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으로 시작된 대량 생산으로 너무나도 물질이 풍족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인플레로 매년 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확실히 십수 년 전에는 사기 어려웠고 구하기 어려웠던 상품을 이제는 너무나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값어치가 떨어졌다는 얘기다. 값어치가 떨어지다 보니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쉽게 버릴 수 있게 된다.
늘어난 인구와 넘쳐나는 상품은 엄청난 양의 쓰레기도 만들게 되었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인간이 촉발시킨 지구의 변화가 환경 오염을 넘어서 전 지구적인 기상 이변으로 나타나 우리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물질을 많이 소유해야 풍족함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풍족함을 추구해야 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