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불행이 찾아오면 현재 불만족스러운 대상이나 상황에 사고를 고정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이 형편없는 직장을 그만두면, 이기적인 여자친구나 남자친구와 헤어지면, 좀 더 활기찬 도시로 이사하면, 비로소 여유를 찾고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현재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즐거움은 없다'는 것을 전제로 둔다. 현재의 문제에서 벗어날 때까지 삶을 즐길 수 없다는 가정에 기반을 둔 이것을 '아직은 때가 아닌' 인생관이라고 부를 수 있다...'아직은 때가 아닌' 사고방식은 매우 잘못되었을 뿐 아니라 우연히 얻을 수 있는 이득까지 막아버린다. 삶의 부족한 부분만 볼 때, 무엇이든 차일피일 미루고 나쁜 습관과 쓸데없는 걱정을 반복한다. 기회가 와도 보지 못하고 삶의 변화로 이끌 작은 행동도 하지 못한다. 동시에 행동의 변화는 값비싼 비용이 드는 불편한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즐거움을 만끽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고 싶지 않게 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자기계발, 자기 발전, 성공을 위한 앞 길에 커다란 장애물로 작용하는 것이 있다.
바로 현재의 상황이 호전된다면, 좋아진다면, 바뀐다면 등의 가정법을 쓴다는 것이다. 즉, 이러한 상황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나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며 스스로의 한계를 미리 설정해 버리는 것이다.
이는 다르게 표현하면 현재 상태에서의 '즐거움은 없다'로 생각할 수 있다. '현재는,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며 현재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 자기 자신에게 정당성이나 당위성을 부여하거나 아니면 그렇게 할 수 없는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의 많은 경우는 남들이 보기에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남들이 보기에'이다. 본인 스스로에게 그것은 분명히 즐거운 일일 것이다. 잠시 잠깐은 힘든 일을 참고 지낼 수 있더라도 지속적, 장기적으로 참고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현재의 상태가 바뀌면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보다 현재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거기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