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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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옌렌커

문화혁명 당시 마오쩌둥의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라는 훈시를 풍자하여 쓴 소설이다.
주인공인 인민해방군의 모범병사 우다왕과 사단장의 젊은 아내 류렌의 성애 넘치는 사랑의 이야기를 아름다우면서도 애달프게 빚어낸다.
둘의 사랑의 끝이야 말할 것도 없이 이루어지기 힘든 게 뻔하지만
상사의 부인을 위해 최선의 사랑으로 봉사하는 것...
그것도 인민해방군으로서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것으로 절묘하게 묘사한 풍자가 굉장한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었다.

2015년 2월에 읽었다고 독서 기록장에 간단히 적어놓았다. 내가 읽은 건 2008년 4월에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출간된 거였다.
10 년도 더 지나 표지마저 똑같이 재출간했다니 ... 반갑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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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5-03-16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재미(?)있다고 해서 읽어보고 싶었는데 표지가 좀 그래서 구매가 망설여집니다 ㅎㅎ 이북으로라도 읽어봐야 할까요? ㅋ

은하수 2025-03-16 09:58   좋아요 1 | URL
네.. 전 추천드려요^^
근데 표지가 작품의 성격과 잘 맞기도 해요.
초판으로 사용한 표지를 계속 사용한다는게 의외긴 했어요. 리커버로 계속 바꾸는게 요즘 트렌드이긴 하잖아요.
전 익숙한 표지라 또 반가운 맘은 있었어요.변하지 않고 계속 가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