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간적인 인간
브라이언 크리스찬 지음, 최호영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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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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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완벽히 읽지는 않고, 약간 읽다가 느낌과 가이드라인 정도를 적어보려한다.

우리는 과연 기계와 인간을 구분할수있을것인가?
과연 기계와 인간을 갈라놓는 기준은 무엇이란 말인가?

이 물음에 대해서 많은책들과 영화들 그리고 많은 담론들이 대답을 하려했다.

터미네이터도, 가타카도, 매트릭스도 이런 종류에 속할 것이다.

이 저자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이 책을 그저 답이있겠지 하고 읽으면 안될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면서 나자신에게 자문해본다.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

참을수없는 가벼운 질문이다.

그저 데카르트처럼 생각하는것이요! 라고 말하면

이 저자에게 금방 된통 당하고 말 것이고

그럼 무엇이란 말인가?

대부분 생각하는 것이 인간만의 특권이다. 만물의 영장이된 근원이다 그렇게 가르쳤지 않은가?

기계가 인간이 되고 인간이 기계가 되는 기아일체(오마이뉴스 박상규 기자의 어법을 따라해봤다. 참조- 이게 다 엄마 때문이다)는 이미 된것 같고

하지만, 인간과 기계는 무엇인가 다르다는 것을 직관적으로는 이해할수있는데

무엇일까?

그리고 과연 지금 나라는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미래에는 더더욱 기술의 진보가 이루워질텐데

그럼 무엇으로 나는 어떻게 대비해야하는가?

지금의 기술도 정말 손톱만큼도 이해하기 힘든데,

미래에는 얼마나 소통이 안될까

그 생각이 든다.

대부분 기술을 '이용'하는 법은 알지만 '이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뭔가 섬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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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조직을 미치게 만드는 썩은 사과 - 초일류 기업마저 무너뜨리는 썩은 사과의 법칙
미첼 쿠지.엘리자베스 홀로웨이 지음, 서종기 옮김 / 예문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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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속이 터지는 경우가 많다. 일때문에 그런것도 많지만, 사람때문에 그런것도 많다.

이 저자들은 썩은 사과라는 이름으로 그런 사람들의 처리방법에 대해서 말하고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읽고 주의할점을 찾았다.

이 책은 해결위주로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발견이라는 이름에 주의해야한다.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편견이 많다.

그저 자신에게 대화를 걸지않고 무뚝뚝하다는 이유로,

혹은 약간 마음에 안드는 행동 조금했다고 해서

그 사람을 배척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썩은사과를 찾으려다 오히려 자신이 썩은사과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준을 무엇으로 해야하는가?

그렇기 때문에 기업의 비젼, 가치관을 세우는것이 아닐까?

정말 고전이 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도 강조하는 것이 그것이고 말이다.

사람을 배척한다는 것은 (사실 배척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이고 매우 안좋은 뉘앙스이지만,)

정말 좋지 않지만, 그 사람이 너무나도 피해를 준다면, 그리고 깨닫지 못한다면

필요할 것이다. 그것을 현명하게 하는것, 그래서 단순히 회사의 이익을 위함이 아니라

고객을 위하고, 내부 고객인 직원을 위하는 것,

그래서, 자신들이 정한 소중한 가치와 비젼을 지켜내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자문해본다

나는 과연 썩은사과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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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하는 벽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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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부다 읽지는 않았기에 앞의 두 소설에만 집중해서 서평을 쓰려한다.

짙은 어두운 색을 띈 소설 두개가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

처음에 나오는 비둘기라는 소설,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고 그냥 막 들어간다.

뭔가 이상하다.

왜 감옥에 가는지 그리고 하필이면 왜 지하동굴에 있는 감옥에 가는지 설명하지도 않는다.

그냥 던져지는 것이다.

그리고 협박받는 것이다.

그 사람은 너무나도 아내가 그리워 아내를 생각하며 괴로워 하다가 적응한다.

마치 그 장면은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보는 것 같다.

그러다가, 정말 인간적으로 통한듯한, 간수와 만나게 되고 탈출 한다.

그러다 갑자기 총으로 맞춰져 죽는다.

허무하다. 갑자기 답답하다. 이 소설은 허무하면서도 상상하게 된다

왜 왔을까? 엄청나게 큰 거물 정치범이었을까?

이 사람은 자식이 있을까? 아내만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생각하고 아내의 육체를 탐하는 시기인거 보니까 지금은 신혼인가?

간수는 무슨생각으로 보내준것일까? 그냥 사냥당해 죽으라고 보낸것일까?

무엇일까. 생각하면 할수록 약간 음울해지고, 뭔가 이상하다.

조정래 선생님은 무슨 생각으로 이것을 집필하셨을까?

뭔가 뜻이 있으실텐데. 무엇을 표현하고 싶어서 이 안타까운 사람을 넣은것일까?

그다음 소설은 반대로 뚜렷했다.

우리들의 흔적이라는 소설, 어쩌면 지금에 우리에게 너무나도 크게 경종을 울리는 소설 같다.

피상적인 인간관계에대한 경종을 울리는 것이다.

혹은 너무나도 타인에 대한 관심없음을 경계하는 것이다.

나 또한 반성해본다. 나자신의 이익만, 그리고 나자신을 보호하는 데만 너무나도 신경쓰지 않았는가를 말이다.

말로만 함께사는 세상임을 말하진 않았는지, 반성해본다.

관심이 없던 여자는 특별히 삐뚤어진 여자도 아니다.

묵묵히 그냥 자기 일 열심히 하면서 잘 해오던 여자다.

웃어야할때 웃고 가만히 있을때 있고 성실하게 해온 약간 내성적인 여자다.

나 또한 그렇게 될수있음을 느꼈을때 섬뜩했었다.

많이 외로울것 같다.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혼자있는것만 좋아하는건 아니니까.

정말 잘 쓰여진 소설같다.

얼마 안읽었지만 많은것을 찔러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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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엄마 때문이다 - 개천마리 기자 박상규의 쿨하고도 핫한 세상 이야기
박상규 지음 / 들녘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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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이 너무나도 좋은 사람의 글을 읽어 너무 좋다.

이 책은 제목처럼 엄마탓만 하며 한탄 하는 글이 아니다.

신경숙의 외딴방처럼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있게 그러면서도 재미있게 쓴 글이다.

그러면서도, 우리에게 불편한 진실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 마주한 것을 적어놓고 있다.

이 사람의 글은 나는 개인적으로 김훈선생님의 글과 비슷하게 평가하고싶다.

물론, 이 사람이 철자 하나, 정말 고민해서 쓰는 김훈 선생님처럼 하진 않았기 때문에

반대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 개인적인 느낌은 왜 갑자기 이 글을 읽으며

김훈선생님의 필력이 떠오르지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다만, 방향이 다를 뿐..

이 분은 글이 유쾌하면서도 낮은 수준이 아니다.

글에 어떤 수준이 있다고 평가하기엔 좀 그렇지만,

필력이 매우 좋다.

빈약한 언어라고 자신을 표현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그리고 이 사람은 사실 내게 와닿았던 이유가.

힘들게 정말 힘들게 살았지만, 지금 청춘들에게 너무나도 가혹하게 대하지 않는다는점이

좋았다.

청춘은 물론, 열심히 살아야 한다. 젊고 젊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나도 강요되고, 내적 동기가 없는 상태로, 등록금가격만 올라가는

그런 상황에 청춘은 봉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힘들게 자수성가 하신분들이나 다른 자기계발 서적들을 보면,

너희들이 열심히만 하면 ! 정말이야! 잘될수있어!

라는 식이나, 아니면, 독설만 주르륵 남기거나 아니면 이 두가지를 혼합하는 식이다.

지친다. 요새 뉴스를 보면 더더욱 지친다.

그렇지 않은가? 몇백억 단위가 기본이 되어버리는데 말이다.

그렇지만, 이 사람은 정말 유쾌하면서, 그러면서도 정말 깊이 더깊이

말을 한다. 정말 빈약한 내 언어로는 표현하기 힘들다.

읽어보면 좋을것이다.

갑자기 소망이 떠올랐다. 이 분과 조촐히 밥한끼 하면서,

이분의 시 낭송이 듣고싶다는 것이다.

재미있다. 상상만으로도

백석의 시를 그렇게도 좋아하시는 분이니

백석의 시를 들려달라고 하고 싶다.

고정희의 시도 좋고, 김중석의 시도 좋다

혹은 김광석의 노래도 좋다.

기타도 쳐주면 더욱 좋다.

이게 다 오마이뉴스기자 박상규기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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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축제 생명 축제 시리즈 1
구사바 가즈히사 지음, 헤이안자 모토나오 그림, 고향옥 옮김 / 내인생의책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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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소중한것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알려주어야 할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것이다. 가장 쉬운방법은 그냥 계속 세뇌시키는것이다.

생명은 소중해. 그럼 아이는 당연히 물을것이다. 왜?

그럼 이렇게 대답한다. 그냥그냥그냥

짜잔형과 뿡뿡이가 등장할 시기인가보다.

그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논리성장에 악영향을 끼칠수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차라리 이런 책 한권을 읽어주면서 스스로 생각하도록 도와주는것이 좋다고 생각이 든다.

아이에게 책한권 읽어주는것은, 정말 시간이 얼마 안들면서도 정말 효과적인 교육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 어려서 아이는 고사하고, 결혼도 아직 안해봤지만,

주위에서 책을 읽어주는 부모님들 혹은 도서관에 아이를 데려오는 부모님을 볼때마다

정말 현명하구나 라고 생각이 든다.

나도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저렇게 해봐야지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이가 스마트폰을 먼저 보는게 좋은지, 이런 책들을 먼저 보고 스스로 생명과 테크놀로지의 관계에 대해서 하나둘씩 깨달아가는게 좋을지

스스로 생각해보면 답은 쉽게 나온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의 뿌리가 어디서 왔는지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나는 어떤 가치관으로 살아갈 것인지, 사실 이렇게 말하면 거창하지만, 아이 스스로는 자기 나름의 방식대로 깨달아갈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아마 그런 사고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자기주도학습의 시작은 바로 책읽기에서 시작된다고 나는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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