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잘하고 싶어도 숙련이 되기까지는 참 많은 단계가 필수적으로 쌓여야 한다.
바욜린도 첨부터 왼손과 오른손이 조화를 이루는 게 아니니까.
동영상을 그렇게 많이 보고 또 보고 있지만, 눈과 머리로 아는 테니스보다는 몸으로 익히는 테니스의 한 부분 한 부분이 정말로 내가 아는 테니스로구나 싶다.
백스윙을 미리 준비해야지 하면서도 공이 날아오면 그제야 휘두르는 어제였다면, 오늘은 어느덧 여유롭게 백스윙을 하면서 공을 기다린다.
스탭을 빨리 움직여야지 하면서도 붙이고 있던 뒤꿈치를, 오늘은 잔 스탭으로 가다 보니 자연스레 땅에서 떼고 있는 것.
조금씩 늘어감에 기쁨과 감사와 의욕이 넘친다.
며칠 앓았던 몸살, 그러기에 몸에서 힘을 빼는 여유도 맛보게 되고...
의지가 있다면 악재도 호재로 둔갑시킬 수 있음을.

하고자 하는 의욕과 의지가 바로 내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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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12-05-18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간 18금 으로 읽어서...쫌 뻘쭘했다능~~~

Bflat 2012-05-18 21:47   좋아요 0 | URL
19금도 아니구...무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