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내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것처럼 그것이 반드시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때로는 상대방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삶을 살아가게 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학창 시절에는 부모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약간의 자기만족에 학업이 나의 삶의 동기였던 것 같고, 직장에 취직하며 성인이 되고부터는 남들이 다 그렇듯 '돈'이 삶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혼자 살 때는 거의 느끼지 못했는데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나고서부터는 무엇을 소비하든 간에 항상 '돈'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돈이 주는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적 자유'를 꿈꾸지만 그 길도 아직은 요원해 보인다.
경쟁에서 이겨서 남들보다 앞서 나가고, 아니 최소한 남들에게는 뒤처지지 않으려는 그런 마음이 스트레스를 불러와 행복과는 멀어지는 것 아닐까?
도대체 남들보다 앞서 나간다는 것이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천천히 일상을 되돌아보며 조금은 뒤처지더라도 인생이 불행해지지는 않을 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