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은의 신작을 읽다가 문득 궁금해졌다.
스타일이 세상의 내용을 바꿀 수 있을까?
'진보'는 내용인가 스타일인가?
지나치게 많이 쓰인 '하지만' 때문에 읽는 동안 피곤했다.
'하지만'이 적을수록 좋은 세상이다.
논리도 문장도 어설프다.
혹시,
최선을 다한 결과물일 수도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