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도 난 지금가지 댄스 꿈은 꾸지도 않고 살았다.
왜냐면 체질적으로 내 몸매가 거리가 멀었고
천부적인 소질 그건 근처 언저리에 가보지도 못했으니까...
고등학교 때 일주일에 한시간 들었던 무용시간은 지옥(?)이었고
절대로 무용 실기시험은 A,B,C중에 C를 벗어나 본 적이 없었다.
이론으로 어찌어찌 커버하면서 암기력이라도 조금 있는걸 다행으로 여겼었다.
그러니 아침 저녁 오가며 밸리댄스 수강하라는 플랭카드
당연히 뭐 뭐 보듯하며 지나다녔다.
그런데 오늘 아침엔 와락 그플랭카드가 눈에 들어온다.
어제 예산의 모 여고에서 ....연구발표가 있어 갔더니
연구주제 수행 중 하나로 학생들이 그동안 연습한 밸리댄스를 선보였다.
우와~~~ 난 밸리댄스가 그런 건 줄 몰랐는데....
그걸 본 다음부터 줄곳 눈앞에 가물 가물하다.
배우고 싶다고 하면 우리딸 눈이 아마
어젠가 한번 나온 1000원자리 동전만큼 커지리라.
우리 신랑 기절 할지도 모른다.
히프보다 더 두꺼우려고 하는 허리에 복부비만
배꼽을 내 놓은 옷 입는 것부터가...부담을 주면서
하늘하늘하는 바지에 달린 짤랑이들은 또 어떻고....
없는 가슴 탑은 또 완전 소화 불량일것 같고...무엇보다도 돌아가지 않을 허리는 가관일테고....
근데 왜 ...도대체가 왜
**청소년 수련원 or ***복지관 이런덴 이런 강좌를 낮에만 개설하느냐가 또 불만이다.
찾자면야 사설도 많은데 ....
개설 해준다고 한다면???? ......
결국 안되면 남탓이라더니.이 나이 마흔 중반에 왠 밸리댄스가 눈에 들어와선
하루 종일 뱅글거릴 것 같다.
할 수도 없으면서......근데 정말 밸리댄스 한번 배워보고 싶다.
허리만 돌아가 준다면 * ^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