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제의 정치경제학 0 : 서문》 크리스틴 델피책은 작고 귀엽고 예쁘다. 금방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책을 펼치기 전에 잠시 들었지만 그렇지는 않다. 서문이 원래 어려운 법이니까!이렇게 열심히 읽은 ‘서문‘도 처음이지 싶다.^^이 서문은 시리즈의 전체적인 안내를 충실히 해 주고 있다. 그 말인즉 앞으로 읽게 될 나머지 시리즈에 대해 흥미와 궁금증 유발을 잔뜩 시켜놓았단 뜻이다. 내용은 어렵지만 앞으로 볼 책에서 읽게 될 내용에 대해 개략적인 설명을 한 거라서 어려운 내용이 있었지만 두 번, 세 번 되돌아가 읽었는데도 금방 다 읽을 수 있었다. 이 시리즈 전체를 다 읽고 다시 한 번 서문을 읽는다면 쉽게 이해가 될까?아무튼 열심히 읽다보니 끝이어서 깜짝 놀람~~^^참으로 읽기 어려운 책들도 이런 식으로 기획이 된다면 어떨까 ... 이런 참신한 기획 적극 찬성일세..어서 다음 권으로 넘어가 보자!시리즈는 이 서문(0)을 포함하여 총 11개로 구성이 되는 것 같다. 1. <주적><가족이라는 위계집단>에는 2. 가사노동 혹은 가정 내 노동:정말 가사노동만이 무료 노동인가?‘, 3. 가족과 소비: 한집안 식구는 같은 것을 먹는가?‘<제도화된 수렁들>에는 4. 유산상속: 공공연한 불리의 세습 5. 결혼과 이혼: 공공연한 여성 지위 박탈이라는 로 이루어져 있다. 나머지 5개의 시리즈는 언제 나오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