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별 - 김형경 애도심리 에세이, 개정판
김형경 지음 / 사람풍경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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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을 때 심리 과정을 잘 안다.

이별과 똑같다.

담배 끊기가 그 정도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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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거의 글로 쓴 사진
존 버거 지음, 김우룡 옮김 / 열화당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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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자화상(에두아르 르베)'를 읽었다.

글로 그린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글로 쓴 사진이다.

나는 이런 종류의 실험들을 좋아한다.

존 버거는 소박한 글로 거대한 이야기를 참 잘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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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6-07-29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존 버거 특징 중 하나가.. 사소한 것을 다루는데 묘하게 거대하다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웅장하다고나 할까요.

조르그 2016-07-29 13:30   좋아요 0 | URL
어느 작품은 너무 좋고 어느 작품은 너무 어렵고 그렇습니다 존 버거의 작품은 전반적으로 제겐 좀 버거워요
 
본성이 답이다 - 진화 심리학자의 한국 사회 보고서
전중환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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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의 틀로 한국 사회를 진단하고 처방한다.

진화심리학은 내가 세상을 이해하는 데 쓰는 으뜸 이론이다.

에드워드 윌슨, 데이비드 버스, 최재천, 전중환으로 잇는 계보를 신뢰한다.

이 책은 전중환의 사회정치적인 지향을 담았다.

그를 전보다 더 신뢰하게 되었다.

내 눈에도 보일 정도로 잘못되었거나 어색한 문장들이 많은 것은 단점.

훌륭한 과학자이면서 명문장가이기는 어렵다.

편집자가 소홀했다고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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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기술
유시민 지음, 정훈이 그림 / 생각의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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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에세이로 마음 편하게 읽기에는 좋다.

제대로 된 표현의 기술을 공부하겠다고 덤비면 사실상 내용이 없다.

정훈이의 만화는, 슴슴한 글에 고명으로 잘 얹었다.

앞 부분에 글을 쓰는 이유가 네 가지라고 밝힌다.

1.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고

2. 의미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학적 열정

3. 역사에 무엇인가 남기려는 충동

4. 정치적인 목적

하나를 빠뜨리셨다.

나는 거의 이 때문에 글(낙서)을 쓴다.

내 안에 있는 어떤 균이 널리 전염하기를 바라는 목적.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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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금희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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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희와 최정화의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었다.
기준영의 소설은 처음 읽었는데 아주 우아하고 근사했다.
김솔은 너무 어렵다.
장강명은 조금 그렇다.
지난 번 제기한 문제를 또 언급한다.
첫 문장을 "00가 00한 것은 00(시간, 장소)였다."는 식으로 쓰는 일.
이 책에 일곱 개의 소설을 실었는데 네 편의 첫 문장이 그렇다.
영화의 씬이 시작할 때 마스터 쇼트를 넣는 것과 비슷한 기법일 수 있겠으나,
조금 이상하다.
그리고
'자신이 뭣 때문에 여기 와서 점심을 먹고 있는지 완전히 이해했다.
너무 완전해서 마치 하나의 구(球)같은 이해였다.
요리조리 뜯어봐봤자 절대 다른 모양이 되지 않는,
너무 완전해서 그걸 몰랐던 좀 전이 먼 과거처럼 느껴지는 이해였다."
이런 식의 표현은 그냥 하루키 씨만 쓰라고 내버려 두었으면 좋겠다.
김금희에서 발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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