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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일기라 쓰고 일기를 제목으로 쓸 수 밖에 없을만큼 나는 시간과 격조하며 살았던가.

아님 넘 밀착했을까.

 

다들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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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제목이라 적을 만큼 알라딘에 글쓰기가 이렇게 낯설다니.

어렸을 때 좋아했던 영화 파울플레이 배경음악을 찾아 듣고, 유명해진(원래 유명한) 알라디너의 소식을 돌아 돌아 듣고,

나의서재에 들어와 보고 싶었다.

여전히 애증의 서재.

아이스커피나 한잔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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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다짐보다
작은 믿음이 켜켜이 쌓인 너와 내가 사랑이다

웃음과 눈물의 시간들로 범벅이어서
들춰볼 때마다 짠한

덜어낼 것 없고
바람에도 날리지 않을 심지 같은

 
커다란 불꽃보다
작은 어둠으로부터 빛을 만드는 너와 내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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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을 땐 남다른 각오가 필요하다.
남들은 머리 식힐 겸 읽는 게 소설이라지만, 감정이입이 거의 빙의 수준인 나는 내림굿이라도 받는 무녀가 굿판이 끝난 뒤 절임배추처럼 쭉 뻗어버리는 지경을 감수해야 하니까.
이쯤에서 '나사의 회전'으로 띵~해진 머리를 좀 더 현실적인 문제로 돌려보는 게 좋겠다.
그래서 잡은 게,
에릭 오르세나의 '물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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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계획 없이 올해를 맞았지만, 대충 큰 그림을 그려놓긴 했다.
하지만 어제 남편과의 대화에서 중요한 걸 깨달았다.
난 여태 절실한 그 무언가가 없었다는 것을.
밖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에겐 있고 나에겐 없는 것이 아마도 현실감각이겠지.
좀 더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해선 자신감의 방향과 근거가 필요하다.
늘 생각해 왔던 개념들을 구체적으로 끄집어내어 표면화할 수 있는 능력은 의지와 습관의 문제다.
내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느꼈던 인간상, 이상적인 인간상이라고 느꼈던 점을 나의 목표로 표현하고 의지화 하기로 했다.
1) 정직하고 성실한 인간
2) 바른 소통을 할 수 있는 인간
3) 창의력있는 인간(소신도 창의력의 일종)
 
자신감을 갖기 위해선 나 자신을 끊임없이 들여다볼 줄 알아야 한다.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과 내가 보이고 싶은 모습이 온전히 내 모습이라고 할 수는 없다.
냉철하고도 애정 있는 자신에 대한 분석이 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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