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와 고양이,
에코를 사랑한 냥냥이,
중세 속으로 들어간 초코 등등등 여러 제목을 생각해봤습니다만....
역시 시쓰고 글하는 선비로서(무슨 소린지 흥흥흥)
운(韻)을 생각해서 에코와 초코로 정했습니다.
에코 안에서 너무 편안해 보이는 초코입니다.
올 여름 런던 여행을 앞두고 이런 저런 책들을 뒤적이고 있습니다만
디킨스의 <황폐한 집>은 생각만큼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빌 브라이슨의 <영국산책>, 버트런트 러셀의 <런던통신>은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어제는 침대에 누워서 <깃털도둑>을 시작했습니다. 런던의 자연사 박물관이 나와서요
새 도둑이라? 누가 깃털 같은 것을 훔진단 말입니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사뭇 궁금합니다.
어제는 코츠월드와 런던에 아파트 예약했습니다.
혜림씨는 날짜 카운트 다운 하면서 무척 들떠있습니다.
뭐 소생도 물론 무척 기다려집니다.
고양이가 걱정입니다. 장모님이 맡아주셔야 할텐데 말이죠
구냥 일은 안하고 책이나 보면서 가끔 여행이나 다니고
그렇게 한량으로 살 수는 정말 없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