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3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3
은지성.이형진 지음 / 황소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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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참으로 무서운 말이다.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대로가 아니라면 지금 내가 살아가는 그 모습대로 결국엔 내 생각도 머물것이라는.... '왜 나는 달라지지 않는가?' '나는 왜 다른 사람들처럼 되지 못하는가?' 하는 등의 고민을 하지만 결국엔 그들이 자신의 생각과 의지대로 살아 온 반면 나는 현재의 흐름에 휩쓸리듯 살아 왔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를 위해서,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삶이 아닌 오롯이 나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가끔은 누군가를 위해서 또 누군가가 보고 있다는 생각으로라도 자신의 삶을 다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자신의 인생이니 그 모든 책임도 자신이 져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를 깨닫게 된다. 당장에 오늘 하루를 내일 돌이켜 보면서 후회하지 않으란 보장이 없으니 말이다.

 

그렇기에 이미 누군가에겐 롤모델이 되는 삶을 살아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다는 것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배울점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단 한가지일지라도 배워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긍정의 힘을 믿고, 자신의 생각에 자신감을 갖고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그 정도의 용기는 필요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살았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직접 읽을 수 있다. 누군가는 신체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었고, 또다른 누군가는 지독히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기도 했다. 그들 중 손 쉽게 무언가를 얻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들의 이야기는 전기로 남을 만큼의 감동을 선사하는 것은 그들은 남들과는 다른 생각과 실천으로 생각을 현실로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누군가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얻게 된다. 실패한 이야기에서든, 성공한 이야기에서든 말이다. 그리고 이왕이면 성공한 이야기를 통해서 용기를 얻으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당장이라도 우리가 지닌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사는 대로 그저 그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바로 그대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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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書 - 부를 경영하는 전략적 책읽기
이채윤 지음 / 큰나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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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가들의 서재만큼이나 세계 각국 부호들의 서재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현재 그들이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도 상당히 궁금한 대목이다. 책 읽기의 소중함이란 어렸을때부터 누누이 들어 온 이야기이고, 두 아이의 부모가 나 역시도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보면서 알게 된 것 중에서 가장 공통되고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독서라는 것을 안다.

 

어렸을때부터 그 습관을 들여놓으면 참 좋은 것이 바로 독서일테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수세기에 걸친 지식을 나의 것으로 만들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에 책은 꼭 읽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막상 읽고자 하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를 모르거나 단순히 재미 위주의 책을 읽다가 시간만 낭비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자기 계발서와 재테크 관련 도서가 상당히 인기인데 이 두가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는 책을 꼽자면 바로 이 책『부자의 書』가 아닐까 싶다.

 

물론 재테크 노하우를 열심히 나열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세계적인 부호인 동시에 위대한 CEO이자 누군가에겐 롤모델으로서의 멘토 역할을 하는 이들이 손꼽는 최고의 책들을 소개한 책이라면 어느 재테크 노하우를 담은 책 못지 않은 가치가 있지 않을까?

 

공부 잘하고 싶은 학생이 공부 잘하는 학생의 모든 것을 따라해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책이란 것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라도 읽을 수 있는 대상이다. 읽지 않는다면 죽는날까지 그 내용을 알지 못할 것이 책이고, 읽는 순간 그 내용은 오롯이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는 것 또한 책이다.

 

최근 모 도서가 빌 게이츠가 추천했다고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 책은 단순히 추천의 대상을 넘어서서 '부자들(단순한 부자가 아니라 글로벌 슈퍼 리치들이다)은 어떤 책을 읽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독서경영 세미나의 내용을 기록한 책이라고 하니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

 

총 9인의 CEO들이 선정한 위대한 CEO 멘토의 최고의 책이라고 하니 모든것 떠나서 그 자체만으로도 궁금해진다. 빌 게이츠를 필두로 손정의, 워런 버핏, 리자청,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 이건희, 마크 주커버그 등 이름만 말해도 알만한 세계적인 부호들이다.

 

그들은 과연 그 책들에서 무엇을 얻을까하면 이 책을 집중해서 읽게 되고, 독서를 통해서 그들의 생각하는 것은 어떤가를 함께 생각하면서 읽으면 될 것이다. 마치 그들의 인생철학과 부의 경영철학을 읽는듯한 책이기에 분명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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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장미 자수 디자인
아오키 카즈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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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막론하고 인류 역사 이래로 인간과 가장 밀접한 꽃을 말하자면 아마도 장미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장미 중에서도 마르샤 장미를 좋아하는데 과연 장미를 자수를 놓으면 어떤 모습일까 내심 궁금해지고 기대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미 여러 권의 자수 관련 책이 집에 있고, 특히나 아오키 카즈코(Aoki Kazuko,靑木和子)의 도서를 최근에 들어서 많이 접하고 있었던 차에 이 책을 아무런 의심없이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표지에서부터 다양한 모습의 장미꽃이 만발한 책이니 그 안에 담긴 내용은 어떨지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알 정도이다. 이 책은 '사랑스러운 장미 자수 디자인 29종'을 담고 있다고 한다. 적다면 적을수도 있지만 29종을 잘 이용하면 멋진 작품들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절로 하게 만드는 것도 사실이다.

 

 

29종의 장미가 피어 있는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 모르긴 해도 너무나 아름답지 않을까? 맨처음 등장하는 장미들은 정말 정원과 화분에 가득 담겨져 만개하고 있다. 게다가 그 장미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꽃송이가 특이하게 자수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보통 천에 평면으로 자수된 것 이외에도 상당한 입체감을 가지고 있는 장미 송이들이 있어서 더 예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액자로 활용할 수 있는 자수 작품도 있고, 가방, 동전지갑, 쿠션, 핀 쿠션, 카드, 웨딩 바구니와 장갑, 싸개 단추 등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 쓰임새가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답다. 가장의 경우엔 여러 가지 형태와 크기의 것이 소개되어 있어서 마음에 드는 사이즈와 장미 자수를 선택해도 좋을 것이다.

 

 

그런 와종에도 입체감 있는 장미를 과연 어떻게 만들까 싶은 궁금증이 생겼었는데 책의 사이사이에는 여러 색감의 장미 자수를 놓은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예쁘게 만들고 싶어진다. 그리고 이 장미 자수의 경우엔 단독으로 장미 송이만 만들어서 여러곳에 활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쓰임새가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다.

 

 

각 페이지에 소개된 장미 자수를 놓는 방법이나 재료 등에 대해서는 책의 후반부에 차례대로 자세히 그림을 그려서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고, 부록으로는 '실물 크기 도안'이 붙여져 있다. 실물이니 도안을 그릴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역시나 오늘도 실망시키지 않는 책이다. 장미만 따로 모아서 29종을 소개하고 있으니 특화된 책이자 더욱 아름답다고 할 수 있겠다. 벌써부터 아오키 카즈코(Aoki Kazuko,靑木和子)의 다음 자수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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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베르크 프로젝트 프로젝트 3부작
다비드 카라 지음, 허지은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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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소설하면 시작은 일본이였고, 최근에는 북유럽이고, 간간히 다른 국가들의 소설을 읽게 되는데 프랑스의 스릴러 문학은 그다지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쉽지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낯설기에 선택에 대한 실패가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프랑스 소설이 '지루하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지만 조금 난해하거나 어렵게 다가오는 경우가 간혹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었기에 프랑스 스릴러는 어떨가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기자와 카피라이터의 경력이 있는 작가는 광고기획사를 운영하기도 했다고 한다. 소설과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던 작가가 현재는 전업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하니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고마워할 일이라. 시리즈의 책인 경우엔 중간부터 읽는 걸 무지하게 싫어하고 일부러라도 첫번째 이야기를 찾아 읽게 되는데 이 책은 '프로젝트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라고 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읽게 된 책이다.

 

한때 유행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간 사스[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SARS)]나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novel swine-origin influenza A(H1N1))] 등과 같은 유행성 바이러스가 발생할때마다 솔직히 너무 무섭고 걱정이 된다. 이런 소재들은 영화나 책에서도 쓰이게 되는데 이 책 역시도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나온다. 게다가 이 바이러스는 더욱 잔혹하게도 나치의 생체실험과 연관지어 소개되기에 그 파급효과는 더욱 크다고 할 것이다.


프랑스 소설임에도 미국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것처럼, 미국의 미 공군이 나오고, 월스트리트의 증권 거래인이 나오며, 또 CIA가 개입된다. 이것들은 미국을 상징하는 것들이라 해되 과언이 아니기에 '지루하다' 평을 벗어날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미스터리한 사건에 빠져들게 되는 제레미 노바체크는 아버지의 의 절친인 CIA 요원으로 부터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서 듣게 되고, 이후 역사 속 나치의 만행과 미치광이 과학자의 프로젝트가 만나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된 있는 것을 알아가면서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제레미 노바체크의 활약이 보여지는 책이다.

 

전체적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미국식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바로 이런 요소들이 이 책을 대형 영화사와 영화판권을 계약하게 만든 최대 이유가 될 것이다. 아무튼 영화로 제작된다면 단연코 극장에 갈 의향이 생기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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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 세 개 - 십대에게 보내는 9인 9색 멘토링 에세이
강수돌 외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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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평범하다고 할 수 없는 제목의 이 책은 총 9명의 작가의 글이 쓰여진 책이다. 맨처음 독특한 제목에서 뭔가 소설일까 싶은 생각을 했던것이 사실인데 청소년들을 위해서 9명의 멘토링이라고 하니 조금 의외인것은 확실하다. 노란색과 흰색이 어울어진 책의 표지에 있는 검은색 물체 역시도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이 사실인데 제목을 읽고 다시 보니 정말 개똥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도 더럽게는 보이지 않으니 그 또한 이상하기도 하다.

 

중간중간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너무 훈계조로 비춰지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제목에 대해서는 이 책에 나오는 9편의 이야기 중 마지막 글인 홍세화(이 분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이름이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작가였다.) 작가의 <개똥 세 개>가 이 책의 제목이 되었다.


 

부제에는 '십 대에게 보내는 9인 9색 멘토링 에세이'라고 적혀있기는 하지만 내용을 보자면 굳이 10대에 한정하기만 할까 싶어지기도 한다. 일류인생, 꿈, 열정, 젊음, 자존감 등에 대해서 어쩌면 그것들을 넘어서는 세상 많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삶에 정답이 있을까마는 그래도 인생을 먼저 살아 온 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속에서 내가 나아갈 길을 찾거나 그 길에 대한 용기와 지지를 얻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멘토의 역할이며, 멘토링을 얻고자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꿈이 필요하고, 때로는 그것을 지키기 위한 소신도 필요할 것이다.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을 지켜내면서 또 그렇게 정진하는 것, 누구나가 말하는 그 목표가 완전히 옳은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들에 대해 9명의 멘토가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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