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거니즘 만화 - 어느 비건의 채식 & 동물권 이야기
보선 지음 / 푸른숲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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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으로 동물권에 대해 조곤조곤 설명하는 책. 비건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편안하게 다가가기 좋은 입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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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는 정말 끝내주는데 에이플랫 시리즈 12
심완선 지음 / 에이플랫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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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도 책을 사게 할 생각이라는 작가님의 말처럼 읽고 싶은 SF 소설들이 잔뜩 생겼다. 여기에 소개된 책들을 읽은 다음 다시 이 책에 실린 글을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SF소설들을 탐색하기 위한 길잡이로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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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9-16 14: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육식을 하면 할수록 인간은 잔인하고 난폭해진다는 설이 있는데 사실인지 모르겠어요.
이 글을 읽으니 생각났어요.

파이버 2020-09-16 18:02   좋아요 1 | URL
도살 과정을 떠올려보면 일부분 수긍가기도 하네요;;;
인간은 잡식성이니 고기 섭취를 아예 안 할 수는 없고 보다 윤리적인 해결방법을 찾아야겠지요....
 
만약의 세계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양지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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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2019 코로나가 없었더라면.... 2020년을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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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천국일까?'를 읽었을 때처럼 마음이 울렁거렸다. 만약의 세계는 자꾸만 뒤돌아 보는 내게 하나의 위로가 되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만약의 세계에 놓아둔 것들에 안부를 묻는다. 안녕, 나의 빛 바랜 꿈들아. 내 미련들, 옛사랑들.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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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0-09-14 21: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현실이 꿈인가라고 호접지몽합니다 ㅎㅎ

파이버 2020-09-14 21:45   좋아요 1 | URL
저는 직장-집 왕복만 하니 매일이 똑같아서 오늘이 어제 같고 어제가 오늘 같아요~ 이게 꿈이라면 어서 깨고 싶네요…ㅎ
초딩님 편안한 밤 되세요~
 
[eBook]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지음 / 허블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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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스포일러 포함

 

 

소문으로 듣던 책을 이제야 읽었다. 2020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 실렸던 <인지 공간>을 읽고 겨우 이 유명한 책을 읽을 결심을 했다.

 

사실 수상작품집에서 <인지 공간>을 만났을 때는 조금 놀랐었다. SF소설은 장르 소설 중 하나라고 생각했고, 작품성을 떠나서 순수문학의 울타리 바깥에 있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수상되는 작품들이 다양해지는 것은 반갑고 기쁜 일이다.

 

이 책은 단편이 7편 실려있다. 우주 너머로 사고를 확장한 단편이 그 중 과반수이다. 표제작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또한 먼 미래의 우주 정거장으로 우리를 데리고 간다. 쉽사리 상상할 수 없는 미래 우주의 한 지점에서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들은 지구에 발을 딛고 있는 우리의 감정들과 닮았다. 다만 그들의 상황이 더 극적일 뿐이다.

 

사실 나는 우주에 관한 이야기에 별 흥미가 없다. 고등학생 시절 공부 못하는 학생의 특성에 맞게 이 과목 저 과목을 기웃거렸는데, 지구과학만은 친해지지 못했다. 아직도 나는 어마어마하게 큰 숫자들을 감당할 깜냥이 안된다.

 

그래서 이 책에서 와닿았던 이야기들은 <감정의 물성>이나 <관내분실>같은 이야기였다. 특히 <관내분실>은 내가 늙어 죽을 때 쯤이면 비슷한 시스템이 생기지 않을까 싶었다. 내가 도서관에 보관되는 입장이라도 주인공의 엄마와 같은 선택을 할 것 같다. <감정의 물성> 또한 언젠가 정말 이런 발명품이 나올 것 같아서... 감정을 손에 넣고 만지작거릴 수 있다는 것. 내가 제어할 수 있는 물성을 가진 감정이라니 매혹적이지 않은가.

 

가장 마지막 단편인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다른 비행사들은 백인 남성인데, 최재경이 동양인에, 여성에, 출산 경험이 있는 비혼모라는 점이 너무 현실 같아서 소름이었다. 몇 년전 영화 <스타트렉>의 동양인 캐릭터인 술루가 스타트렉 최초의 LGBT 캐릭터라는 것이 밝혀졌던 게 떠올랐다. 새 시대에 발 맞추어 다양성은 확보해야겠으나 다른 백인 남성 캐릭터를 놔두고 하필 동양인 캐릭터에 또 다른 소수자 특성을 부여한건 왜일까. 소설의 결말에서 진실이 밝혀진 후에도 여전히 가윤이 재경 이모의 제일가는 이해자인 점이 좋았다.

 

소설 속 인물들은 우리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 그렇지만 기술의 발달로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주인공들이 부딪히는 장애물이나 고민들에 공감할 수 있는 이유이다. <스펙트럼>에서 루이가 희진을 가리켜 '놀랍도록 아름답'다고 표현했던 것처럼 변하지 않는 것들은 놀랍도록 아름답다.

우리는 심지어, 아직 빛의 속도에도 도달하지 못했네. 그런데 지금 사람들은 우리가 마치 이 우주를 정복하기라도 한 것마냥 군단 말일세.-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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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9-13 22: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꼭 읽어야 할 책 같군요. 이런 분야에 제가 약하거든요.
비현실적인 내용을 다루는 책을 읽어도 그 속에서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그런 게 신기합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도 그렇죠.

파이버 2020-09-13 22:49   좋아요 1 | URL
맞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이제 공감을 넘어서 어린시절을 함께한 그리움까지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