다. 반면 그의 라이벌 아케치 경감은 어떤가, 도쿄대 법대를 수석 졸업하고, 영어와 펜싱 실력에 외모까지 완벽하다. 흔히 말하는 ‘엄친아’이자 엘리트의 표본이다.

대한민국 사회는 지독하게 ‘아케치 경감’같은 인재만을 원한다. 국영수사과 모든 과목에서 1등급을 받아야 하고, 좋은 대학을 나와야 하고, 흠잡을 데 없는 스펙을 갖춰야 기회를 준다. 전인 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모든 면에서 완벽한 육각형 인재가 되기를 강요한다. 사람들은 이 필터링에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다. 명문대에 가고, 대기업에 입사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부장’이라는 타이틀을 따낸다.

그들은 마침내 ‘아케치 경감’의 길을 걷는 듯 보인다. 하지만 그 끝은 과연 해피엔딩일까? 대한민국은 거대한 ‘설국열차’의 현실이다. 모두를 1등 칸에 가면 천국이 있을 것이라 믿으며 치열하게 경쟁한다. 더구나 세상은 변하고 있다. 바야흐로 AI 대전환의 시대다. 이제 매뉴얼이 있는 99%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이다.

정해진 레일 위를 달리는 열차 안의 규칙을 잘 따르는 모범생들은 오히려 설 자리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 열차 안에서 남과 비교하며 전전긍긍하는 것보다, 내 안에 숨겨진 도유한 ‘달란트’를 발견하고 나만의 무기를 갈고닦아 야생에서 생존하는 것이 훨씬 더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일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묻고 싶다. 아케치가 되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인가?

김전일이 학교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그의 추리 능력까지 무시당해야 할까? 저자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일반계 대신 전자공고를 갔고, 대학은 서울에 있는 일류대가 아닌 추계예술대학교 영상시나리오과에 진학했다. 누군가의 저자의 이력을 보며 “그게 무슨 성공 코스냐”라고 비웃을지도 모른다. 서울의 주류 사회에서 보기에 여전히 변방 이방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실패하고, 목표에 닿지 못해 상처받는다. 그러다 보니 40대가 되었다.

우리 각자에게는 분명 남들과 다른 나만의 무기가 있다. 그것을 발견하고 극대화하면서,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존감 있게 버텨 낸다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믿는다. 모두가 아케치가 될 필요는 없다. 자신에게 숨겨진 김전일을 깨우면 된다. 그것만으로 우리는 충분히 잘 살 수 있다. 동화 ⟪꽃들에게 희망을⟫에는 인상적인 장면이 나온다.

수많은 애벌레가 서로를 짓밟으며 거대한 기둥을 기어오른다. 그 꼭대기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채, 남들이 가니까 불안해서 따라가는 것이다. 하지만 막상 꼭대기에 도착해 보니 그곳엔 아무것도 없었다. 진정한 자유를 얻은 건, 기둥 오르기를 포기하고 고치(번데기)가 되어 인고의 시간을 견딘 후 ‘나비’가 된 애벌레였다.



저자 또한 경제 채널을 운영하며 맹목적으로 숫자만 좇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이미 충분히 가졌음에도 통장 잔고의 숫자를 늘리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린 삶, 그것만 좇기에는 우리의 시간은 너무나 유한하다. “어라?”하는 순간에 1년이 휙 지나가 버리는 게 인생이다. 자본주의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입장권’은 재테크 상담을 하거나 강연을 할 때, 사회 초년생들이 가장 많이 토로하는 감정은 ‘막막함’이다.

월급 200~300만 원을 받아서 언제 부자가 되느냐는 것이다. 서울 아파트 값은 10억 원이 넘어가는데, 월급 통장에 찍히는 돈은 200만원 남짓, 계산기를 아무리 두드려도 답이 안 나오니,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고 요로의 길로 빠진다. 그들에게 단호하게 일단 딱 1억 원만 모으라고 한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눈 딱 감고 왜 1억 원일까? 그 돈이 부의 종착역이라서가 아니다. 1억 원은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입장권’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고시원에서 9만 원으로 한 달을 버티며 1년에 1,000만 원을 모았을 때, 솔직히 말하면 매일이 지옥 같았다. 먹고 싶은 치킨을 참아야 했고, 친구들의 술자리 유혹을 뿌리쳐야 했으며, 남들이 명품을 살 때 저자는 도서관 정수기 물을 마셔야 했다. 가장 힘든 구간은 0원에서 1,000만 원을 모으는 시기다. 이때는 오로지 자신을 노력과 시간이 땀 흘려 버는 속도가 압도적으로 필요한 시기다.

하지만 놀라운 마법은 그 이후에 일어난다. 저자의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저자는 86년생으로 대학 1학년을 휴학하고 군대를 다녀와 26살 크리마스에 전역을 했다.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2012년, 27살에 시작되었다. 그때부터 정말 악착같이 모았지만 1억 원이라는 돈을 손에 쥐기까지는 꼬박 6년이 걸렸다. 1억 원을 모으기 전까지는 완만하게 기어가던 그래프가, 1억 원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J커브’를 그리며 반등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스노우볼 효과’다. 1억원을 모으는 고통의 임계점만 넘으면, 자신의 자산도 가속도가 붙을 준비를 한다. 저자는 자신의 뒤에 1억 원이라는 든든한 ‘백’이 생기자 태도가 달라졌다. 클라이언트가 무리한 수정을 요구하거나 갑질을 하려 해도 예전처럼 심장이 쿵쾅거리지 않았다. ‘정 안되면 계약 안 하고 말지뭐’라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다음이다. ‘안 해도 그만’ 이라는 배짱이 생겼지만 오히려 더 최선을 다해 맡은 일을 완수했다. 저자는 재테크에 대해서 계속 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강연을 하고 유튜브를 하면서 부를 늘려 갔다. 저자에게는 절약 근육과 생존 근육이 뛰어났다. 나도 절약 근육과 생존 근육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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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말이 관계를 완성한다 - 언어 너머의 진짜 언어, 파라랭귀지 가이드
이인지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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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 관계는 전부 말인데 말뿐아니라 목소리 억양과 톤 말을 할 때 둘러싼 신호들까지 전부 중요하다는 얘기가 와닿는다.아나운서 스타일로 말을 해야 하는 건지 잘 배워서 의사소통과 협상을 잘하고 싶다. 저자 이인지는 말의 내용이 아니라 말을 둘러싼 모든 신호, 즉 파랭귀지를 연구하는 커뮤니케션 작가이자 11년 차 스피치 고치다.

말 앞에서 흔들리던 경험과 수많은 스피치 현장에서 관찰을 바탕으로, 자신감과 설득력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침묵이 만들어내는 종합적 인상에서 비롯된다. 저자는 잘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 말하는 사람’을 길러내는 데 집중하며, 파라랭귀지를 통해 말 이전의 신호들이 관계와 신뢰를 어떻게 완성하는지 탐구하고 있다.

우리는 매일 수백 번 말을 주고받지만, 정작 그 말들이 어떤 ‘결’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른다. 목소리의 높낮이, 말의 속도, 호흡의 깊이, 심지어 침묵의 길이까지,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진짜 마음을 전달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이것을 심리학자들은 ‘파라랭귀지’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언어 너머에 있는 또 다른 언어, 보이지 않지만 더 강력한 소통의 도구다.

1960년대 UCLA의 심리학자 앨버트 메라비언은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그는 사람들이 커뮤니케션에서 어떤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받아들이는지 연구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메시지 중 말의 내용은 단 7%에 불과했고, 목소리의 톤과 뉘앙스 같은 음성적 요소가 38%, 나머지 55%는 몸짓과 표정 같은 시각적 요소가 차지했다.

면접에서는 준비한 답변을 완벽하게 말했는데도 떨어지고, 프레젠테이션에서는 훌륭한 내용을 발표했는데도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심지어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도 자꾸만 어긋나는 대화를 나누게 된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바로 ‘감정의 파장’이다.



말은 단순한 정보 수단이 아니다. 말에는 감정이 실려 있고, 그 감정은 파장이 되어 상대방의 마음에 전달된다. 현대는 ‘말의 결’을 읽는 시대다. SNS에서도, 메신저에서도, 영상 통화에서도 사람들은 글자와 화면 너머로 상대방의 진심을 감지해내고 싶어 한다. 단순히 ‘뭐라고 말했는가’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말했는가’를 읽어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이제는 감정의 해상도가 높아진 시대다.

하지만 희망적인 것은 이 모든 것이 학습 가능하다는 점이다. 목소리에는 상상 이상의 힘이 숨어 있다. 관계를 회복시킬 수도, 신뢰를 쌓을 수도, 첫인상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는 힘이 말이다. 소통의 강도를 높이고, 타인과 자신의 사이의 감정적 연결고리를 이해하는 감각적 성장서다. 목소리는 우리가 가진 가장 개인적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소통 도구다.

자신만의 매력적인 말의 온도를 찾아내고, 더 깊이 있는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 여정이 자신의 삶을 한 층 더 가치있게 만들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은 수많은 대화로 이루어져 있고, 그 대화의 질이 바로 삶의 질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사람에게 더 호의적이고 협력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아름다운 프리미엄’ 효과가 목소리에서도 유사하게 관찰됐다는 이야기다.

이는 목소리의 호감도가 사회적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비언어적 신호임을 의미한다. 마음을 끌어당기는 소리의 문법으로 호감을 주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부드러운 말투, 여유 있는 목소리, 경청하는 자세, 밝은 미소, 이런 것들이 총체적으로 합쳐져서 호감을 만들어 낸다.

누구나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은 자신의 상이 있다. 신뢰받는 전문가로 보이고 싶거나 따뜻하고 친근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거나 카리스마 있는 리더로 인정받고 싶거나 등 여러 가지 상이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 설계도가 파라랭귀지라는 실물 도면과 다를 때 생긴다. 사람 사이에 감정을 주고받는 방식에는 여러 층위가 있다.

기쁨을 나눌 때는 축하가 필요하고, 실망을 마주할 때는 위로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관계를 오래 이어가고 싶을 대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장면이 하나 있다. 바로 사과해야 하는 순간이다. 잘못을 인정하고 “미안하다.”라고 말하는 일은 어쩌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감정 표현 가운데 용기가 가장 많이 필요한 행동일지 모른다.



누구나 사과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정작 사과를 잘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말로는 사과를 했는데도 상대가 더 상처받는 경우가 있고, 서툰 말인데도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사과도 있다. 같은 “죄송합니다.”인데도 어떤 말은 가식으로 들리고, 어떤 말은 진심으로 들린다. 한국사회에서는 이 여지가 특히 중요하다. ‘정’과 ‘눈치’로 상징되는 고맥락 문화에서는 명시적 언어보다 암묵적 신호가 더 큰 의미를 갖는다.

“혹시 시간 괜찮으세요?” “잠깐 말씀드려도 될까요?” 같은 말은 단순한 예의를 넘어 상대의 심리적 공간을 존중하는 코드로 작동한다. 반대로 “시간 좀 내세요.”는 순간적으로 대화의 문을 닫는다. 쿠션어가 없는 말은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도 감정을 지켜내지 못한다. 반대로 쿠션어는 상대의 방어벽을 낮추어, 공격받는 느낌 없이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만든다.

쿠션어는 특히 민감하거나 갈등의 순간일수록 그 진가가 드러난다. 부부 싸움, 동요와의 의견 충돌, 상사와의 마찰처럼 감정이 격해진 순간일수록 쿠션어의 역할이 크다. “당신이 틀렸어.”보다 “내가 보기엔 이렇게 생각되는데. 당신 생각은 어때?”가 대화를 이어준다. 한 문장의 쿠션어가 관계의 파국을 막는 순간이다. 특히 권력 관계에서는 쿠션어가 더욱 빛을 발한다.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부모가 자녀에게 말할 때 권력이 쏠린 위치에서 쿠션어는 권위을 온화하게 사용하는 지혜가 된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말일수록 부드러움이 필요하다. 상대의 선택을 존중하는 쿠션어는 거절 확률을 낮추고 혐조 가능성을 높인다. 처음 만나는 관계에서 쿠션어는 첫 인상을 결정한다. 자연스럽게 쿠션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배려 깊고 성숙한 사람으로 각인된다.

언어학자 데보라 태넌이 말했듯 대화“관계의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협상이다.” 상대의 자존감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의견을 전달하는 능력, 그것이 바로 성숙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쿠션어는 그 협상 테이블 위에 깔린 부드러운 천과 같다. 쿠션어는 자기주장이 약한 사람의 언어가 아니다. 오히려 강한 의사를 관계 안에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직설은 빠르지만 오래 남지 않는다. 부드러운 말은 느리지만 깊이 스며든다. “조금만 더 생각해 볼게요.” 라는 한마디는 거절이지만 문을 닫지 않는다. 그것이 성숙한 커뮤니케이션의 결과이다. 직설적으로 말을 하면 시간을 아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았다. 목소리 톤이나 억양도 중요하고 자존감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대화를 해야 하고 부드럽게 쿠션어를 써야지 파라랭귀지까지 잘 전달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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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그렇게 연애하는 까닭 (출간 15주년 기념 개정판) - 사랑에 대한 낭만적 오해를 뒤엎는 애착의 심리학
아미르 레빈.레이첼 헬러 지음, 이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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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모솔이지만 첫사랑 하얀 강아지와 꼭 연애와 결혼을 하고 싶다. 하얀 강아지를 처음 봤을 때 다른 남자에게서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떨림, 설렘, 따뜻함, 편안함이 있었다. 난 엄마처럼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을 만나서 공부를 많이 하고 여성으로서 성공하고 가정도 성공하고 신앙도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책으로 계속 공부를 하고 싶다. 직접 남자를 만나면 어떤지 전혀 몰라서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을 책으로부터 해야 할 것 같다. 난 친구도 한 명말고는 별로 필요없는 것 같고 남자도 한 명만 만나고 싶다.

저자는 아미르 레빈, 라이첼 헬러이다. 저자 아미르레빈은 컬럼비아대학교 정신의학과 부교수이자 시큐어랩 소장을 맡고 있다. 성인⦁아동⦁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이자 신경과학자, 개인 진료 현장에서는 사람들이 보다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도록 돕는 애착 신경과학 기반의 새로운 치료법을 중심으로 치료사들을 지도하고 훈련한다. 또한 개인⦁ 커플⦁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과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또 다른 저자 레이첼 헬러는 공공부문과 개인 진료를 병행하는 수퍼바이저 심리학자이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임상 현장에서 애착 기반 원리를 인지행동치료 수용전념치료, 경험 기반 접근법과 통합에 아동과 성인 모두를 돕고 있다. ⟪그들이 그렇게 연애하는 까닭⟫이 처음 출간된 지 15여 년이 지난 지금, 많은 것이 달라졌다. 오늘날 우리는 생애 전반에 걸쳐 친밀한 애착과 의존 관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그리고 안정형⦁불안형⦁회피형 이라는 세 가지 주요 애착 유형을 이전보다 훨씬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용어들은 널리 알려져 이제는 주류 언어의 일부가 되었으며, 전통 미디어와 소설미디어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있다. 특별한 관계를 맺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일지도 모른다. “내 인생이 바뀌었다” “ 새롭게 눈을 뜨게 해준 책이 될지도 모른다.”

이는 관계 속에서 왜 특정한 감정을 느끼는지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뿐 아니라, 그러한 감정을 잘 다룸으로 친밀한 관계 속에서 한층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워질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애착 유형을 사람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번역하는 과정은 우리로 하여금 일종의 대담한 도약을 가능케 했다.

우리는 자신의 애착 유형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애착 유형을 파악하는 데에도 능숙해져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야 소중한 관계의 온갖 과정들을 더 잘 헤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의 신념과 기대, 친밀함을 바라보는 평가를 이해할 수 있었고, 상대의 신념과 기대, 친밀함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응해 자신을 조율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타인의 애착 유형을 해독하는 일은 첫 데이트 단계에서부터 지속 중인 관계는 물론, 나아가 과거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더 큰 안정감을 구축하는 길잡이가 되어 준다. 이는 우리 모두가 사용하는 언어이며, 감정적 뇌가 작동하는 본질적인 방식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에서 ‘안정적’이라는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발견의 여정으로 시작한다.

이 책은 우리의 삶뿐 아니라, 십수 년에 걸쳐 우리가 만났던 수많은 독자들의 삶 또한 변화시켰다. 이 책을 지금 읽는 독자의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가져다줄 수 있다.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과 관련된 문제라 마음이 씁쓸해진다. 어떤 논리적인 설명이나 해결책도 이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그간 이렇게 배웠고 믿어왔다. 새롭게 발견된 이론이 알려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 이론은 복잡한 이성간의 문제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애착의 세 가지 유형을 보면 흔히 부모와 아이들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애착은 성인의 연인 관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친밀감을 느끼고 반응하는 방식에 따라 크게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안정형은 친밀감을 편안히 받아들이는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사람들이다.

불안형은 친밀감을 갈망하고 연인관계에 지나치게 몰두하며 자신이 파트너를 사랑하는 만큼 파트너 역시 자신을 사랑해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한다. 회피형은 파트너와의 친밀감이 높아지면 자신의 독립성이 줄어든다고 여겨 끓임없이 파트너와 친밀감을 줄이려고 애쓴다. 이 애착 유형을 이해하면 연인 관계에서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할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부모 아래서 자란 아이는 안정형, 부모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지 못한 아이는 불안형, 아이를 멀리하고 큰 관심도 쏟지 않는 엄격한 부모의 아래서 자란 아이는 회피형으로 자란다. 그러나 오늘날 성인기에 나타나는 애착 유형이 부모님의 양육방식뿐 아니라 삶의 경험을 포함한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이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로서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당연히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자 융통성을 발휘하려고 하면 불편함을 감구해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생활은 뇌세포마저 재생시킬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의 정신을 젊고 활발한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물론 말은 쉬워도 자신과 반대되는 타인의 욕구와 취향을 고려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흥미롭게 안정형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본능적으로 안다. 그들은 싸우다가도 흥분을 가라앉힐 줄 알며 싸움이 심해지면 갈등을 완화시킬 줄 안다. 사실 가까이에서 보면 안정형의 본능적인 행동에 숨겨진 비법을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은 마법을 부릴 줄 아는 것이 아니라 좋은 습관을 갖고 있을 뿐이다.

안정형이 아닌 사람들도 안정형의 법칙을 터득할 수 있다.

성인 애착이론에서 반복적으로 밝혀낸 바와 같이, 애착 유형이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새로운 관계 기술은 언제 배워도 늦지 않다. 안정형이 갈등을 해결하고자 할 때 취하는 태도를 다섯 가지 구체적인 법칙을 터득할 수 있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다섯 가지 법칙

1, 파트너의 행복을 걱정해 준다.

2, 눈앞에 닥친 문제에 집중한다.

3, 문제를 일반화하지 않는다.

4, 문제를 피하지 않는다.

5, 효과적인 의사소통으로 감정과 욕구를 전달한다.

책에 등장하는 예시의 사람중에 프랭크는 야외 활동을 즐겨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버크셔의 여름 별장을 무척 좋아했다. 샌디는 정반대였다. 짐을 쌌다 풀었다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나 먼 버크셔까지 가는 동안 겪는 교통체증 생각하면 두려움이 앞섰다. 그들은 몇 번의 싸움을 거친 뒤에야 서로가 서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제야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만 내세우며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했던 것이다.

그 뒤 두 사람은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함께 여가를 즐길 방법을 찾아냈다. 샌디는 프랭크가 도시 생활에 너무 지쳐 부치면 수고스러움을 감수하고서라도 함께 교외로 나가기로 했다. 마찬가지로 프랭크도 여행간 지 오래되었더라도 샌디가 여행에 부담을 느끼는 듯 보이면 그냥 집에서 쉬기로 했다.

프랭크와 샌디는 좋은 관계의 기본적인 요소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있다.

바로 파트너의 행복을 자신의 행복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파트너의 욕구를 무시하면 자신의 감정, 만족감, 심지어 육체적 건강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서로에 대한 합의가 있다. 합의를 통해 서로의 욕구를 이해해 준다는 사실을 앎으로써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애착 이론은 자신의 행복이 파트너의 행복에 달려 있으며 반대도 마찬가지라고 가르친다.

둘은 때려고 해도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애착이라는 관점에서 이는 매우 뿌듯한 경험이다. 이 책은 계속 테스트를 해서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를 알게 해준다. 연애도 소통인 것 같은데 바람직한 소통은 솔직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욕구에 집중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파트너를 탓하지 말고 변명하지 말고 당당하게 말한다.

난 아직 연애를 안해봐서 이 책의 내용이 잘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 문해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이 책의 적용은 하얀 강아지에게만 하고 싶다. 하얀 강아지가 그립고 보고 싶고 하얀 강아지에 대해서만 관심 있고 그 강아지에 대해서만 궁금하고 의미있고 공부하고 탐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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