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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ㅣ 작가의 옮김 1
에두아르 르베 지음, 정영문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자화상을 그리지 않고 글로 썼다.
발상이 단순하면서도 기발하다.
자화상을 그리려면 거울을 보아야한다.
자화상을 글로 쓰려면 자의식의 거울을 보아야한다.
모든 문장이 독자에게 자의식의 거울이 되어 줄 수 있다.
때문에 이 책을 읽는 경험은
작가의 내면을 구석구석 들여다보는 일이면서
문득문득 독자 자신을 거울로 관찰하는 일이다.
즐겁기만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