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완간 기념 책갈피 너무 예쁘다.
예전에 읽다 포기하고 중고로 팔아버렸는데 다시 도전할까 고민...ㅜㅜ

★사진출처: 민음사 인스타그램(사진 우측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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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 0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1-16 1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파랑 2022-11-16 07: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갈피에 혹해서 일단 담아서 샀습니다. 아직 개봉은 안했지만요 ㅋ 다시 도전하시죠 ^^

파이버 2022-11-16 13:40   좋아요 1 | URL
구입 완료했습니다.ㅎㅎㅎ 다들 좋아하시는 책이니 다시 도전~!

페넬로페 2022-11-16 14:41   좋아요 1 | URL
웬만해서는 굿즈 잘 안사는데 이번엔 5000 원 질렀습니다^^

blanca 2022-11-16 10: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말 너무 예쁘네요. 오늘 오고 있는데 사면 무조건 주는 건가요?

새파랑 2022-11-16 10:52   좋아요 2 | URL
요거 주는 조건이 잃시찾 포함 민음사책 3만원 이상 구매 인가? 그렇습니다 ㅋ

blanca 2022-11-16 13:36   좋아요 2 | URL
흑, 저는 이 책만 사면 주는 줄 알았네요. 슬프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한꺼번에 살 걸...

파이버 2022-11-16 13:39   좋아요 1 | URL
책에 딸려나오는 굿즈는 며칠 지나야 이벤트 뜨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ㅜㅜ 저도 예전에 비슷하게 빠른 주문으로 굿즈 못 산 경우가 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scott 2022-11-16 15: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0년만에 완간인데
책갈피 굿즈를 ㅎㅎㅎ

*보 문고 별다방에서
디 에센셜 헤밍웨이 별다방 커피랑 세트로 팔고 있는데
이왕이면 마들렌 +커피+ 잃시찾 세트 판매도 해줬으면 ^^

파이버 2022-11-16 16:01   좋아요 1 | URL
오 카페에서 커피와 책을 세트로 판다니 낭만적이네요~ 디 에센셜 책이면 같은 민음사인데 살짝 아쉽군여...

바람돌이 2022-11-16 20: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굿즈때문에 책을 사는 이 현장! 알라딘에서만 볼 수 있는.... ㅎㅎ
파이버님 이왕이면 책 도착후 인증샷도 부탁드려요. ^^

파이버 2022-11-16 21:11   좋아요 0 | URL
오랜만에 감성샷 도전해봐야겠네요!^^
 
나, 프랜 리보위츠
프랜 리보위츠 지음, 우아름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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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의 시니컬한 농담 모음집. 넷플 다큐가 책보다 좀 더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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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의 나라 - 문화의 경계에 놓인 한 아이에 관한 기록
앤 패디먼 지음, 이한중 옮김 / 반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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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 동안 [리아의 나라]를 읽었다. 노란색 표지 디자인이 인상적인데, 네이버 블로그에서 디자이너분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 링크 : https://blog.naver.com/banbibooks/22288047576


"열일곱 번의 입원과 세 번의 굿, 리아에게는 무엇이 필요했을까?" 라는 뒷표지의 카피는 이 책을 읽으면서 끝없이 되뇌이는 질문이었다. '뇌전증을 앓는 몽족 아이'(13쪽) 라는 표현은 이 책의 제재를 나타내는 가장 축약된 표현이다. 하지만 뇌전증을 대하는 미국 의료와 리아를 대하는 몽족 부모의 이야기는 그리 간단히 축약될 수 없기에 약 오 백 쪽의 두꺼운 책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포스트잇을 붙인 부분이 참 많은데, 리뷰를 어떻게 써야 할지 난감하기도 하다. 중간중간 기록을 남기지 못한 후회가 들기도ㅎㅎ)


이야기는 리아의 탄생부터 시작되어 리아의 이야기와 몽족의 이야기가 교차로 이어진다. 알라딘 책소개 부분에는 그냥 일렬로 적혀있어 책의 차례부분을 사진으로 찍었다.(어플을 쓰니 흑백이 너무 깔끔^^;;)


Lia 부분을 읽으면서 미국 의사들에게 이입해 마음이 답답해 진다면 Hmong 부분을 읽으면 그들이 왜 병원에 대해 그런 행동들을 했는지 이해하게 되며 도리어 서양의 의료체계가 답답해진다. 이 충돌의 경계에서 읽는 이는 리아에게 필요했던 것이 진정 무엇이었는지를 계속 생각하게 된다.


리아가 3개월이 되던 때, 갑작스럽게 기절하고 만다. 이 병은 서양 의학에서도 몽족에게도 잘 알려진 병이었다.


(인용) 댄 입장에선 푸아와 나오 카오가 딸의 증세를 '영혼에게 붙들려 쓰러진 병'으로 이미 진단했다는 사실을 알 방법이 없었다. 푸아와 나오 카오 입장에선 댄이 리아를 뇌전증으로 진단했으며 그것이 가장 흔한 신경질환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 도리가 없었다. 양쪽 다 증상을 정확히 알아보긴 했으나 그 원인이 혼을 잃어버린 탓이라는 말을 댄이 들었다면 깜짝 놀랐을 것이다. 리아의 부모 역시 리아의 발작 원인이 비정상적인 뇌세포 자극에 의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전기화학적인 격발이라는 말을 들었다면 깜짝 놀랐을 것이다.(61쪽)


 책을 읽던 초반에는 리아가 겪었던 병이 차라리 희귀병이었다면 상황이 좀 더 나았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을만큼 리아의 부모에게는 리아의 병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그 확신 속에는 자부심도 있었다. '몽족의 뇌전증 환자는 흔히 샤먼이 된다.'(50쪽) '치 넹'으로 불리는 샤먼은 몽족 사회에서 굉장히 도덕적이며 명예로운 인물로서 존경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아의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리아의 부모가 병원 치료에 비협조적이었던 것은 리아의 병명과 상관 없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당시 몽족에 대한 미국인들의 편견과 무지, 그리고 난민으로서의 몽족의 처지를 Hmong(이 책의 짝수 차례들)에 실린 글들을 통해 조금이나마 개괄적으로 접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특히 Hmong 부분) 한 가지 더 감탄했던 것은 작가가 몽족과 관련된 여러 인물들을 인터뷰했다는 점이었다. 특히 몽족을 돕는 일을 하는 몽족 사람들과 미국 사람들의 인터뷰를 읽으며 (그들이 정말 대단하고 숭고한 일을 하는 것은 맞지만) 그들이 겪는 괴로움도 놓치지 않고 포착했다. 이 밖에 시간이 지난 후 리아의 형제들, 병원 의사들, 사회복지사의 목소리를 들으며 리아의 가족과 병원과의 과거의 일이 현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다. 끝까지 읽다 보면 책에 나오는 사람들 모두 선의로 리아를 돕고자 했고, 모두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인용)그리고 푸아와 나오 카오는 '약간의 약과 약간의 넹'을 병행하는 중도를 걷고 싶은 마음이 강했기에 자기들이 제대로 하고 있으며 의사들은 타협을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랬더니 닐과 페기는 몹시 당황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190쪽)


"약간의 약과 약간의 넹"은 이 책의 9장 제목이기도 하자 푸아와 나오 카오가 바랬던 바이기도 하다. 여기서 '넹'은 하나의 의식으로서 동물을 잡는 일종의 희생제의이다. 친척들과 행사를 치르고 희생제에서 잡은 동물(닭, 돼지, 소 등)을 전부 (요리해) 먹는 그들의 문화는 미국 사람들을 경악하게 하였고 이에 대한 이미지는 당연히 좋지 못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른 뒤 이야기의 말미에서 "약간의 약과 약간의 넹"은 리아에게 진정 필요했던 것이 아닐지에 대한 이야기와 예시들이 제시된다.


(인용)제일 중요한 것은 결합 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바투이는 (그리고 많은 이들은) 말한다. 즉 대증요법적인 서양의학과 전통적인 치료술을 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오 카오 리의 표현을 따르자면 '약간의 약'과 '약간의 넹'을 병행하는 것이다.(441쪽)


"약간의 약과 약간의 넹"이라는 해결책이 상투적이고 뻔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리아가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한 몽족들, 실제적으로 바뀐 미국 병원들의 모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 결과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결국 선의는 조금씩이나마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


+ [리아의 나라]를 읽으며 이 책이 이번에 재출간된 이유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도 다문화의 물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만큼 낯선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하고 소통해야 하는지 이 책은 훌륭한 예를 제시하고 있다.


+ 오늘 어깨가 아파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고 부항도 뜨고 왔다. 검붉은 소세지처럼 남은 부항자국을 보고있자니 이번 책에서 몽족의 전통 치료법으로 남은 자국을 보고 깜짝 놀라는 미국 사람들 이야기가 생각났다.

제일 중요한 것은 결합 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바투이는 (그리고 많은 이들은) 말한다. 즉 대증요법적인 서양의학과 전통적인 치료술을 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오 카오 리의 표현을 따르자면 ‘약간의 약‘과 ‘약간의 넹‘을 병행하는 것이다. - P441

댄 입장에선 푸아와 나오 카오가 딸의 증세를 ‘영혼에게 붙들려 쓰러진 병‘으로 이미 진단했다는 사실을 알 방법이 없었다. 푸아와 나오 카오 입장에선 댄이 리아를 뇌전증으로 진단했으며 그것이 가장 흔한 신경질환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 도리가 없었다. - P61

그리고 푸아와 나오 카오는 ‘약간의 약과 약간의 넹‘을 병행하는 중도를 걷고 싶은 마음이 강했기에 자기들이 제대로 하고 있으며 의사들은 타협을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랬더니 닐과 페기는 몹시 당황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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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0-26 01: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이버님 리뷰만 읽었는더도 이 책 내용에 확 빨려들어가네요
미국식 의술이 리아의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었을 것 같습니다 ㅠㅠ

파이버 2022-10-26 01:06   좋아요 2 | URL
scott님 말씀이 어느정도는 맞기도 합니다. 부모님은 리아한테 제때 약 안먹여서 초반에 악화시키기도 하고 의사들도 나름대로 리아가 영아기에 죽을 고비를 여러차례 넘기도록 치료했으나... 치료과정에서 놓치는 부분들이...ㅜㅜ 결국 원인은 소통문제인데 책은 희망적으로 끝나요.

프레이야 2022-10-26 01: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앤 패디먼의 이런 책이 있군요.
영화 그렌 토리노에 주인공의 이웃에 몽족 가족이 나온 게 기억납니다. 그 집 할아버지가 사람 얼굴을 찬찬히 보더니 어디가 아픈지 마음의 병을 알아내더군요. 파이버 님 페이퍼 읽으니 이 책 읽고 싶어지네요. ^^

파이버 2022-10-26 01:20   좋아요 2 | URL
책에서 몽족들의 의사인 ‘치 넹‘은 직접적 신체접촉 없이도 병을 알아내더라구요. 마음의 병과 같은 경우에는 몽족의 방식이 더 효과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90년대에 쓰여진 책이기는 하지만 지금도 유효한 책인 것 같아요ㅎㅎ

페넬로페 2022-10-26 09: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몽족에 대해 검색해보니 중국계 아시아인이군요. 병이 나면 그 순간부터 자기자신이 타자가 되어 다른 사람의 손에 맡겨진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하면서 슬퍼요. 결합치료가 좋은것 같은데 막상 현장에선 서로를 굉장히 불신하는것도 병자를 힘들게 하더라고요^^

파이버 2022-10-26 13:35   좋아요 2 | URL
네 아시아 인이어서 키가 작다는 언급도 많이 나오고 우리나라의 굿과 비슷한 의식을 하기도 합니다. 병원에 입원하면 그 순간부터 내몸은 내몸이 아니게 되죠ㅜㅜ...
말씀하신 대로 의사와 가족이 서로 불신하면 사이에 있는 병자가 심적으로 더 힘들듯 합니다.

새파랑 2022-10-26 12: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몽족이라고 표현하는군요 ~! 이야기가 흥미롭네요. 샤먼이라니 ㅋ 어깨 아프신건 빨리 나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파이버 2022-10-26 13:37   좋아요 2 | URL
책 속의 샤먼(치 넹)이 희생제의(굿)하는 모습도 비슷합니다. 돼지 잡고 방울 흔들고 천마(나무 조각)위에 올라가 춤추고 등등이요ㅎㅎ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파랑님께서도 늘 건강하세요~

그레이스 2022-10-26 13: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현대의학과 의술을 베푸는 사람간의 균형을 잡긱가 쉽지 않죠
오래전부터 우리는 병원과 의사를 권력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파이버 2022-10-26 13:41   좋아요 2 | URL
병원이 요즘은 많이 친절해지고 설명도 많이 해주시지만 그래도 의사의 말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위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가벼운 병증이면 마음 편한게 좋더라구요. 한의원들이 보통 친절하고 잠도 푹 잘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ㅎㅎ

바람돌이 2022-10-26 17: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픈 아이를 두고 이런 갈등이 벌어지니 서로가 참 양보하거나 타협을 보기 힘든 지점이 많겠습니다. 사실 저는 잘 모르겠어요. 문화권에 따라 병에 대한 태도가 참 많이 다른데 딱히 정답이 뭔지.... 거기다 병이라는게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거다보니 더 선택하거나 어떤 태도를 취하는게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파이버 2022-10-27 23:23   좋아요 1 | URL
그래서 당사자의 마음이 무척 중요한것 같은데, 책 속의 리아는 말 못하는 아기라서 더 안타까웠습니다...

희선 2022-10-27 02: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문화가 다르고 아픈 걸 치료하는 방법이 다르면 아픈 사람이 힘들겠습니다 어느 하나만 하지도 못하고... 아픈 사람을 생각하고 치료하면 좋을 텐데 싶네요


희선

파이버 2022-10-27 23:29   좋아요 1 | URL
리아가 어린아이라서 의사들도 최선을 다하려고하고 부모도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데 정작 리아의 관점은 추측 밖에 할 수 없어서 답답한 지점이 있었습니다.

서니데이 2022-10-28 16: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몽족이라고 하니까 금방 생각이 나지 않아서 찾아봤어요. 들어본 것 같기는 한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중국 남쪽과 그 아래 지역에 묘족이라고도 나오는데, 아마 우리는 그 사람들의 문화를 잘 모를거예요. 아마 다른 나라 의사들도 비슷했겠지요. 뇌전증이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지만, 생각이 다르다면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습니다.
잘읽었습니다. 파이버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파이버 2022-10-28 16:51   좋아요 2 | URL
저도 잘 몰라서 인터넷에 한 번 더 찾아봤었습니다. 문화를 잘 모르는건 어쩔 수 없지만 책을 통해 낯선 문화에 다가가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서니데이님께서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시즌 SEASON 2022.SPRING 02 - 처음 만나는 과학책
갈다 편집부, 고호관 외 지음 / 갈다(잡지)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처음 만나는 과학책‘이라는 주제처럼 아이들의 사고력을 넓혀줄 책에 더하여 그 누가 읽어도 재미있을 이야기들을 담은 책들을 가득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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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2-10-24 22: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좋군요!!!

파이버 2022-10-25 17:04   좋아요 1 | URL
초중등 아이가 있다면 읽기 좋은 책 같습니다ㅎㅎ
 
[eBook] 바다와 독약 창비세계문학 28
엔도 슈사쿠 지음, 박유미 옮김 / 창비 / 2019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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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과거와 만약 다시 그런 상황이 와도 같은 선택을 할 지도 모른다는 자조. 신의 부재를 탓하기엔 너무 멀리왔다. 전쟁이 비정한 사람을 만든것인지 비정한 사람들이 전쟁을 만든 것인지 문득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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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10-23 17: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창비에서 나온 책들의 일본어 표기법은 독특해서 다른 출판사와의 차이를 느끼게 합니다.
파이버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차가워지고 바람이 세게 부는 저녁입니다.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파이버 2022-10-23 18:05   좋아요 1 | URL
창비가 외국어의 본래 발음을 살리는 표기법을 지키더라구여ㅎㅎㅎ
제가 사는 지역은 어제오늘 날씨가 따뜻했는데 서니데이님 사시는 곳은 바람이 많은가 봅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