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꼭두각시
윌리엄 트레버 지음, 김연 옮김 / 한겨레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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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운명의 꼭두각시라니...˝ 아버지가 즐겨하시던 그 표현대로 운명은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내버려두지 않고 잔인하게도 정반대의 삶을 선사하지만 그에 순응하며 힘차게 살아낸 그들의 이야기를 읽을 때 독자의 가슴은 그래서 더 충만해진다. 여백이 많은 스토리라 더 깊이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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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11-24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명의 꼭두각시가 유영한 표현인가보군요!! 이 책은 특히 여백이 많은거 같아요. 뒤로 갈수록 대규모 여백 ㅋㅋㅋ 그러나 너무 재미있다는~!!

은하수 2023-11-24 17:13   좋아요 1 | URL
그쵸~~~
71쪽 잊지도 않을거 같은 그 페이지 이후 마구 달리게 되잖아요.
갈수록 여백에 슬쩍 몇 문장만 흘리니까 더 집중이 되는... 그래서 문장 하나하나 다 의미있단 생각이 들어요
다 읽고 처음 윌리 첫 두쪽을 다시 읽으니 이해가 되네요
좀 이해가 안됐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