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 프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7
이디스 워튼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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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의무(아내 지나)와 개인의 자유(매티)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선 프롬. 그가 할 수 있는 다른 선택지가 존재하기나 했을까. 매티를 만나 비로소 자신의 삶에 대한 자각을 하지만 아내를 버릴 만큼 파렴치한도 될 수 없었던... 그래서 죽음과도 같은 삶을 인내함으로써 결국엔 함몰되어버린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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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3-08 07: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너무 좋지요? 저도 참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 였나, 거기 보면 사람들은 항상 새것을 탐내고 헌것을 싫어하는데, 새것도 결국 헌것이 된다는 얘기가 나오거든요. 이선프롬, 달라질 줄 알았는데 다시 원점으로.. ㅋ ㅑ ~

은하수 2024-03-08 08:59   좋아요 0 | URL
진정 너무 좋았어요. 별 5개 아깝지 않았어요. 이디스 워튼의 주인공들은 왜 하나같이 제 마음을 쓰리게 만드는지... 정말 눈물 나지 뭐예요..흑... 새것도 헌 것이 된다는 얘기 하시니 전 새것도 좋지만 역시 헌것이 되어야 편해지던걸요. 이선 프롬은... 달라질, 달라지기 힘들단 걸 알아서 더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