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열정 (무선)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9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9
아니 에르노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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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야하다.

이런 말장난이 떠올랐다.

"어우, 정말 야하다. 이거 포르노야?"

"아니 에르노"

훌륭한 작품이라고들 하시는데 나는 그렇게 느끼지 않았다 못했다.

"아이들이 순수하다고? 아니야 아이들은 적나라할 뿐이지"

어디에선가 읽은 문장이다.

이 소설은 순수한가, 적나라한가.

둘 중 무엇이든, 그건 미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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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안나 가발다 지음, 이세욱 옮김 / 문학세계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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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시아버지'가 한 여자와 결혼하고 외도하고 돌아오는 이야기다.

근사하게 포장하기는 했지만, 남자들이란 어째 다들 그 모양인지.

책임감이 감당하기 어려운 것을 욕망할 때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지,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겠다.

근데, 그런 걸 책으로 봐도 그다지 소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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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교양 (반양장) - 지금, 여기, 보통 사람들을 위한 현실 인문학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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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지대넓얕'으로 큰 성공을 거둔 작가의 후속작이다.

지대넓얕의 부록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포모어 징크스의 사례라고 부를 만하다.

들리는 소문은 작가 자신이 직접 출판사를 차려 이 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다음 작품은 더 좋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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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작가의 옮김 1
에두아르 르베 지음, 정영문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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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을 그리지 않고 글로 썼다.

발상이 단순하면서도 기발하다.

자화상을 그리려면 거울을 보아야한다.

자화상을 글로 쓰려면 자의식의 거울을 보아야한다.

모든 문장이 독자에게 자의식의 거울이 되어 줄 수 있다.

때문에 이 책을 읽는 경험은

작가의 내면을 구석구석 들여다보는 일이면서

문득문득 독자 자신을 거울로 관찰하는 일이다.

즐겁기만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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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베스트 컬렉션 문고판 세트 - 전5권 마스다 미리 여자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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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수짱의 연애>

<아무래도 싫은 사람>

<주말엔 숲으로>

이렇게 다서 권을 묶었다.

이전에 읽었던 것들인데 다시 읽었다.

주인공인 수짱의 성격이 여러모로 나와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수짱의 삶과 고민이 내것과 닮았다.

마스다 미리의 성격은 수짱과 비슷할까

최근작 '뭉클'에 실망했었는데

애정이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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