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사
백가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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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었다.

상상력이 뛰어난 작가이다.

사람들은 흔히, 일상과 먼 것을 떠올리는 능력을 상상력이라 부르는데

일상과 아주 가까워서 인식하기 어려운 것을 문득문득 발견해 내는 능력도 상상력이고,

그게 한 수 위의 능력이다.

그련 면에서 좋았다.

책의 제목은 나의 나이와 같다.

44.

불길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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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실 해밋 - 중국 여인들의 죽음 외 8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4
대실 해밋 지음, 변용란 옮김 / 현대문학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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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
이 작품은 보통 추리소설보다 분위기도 있고
문체도 훌륭해서 좋았다.
'가끔 생각나면 다시 읽겠다'
마음은 이렇게 먹어도 그건 글쎄 실천하기 어렵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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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370
김민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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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산문집 '각설하고'를 무척 좋아했다.
그녀의 시를 읽겠다고 마음 먹었다가 최근 실천했다.
산문만큼 좋지 않았다.
제목처럼 조금 야한 걸 기대했는데,
그녀가 작정하고 노골적으로 야해 버리니까
놀라서 물러서게 되었다.
엉뚱한 걸 기대해서 미안하고,
그렇다고 그렇게, 막, 심하게, 노골적인 것은 약간 서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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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콜럼버스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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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맨'에 이어 두번 째 읽은 필립로스의 작품.

이 작품은 에브리맨보다 더 요상하다.

하지만 부분부분 탁월한 장면을 보여 주는데,

그게 어째서 탁월하냐고 물으면 답하기 어렵다.

요상하기 때문이다.

여러 수록 작품 중 '엡스타인'이 제일 재미있었다.

야해서 그렇게 느낀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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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 2015 제39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구병모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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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의 글을 처음 읽었다. 놀라웠다.

또래 작가들 중 개성이 가장 강하다.

특히 작품 전체에 걸쳐 구사하는 만연체는 굉장하다.

정말 굉장하다. 하지만 그게 잘하는 일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앞으로 꾸준한 관심을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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