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품절이 되었고 중고는 뜨질않고 자주가는 책방에는 2권만 있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제 1권도 함께 들어와서 기다리고 있길래 얼른 데려옴 재미와 함께 시간가는줄 모르는 몰입감이 있다는 후기를 여러번 읽어서 기대가 컸는데 역시나 아침에 지하철에서 읽다가 내릴정거장 놓칠뻔 했다 오늘은 시간 잘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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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1-08-30 22: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뭐 그런 맛에 헌책방
사냥을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

아침에혹은저녁에☔ 2021-08-31 05:25   좋아요 0 | URL
그 짜릿함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지요 그래서 발품을 파는 보람을 느끼는 거고 빠져 나올수 없는 늪 같은거 아닐까요!
 
운명의 딸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3
이사벨 아옌데 지음, 권미선 옮김 / 민음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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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집을 읽고 단박에 이이의 팬이 되었다.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이야기에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가부장적인 남성의 권위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더욱 흥미롭다.

어릴적 버려진 아이 엘리사 소머스는
소머스 일가에 입양되어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채 홀로 사는 미스로즈의 딸로 자라며 남부럽지 않게 살아간다.
하지만 시련은 사랑의 시작에서 찾아오기 시작한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첫사랑 때문에 그녀의 운명은 돌변하게 되는데 미국의 캘리포니아 에서 발견 됐다는 금광 때문에 전세계의 다양한 인종들이 그곳으로 모이고 엘리사 또한 그곳으로 가게 되는데 동서양을 아우르는 이야기에 역시나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어버렸다.
그녀의 운명은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내가 이미 말했잖아, 집착이 얼마나 끔찍한 재앙이라고,
한번 머릿속에 들어가 박히면 가슴이 터지고 말아. 그 끈질긴 집착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최고로 악질이사랑이야
"그 악마를 없애기 위해 우리 애한테 할 수 있는 게 뭐없을까요?"
하려면야 할 수는 있지. 하지만 그렇다고 당신 애가 완전히 낫는 건 아니야. 어쩔 수 없이 남자를 찾아 떠나고말 거야."
"금을 찾아서 아주 멀리 떠났어요."
"사랑 다음으로는, 가장 심각한 집착이 금이지."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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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1-08-23 00: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영하 북클럽 8월도서가 영혼의 집이던데, 벌써 완독하시고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으셨군요!ㅎ 평이 좋아서 기대가 커집니다! 즐건 한주되십시요!ㅎ

아침에혹은저녁에☔ 2021-08-23 05: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작품 이네요 추천 합니다!
 
영혼의 집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9
이사벨 아옌데 지음, 권미선 옮김 / 민음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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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에 태어날 때와 마찬 가지로 죽을 때도 미지의 세계를 두려워한단다.
하지만 그 두려움은 우리 마음 안에 있는 것일 뿐, 현실과는 아무 상관도 없어.
죽음은 탄생과 같은 거야.
그냥 옮겨가는 것일 뿐이지.˝ p82

영혼이 돌아다니고 늘 바쁘게 움직이는 물건들 사이로 삶의 다양한 모습을 찾으려 했던 클라라의 한 마디가 ‘영혼의 집‘ 의 전체적인주제 아닐까 죽음을 두려워 하지 말고 삶과죽음을 이어주는 단계 혹은 새로운 출발 이면서 도착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에스테반 트루에바의 고집불통 성격도결국 손들고 마는 죽음은 모든 삶의 과정 을 용서와화해라는 말로 대신 하는 것 같다.

아무리 천하고 하찮은 신분의 사람도 언젠가는 꼭 필요 하다는 깨달음!

이사벨 아옌데의 매력에 푹 빠져 후속 운명의 딸과 세피아빛 초상도 계속 읽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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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8-19 23: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아옌데 책이 나란히~♡ 올려주신 발췌문 보니 <영혼의 집>꼭 읽어봐야겠군요!😉

아침에혹은저녁에☔ 2021-08-20 07:17   좋아요 2 | URL
시간 가는줄 모르게 빠져듭니다!

붕붕툐툐 2021-08-19 23: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영혼의 집> 읽은 후 다음 작품 가려고 생각했어요!! 먼저 가셔요~ 리뷰 기대기대^^

아침에혹은저녁에☔ 2021-08-20 07:18   좋아요 1 | URL
한 번 읽으면 다음 작품이 더 더욱 기대가 되는작가 입니다

scott 2021-08-20 00: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세피아 초상 완죤 재밌습니다.

아침에혹은저녁에☔ 2021-08-20 07:20   좋아요 3 | URL
절판된책을 중고책방에서 구하게 돼서 더더욱 기쁘네요 영혼의집 읽고 마지막에 읽어야 겠습니다!

오거서 2021-08-20 09: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이사벨 아옌데를 알았어요. ^^

Falstaff 2021-08-20 09: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옌데 삼부작은 꼭 읽어줘야 하는 필독서 아니겠습니까!
집필 순서와 상관없이 작품의 시대별로 구분하면, 운명의 딸, 세피아빛, 영혼의 집 순서인데,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순서대로, 영혼의 집, 운명의 딸, 세피아 빛, 이렇게 읽더라고요. 오래된 독자들은 간혹 세피아를 먼저 읽기도 하고.
근데 순서와 상관없이 하여튼 읽기만 하면 하나도 빼지않고 다 재미있습니다. 그것도 느므느므.
민음사는 품절된 다른 아옌데도 빨리 다시 찍어야 합니다!!!

독서괭 2021-08-20 11: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필독서란 말입니까.. 필독서 왜이리 많아 OTL

레삭매냐 2021-08-30 22: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영혼의 집>을 펼치지만
하고 못 읽었는데...

<세피아빛 초상>은 참으로
탐납니다.
 
영혼의 집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8
이사벨 아옌데 지음, 권미선 옮김 / 민음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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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명예, 권력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과 자신의 맡은바 소명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자기만의 프라이드 아닐까! 살아가며 경험해 보면서 각자의 기준을 정 하는 사람과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는 유형이 있을 것 같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각자 도생하는 지금의 세대에서는 어느쪽을 택하든 각자의 자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한 여자가 남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아서 살아가는 동안 수 많은 경험을 압축하듯이 보여주는 인생의 행로를 보면서 누구나 경험하는 이야기 일거라고 생각 하지만 그건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쉽게 말하기 힘들거라는 생각이 든다.

기나긴 세월 동안 누구는 말 못할 고생을 하고 또 어떤이는 정말 호강하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삶은 진짜 불합리 하고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사랑하던 여자를 위해 열심히 일했던 그 가 어느날 갑자기 포악하고 몰인정하게 변하면 그건 누구 때문일까 일차적인 문제는 사랑하던 여인 이겠지만 그녀가 없다면 책임은 누가 지나!

흔히들 말하는 마술적리얼리즘을떠나 가족의 행 불행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다양하게 나오고 갈등의 주된 원인 또한 다양하다.
서로간의 갭 차이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생각의차이가 결국 자신을 남다른 길로 인도 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 주는 것 같다.

삼대를 지나 사대에 이르는 가족의 구성원들이 살아면서 경험하는 일들이 결코 예사롭지 않다.
근원의 중심에 서 있는 가부장적인 아버지 와 사차원의 신세계속에서 살고있는 아내 그리고 남다른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 까지, 한 순간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모습으로 행동하기에 더더욱궁금해져 순식간에 전편을 읽을 수 있었다.

흔하디 흔한 가족사가 아닌 다앙한 사건 사고와 남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는 가족의 행복과 불행이 직접 다가오는 이유는 무얼까?

각자 읽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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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살인 - 죽여야 사는 변호사
카르스텐 두세 지음, 박제헌 옮김 / 세계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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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살인이라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데 내용은 더욱 아니올시다 인것 같다.
바쁜시간을 쪼개 명상을 하는 변호사나리의 일상이 이토록 재미 없다니 용서로 화를 다스려야 겠다!

용서란 자유롭게 해주는 행위다. 그 자유는 특히 용서하는사람에게 해당된다. 분노와 복수의 감정은 당신을 옴짝달싹할 수 없게 만든다. 만약 당신이 분노의 감정을 품은 대상을용서한다면 스스로 가장 큰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다. 당신에게 극도로 분노하고 있는 자가 실은 그저 상처받은 영혼일뿐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용서가 더 쉬워진다.
로쉬카 브라이트너,
추월 차선에서 감속하기 - 명상의 매력!
- P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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