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주문했던 <중세4>가 도착했다.

지난 세월도 다 불러모아 책상 위에 펼쳐놓고 보니 

중세의 위엄이 실로 장엄하다.

무슨 큰 일을 해낸 것만 같다.

 

혹시 누가 탐내는 이가 있을지 몰라

 

오공을 불러 지키게 했다.

1000년 세월을 감당할 오공의 결연한 의지는

불끈 쥔 두 주먹과 곤두선 머리털에 가득하다.

 

4권만 구입했는데도 세트용 박스가 같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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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8-06-28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책에서 힘이 막 느껴지네요. 저는 이렇게 눈으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입니다.

붉은돼지 2018-06-29 13:02   좋아요 0 | URL
무게도 무겁습니다. 저도 뭐 대충 도판이나 훑어 보고는 역시 그냥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ㅜㅜ

moonnight 2018-06-29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집니다. 오공이 큰 일 하고 있네요.^^ 읽지도 못 할 거면서 소장 의욕이 마구ㅠㅠ;

붉은돼지 2018-06-29 13:33   좋아요 0 | URL
멋진 자세로 근두운을 타고 있고 있는 오공도 있습니다. 언제 한번 소개시켜 드릴께요 호호ㅗ호

stella.K 2018-06-29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걸 다 읽으실건가...죠?
아, 존경합니다.
저는 감히 이 만만찮은 두께에 압사당할 것 같습니다.ㅠ

붉은돼지 2018-06-29 15:33   좋아요 0 | URL
스텔라님....그럴리가요...
저걸 어떻게 이걸 다 읽겠습니까..ㅜㅜ
제가 뭐 도쿠아와 이에야스(총32권) 도 재독했고 토지(전16권)도 다 읽고 듄(전18권)도 다 읽었지만....이건 뭐 소설이고,,,...아...로마제국쇠망사(전6권)도 다 읽기야 했습니다만..(이건 근 2년간에 걸쳐서ㅜㅜ)...

이 중세 시리즈는 그냥 모셔놓는 것으로 ....

stella.K 2018-06-30 11:04   좋아요 0 | URL
푸하하~ 이거 뭐 은근 대놓고 자랑시신데요?
말씀 하시는 것으로 봐선 그냥 모셔 놓지는 않으실 것 같은데요?ㅋㅋ

transient-guest 2018-08-03 01: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저도 얼마전에 중세 IV 주문했어요. 이곳으로도 박스까지 주려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 날이 많이 덥다는데, 여긴 이번 해에는 여름이 무척 서늘하게 지나가네요. 평균보다 화씨로 10-15도 낮게 지나가요. 아마도 Global Warming에 따른 기후변동이 심한 탓인 듯... 건강하세요

붉은돼지 2018-08-03 11:08   좋아요 1 | URL
아름답기는 합니다만....
지금 제 서재는 거의 범람하기 직전입니다...요 근래에 또 책을 좀 많이 샀더니...
여행 잡지 같은 것도 많이 샀는데 이게 또 몇 달 모으면 무게가 많이 나가더라구요....
정말 아파트가 내려앉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이중레일책장은 공사도 해야하고 책도 옮기고 해야해서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고......
거실에 책장을 몇 개 배치했으면 하는데...
어떻게 아내를 설득할지 요즘의 제 고민입니다...ㅎㅎㅎㅎㅎ

저는 이른바 대프리카에 살고있는데 요즘 같아서는 반도 전체가 들끓고 있어
대프리카라는 말이 무색한 실정입니다. 집에서는 거의 종일 에어컨을 틀어놓고 있습니다.
너무 더워서 어디 가자는 소리 안하니...
저야 뭐 시원한 에어컨 바람아래서 침대에 누워 이 책 저 책 읽으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곳은 서늘하디니 다행입니다. 님도 건강하시길...

2018-08-03 2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8-04 1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