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 하워드 진의 자전적 역사 에세이, 개정판
하워드 진 지음, 유강은 옮김 / 이후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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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하워드 진
‘자전적 에세이류‘의 책들 정말 안좋아하는데..
대체 이런 종류의 책은 왜 읽는걸까 했는데...
그런데 나도 읽고 말았다. 그리고 다시 또 읽게 될거 같다. 하워드 진의 민권투쟁, 그리고 베트남 전쟁 반대 투쟁, 그리고 여성운동, 수많은 사람들에게 싸울 것을 독려한 강연과 연설들, 굽히지 않고 나아가는 용기, 그리고 끝까지 놓지 않는 희망의 말들이 이어지는 동안 내가 한 일들이 아닌데도 왜 이리 가슴이 뿌듯하면서 부풀어오르는지... 나도 모르게 막막 감동이 밀려왔다.
아... 이 사람이 이런 사람이구나, 꼭 해내고야 마는구나!
나도 언젠가는 누군가를 위해 꼭 참여해봐야겠다 하는 결심을 하게 만들었으니 그것으로도 이 책을 읽을 이유는 차고도 넘치는 거 아닐까 싶다.
그래서 그의 <미국민중사>는 어떤 내용일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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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10-06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슴이 막 벅차오르지 않습니까!

은하수 2023-10-06 13:13   좋아요 1 | URL
네네!~~
정말 예상치 못하게 그랬어요.
눈물도 찔끔
얼른 닦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