浮世繪(으키요에)는 말그대로 浮世(으키요=고생이 많은 이 세상. 일반 시민의 생활, 인간사회)를 주제로 그린 그림이다. 풍경화 혹은 전쟁모습(合戰圖)을 주제로 한 작품도 있지만, 많은 작품이 인간의 생활, 문화활동등을 주제로 하였다.

 

주로 江戶시대에 많은 浮世繪師(으키요에시)가 등장하였고 지금도 유명하고 귀중한 浮世繪(으키요에)가 많이  남아있다.

그러나 江戶시대에 있어서 浮世繪(으키요에)는 결코 고급 繪畵(회화)가 아니라, 대부분의 작품을 版畵(판화)로 만들어 일반시민들에게 복제(Copy란 말이죠)로 수많이 발았다고 한다.

 

유명한 浮世繪師(으키요에시)東洲齋寫樂(토-슈-사이 샤라크)라는 繪師가 있었다. 18세기말경이다. 그는 많은 浮世繪(으키요에)을 그렸다.

그러나 이 사람, 불과 10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150개의 작품을 제작해 놓고도 이 기간 이후 역사적으로는 사라져 말았다. 사망했던가?

이 東洲齋寫樂(--사이 샤라크)는 작품은 현재도 많이 남아있는데, 그가 어디서 태어나고 어떤 제작활동을 하였으며, 10개월의 제작활동이후 어디에 사라졌던가, 도대체 東洲齋寫樂(--사이 샤라크)란 사람은 누구인가?

현재, 여러가지 연구에 의해 이 東洲齋寫樂(--사이 샤라크)에 관해서는 30종류의 가설(假說)이 있지만, 결국 결정적인 설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아래는 東洲齋寫樂(--사이 샤라크)의 유명한 작품들.

     

 

그 외 여러 작품들.






浮世繪(으키요에)를 모티프로 한 부채.

 

 

역시 浮世繪(으키요에)를 모티프로 한 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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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5-01-21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 페이님, 저는 浮世繪를 참 좋아합니다. 그림을 좋아한다기보다 목판화를 좋아한답니다. 섬세하게 刻한 기법을 보면서 좋은 재질의 木板을 부러워한적도 있었답니다.
여기 그림 퍼갑니다. 추천합니다.




ChinPei 2005-01-21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안녕하세요. 저도 그림은 참 좋아합니다. 그림을 보는 것도 좋아하고 자신이 그리는 것도 좋아합니다. 어릴 적에는 장래 반드시 화가(畵家)로 될 것을 꿈 꾸었어요.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되지 않았지만. ^ㅇ^;
지금도 가끔 집에서 잘 하지도 않는 수채화를 그립니다.

물만두 2005-01-21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키요에가 아니라 으키요에군요...

ChinPei 2005-01-21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키요에"라도 문제 없어요. 일본어의 발음은 "우"와 "으"의 구별이 없어요.

짱구아빠 2005-01-21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페이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중에 마우스패드에 그려져 있던 그림이 "으키요에"군요..요새 일본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있는데 한자 읽기가 대단히 어렵네요..
한자가 많은 일본어 책을 보면 뜻은 금방 이해가 가지만 소리내어 읽지를 못하고
한자가 적으면 소리내어 읽기는 쉽지만 뜻을 파악하기가 영....
님께서 쓰신 글에서도 일본인들조차 한자 읽기를 어려워한다고 하셔서 조금 위안은 됩니다만 외우지 않고는 방법이 없을 것 같네요..
멋진 그림에 추천 한 방 찍고 갑니다.

숨은아이 2005-01-21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샤라크가 김홍도와 동일 인물이라는 설도 있다고 들었어요. 김홍도가 조선에서 잠시 사라진 때랑 샤라크가 활동한 시기가 일치한다나요.

ChinPei 2005-01-21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아빠님, 일본어 한자의 어려움은 중국어보다 심합니다. 쿵요미가 문제죠. 쿵요미.

ChinPei 2005-01-21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샤라크는 서양사람이다라는 설도 있어요. 샤라크 = Sharlock 라고.

세벌식자판 2005-01-23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Chin Pei 님 취미가 그림 그리기였군요. 제 동생이 동양화를 전공해서 옆에서 이것 저것 많이 보고 있는데.... 역시 저한테 예술은 많이 어렵더군요. 제 동생은 중국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생이 어떤 작품에 대해 감탄을 할 때, 저는 옆에서 그 작품을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군요. 헐... 미술은 어려워요... ^^;

ChinPei 2005-01-24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취미"라고 말하면 고상하게 들릴 지도 모르지만, 어린애의 낙서나 마찬가지 수준이에요.

야간비행 2005-02-05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키요에에 대한 책을 요즘에 읽고 있어요,학교에서 선생님들도 짬짬이 알려주실 때도 있구요. 색채가 정말 화려한 것 같아요,그리고 너무 이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